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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캉스 특집-경남 고성군] 절경 해안둘레길에 자리한 캠핑메카…청정한우·갯장어회 맛도 일품

  • 박현철 기자 phcnews@kookje.co.kr
  •  |   입력 : 2022-07-12 19:35:55
  •  |   본지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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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룡 테마 다양한 전시관 보유
- 야영객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어
- 길이 209m 해지개다리도 명소

코로나19 장기화로 많은 인파가 모이지 않는 곳을 선호하며 나만의 공간에서 캠핑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기 시작했다.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가 조금씩 해제되면서 전국 각지의 아름다운 자연을 즐기고자 야영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진다.
남산오토캠핑장은 탁 트인 고성의 바다 풍경과 밤바다를 가족·연인과 함께 걸어볼 수 있는 해안둘레길을 끼고 있다. 사진은 해안둘레길 구간 중 해지개다리. 고성군 제공
경남 고성군에는 21곳의 야영장이 운영되고 있다. 코로나 상황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13만 명의 야영객이 고성을 찾았다. 공룡세계엑스포로 이름을 떨친 당항포 관광지, 도심 속 휴식공간인 남산공원 끝자락, 하이면 상족암의 공공오토캠핑장 등이 인기다.

당항포관광지 오토캠핑장에는 8동의 펜션과 야영장 80면을 운영 중이다. 바다를 보며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산책길과 피크닉장 등을 갖추고 있다. 공룡세계엑스포 주 행사장답게 공룡캐릭터관·공룡주제관·공룡식물원 등 공룡을 테마로 한 다양한 전시관이 마련돼 있다. 야영객은 무료 관람할 수 있다.

고성은 청정한 자연환경에서 키운 한우가 유명하다. 고성군 제공
또 이순신 테마공원과 해양레저스포츠학교 등도 있어 볼거리와 체험거리가 다양하다. 주말에는 마술과 저글링, 풍선 쇼, 인형극 등 다양한 공연을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어 최고의 야영장이라 말할 수 있다.

남산오토캠핑장은 탁 트인 고성의 바다 풍경과 밤바다를 가족·연인과 함께 걸어볼 수 있는 해안둘레길을 끼고 있다. 넓은 야영장에는 27면의 사이트, 3동의 글램핑, 6대의 카라반 등이 마련돼 있다. 둘레길을 걷다보면 지나치게 되는 해지개다리는 길이 209m로 자연 속 거대한 호수같은 절경의 앞바다에 해지는 모습이 아름다워, 사랑하는 이가 절로 생각난다는 의미에서 붙여졌다. 해지개다리는 형형색색 아름다운 빛으로 밤풍경을 물들여 밤 산책로로 그만이다. 야영장 뒤쪽으로는 남산공원이 있고 체력단련과 휴식공간으로 활용된다.

상족암은 공룡 발자국 화석, 병풍바위, 동굴 포토존 등으로 유명하다. 이 곳에 지난해 새롭게 단장한 상족암 오토캠핑장이 있다. 85면의 사이트로 조성돼 있으며, 야영장 전체가 탁 트인 바다뷰를 자랑한다. 최신 시설로 단장돼 야영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상족암에는 백악기 공룡이 살아나 성큼성큼 걸어가는 듯한 선명한 보행 발자국 화석이 산재해 있고, 병풍바위 전망대에 올라가 바라보는 바다 뷰는 탁 트인 시원함을 안겨준다. 해안가 덱을 따라 걷다 보면 나오는 동굴 포토존은 인생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곳으로 전국에서 손꼽힌다.

지역 대표 먹거리로 고성은 깨끗하고 청정한 자연환경에서 키운 한우가 유명하다. 육질이 부드럽고 육즙과 향이 풍부해 영양식 중의 영양식으로 손꼽힌다. 여름철 스태미너 음식으로는 갯장어 회가 있다. 회가 익숙하지 않은 사람도 각종 야채와 버무려 먹을 수 있는 갯장어는 쫄깃하고 담백하며, 원기 회복에 탁월하다.

고성읍 주변 관광지를 둘러볼 여유가 있다면 송학동고분군, 소가야시대 유물을 관람할 수 있는 고성박물관, 하수처리장 방류수를 활용한 생태학습관, 수남 유수지 생태공원 등도 가볼만 하다. 캠핑의 메카 고성에서 제대로 된 휴식과 휴가를 즐겨볼 것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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