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하한출의 한방 이야기] 모세혈관 노화 젊은층도 관리해야

  • 하한출 제세한의원 대표원장
  •  |   입력 : 2022-08-29 18:25:45
  •  |   본지 17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밤에 자다가 다리에 쥐가 나서 잠을 설친 경험이 한 번쯤 있을 것이다. 이는 근육 피로 때문일 수도 있지만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을 때 자주 발생한다. 혈액순환이 잘 안 되면 쥐가 나는 것은 물론 신체의 모든 장기에 영향을 미쳐 여러 문제가 일어난다. 순환장애는 직접 순환에 관여하는 심장 혈관 림프관 등의 기능적, 기질적 변화와 혈액·림프액의 질적 양적 변화에 의해 일어나는 한편 순환기능을 조절하는 내분비나 신경의 이상에 의해 발생한다.

혈관의 노화로 모세혈관 기능이 떨어지고 고지혈증 동맥경화 혈압 문제 심장질환 만성 과로 등에 의해 혈액순환 장애가 생기면서 수족냉증과 저림 부종 두근거림 호흡 이상 어지러움 두통 이명 기억력 장애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난다. 모세혈관이란 온몸의 조직에 그물 모양으로 퍼져있는 매우 가는 혈관을 말한다. 직경은 약 100분의 1㎜로, 혈관 중에서도 가장 예민한 것이다. 이런 모세혈관에 문제가 있는 것은 큰 혈관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신호이기도 하다. 모세혈관이 노화하고 손상돼 개수가 줄어들면, 굵은 혈관 세포에 산소와 영양소가 제대로 공급되지 않고 불필요한 노폐물과 수분을 배출하지 못해 몸속에 쌓이게 된다. 그 결과 우리 몸의 각 부분에 다양한 질병과 증상이 일어나는 것이다.

모세혈관이 중요한 이유는 인체의 내적 환경을 적절하게 유지하는 혈액순환에 모세혈관이 중요하게 관여하기 때문이다. 모세혈관을 통해 각 조직 간 물질 이동과 체온 유지가 가능해지는 것이다. 또 모세혈관은 세포와 세포 사이에 골고루 분포돼 있어 영양분과 산소를 주고, 반대로 노폐물과 이산화탄소 배출 역할을 하는 것은 물론 림프순환에 영향을 미치므로 면역체계에도 중요한 요소다.

따라서 중년 이후부터는 모세혈관 건강에 특별히 신경을 쓰는 것이 좋다. 우리가 먹는 음식 역시 혈액 문제의 중요한 원인이 될 수 있다. 음식물 소화·흡수를 담당하는 소장에는 장내 세균이 살고 있는데, 이들 세균이 음식물 분해에 도움을 준다. 그런데 체질에 맞지 않는 음식을 오랫동안 섭취해 소장 기능이 약해지면 이 균들의 기능도 함께 약해지게 된다. 또 음식물이 제대로 분해되지 못하고 큰 분자 형태로 남아 독소를 일으키고 장 점막을 손상시켜 혈액을 탁하게 만들면서 혈액순환 장애를 유발할 수 있다.

이런 경우 한방에서는 원활한 혈액 흐름을 도와 순환장애를 개선하는 침 한약 치료를 한다. 특히 혈액순환공진단을 쓰면 체내 형성된 어혈을 해소하고 독소와 노폐물 배출을 원활히 해서 혈액순환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다. 혈액순환 치료는 환자마다 체질·원인 등에 차이가 있기 때문에 상태를 파악해 신체기능을 회복시키고 기력을 끌어올리는 것이 중요하다. 혈액순환장애는 주로 중장년층 이상에서 많이 발생된다고 하지만 근래에는 인스턴트식품 과다 섭취, 불규칙한 생활습관, 스트레스 등 원인이 다양해 젊은층이라도 안심할 수 없다. 따라서 나이와 상관없이 혈액순환 관리가 중요하다. 만약 모세혈관 문제로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했다면 하루 빨리 적절한 한방치료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 울산 경남 오후부터 흐려져…가끔 비 내리는 곳도
  2. 2[속보]트럼프 노벨평화상 불발에 격앙 “8개 받았어야”
  3. 3중동 바퀴벌레 부산에 터 잡았다…감만항에 바글바글
  4. 4‘갑자기 와르르’ 대구 마트 천장 붕괴에 36명 다쳐
  5. 55t건설기계로 용접 작업자 들이받아 숨지게 한 무면허 운전자 징역 1년
  6. 6푸틴과 손잡은 트럼프, 러시아 경유 공급키로…대러 제재 완화
  7. 7“여기가 이란이냐” 美 총기난사범 사형 온라인 생중계 앞두고 비판 속출
  8. 8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39.5원… 전주보다 1.3원 ↓
  9. 9[속보]법원 선처 받아 출소한 날 택시기사 얼굴에 주먹 휘두른 50대
  10. 10與 “한동훈 딸 수사 덮었나”…법무장관 당시 수사개입 의혹 공세
  1. 1與 “한동훈 딸 수사 덮었나”…법무장관 당시 수사개입 의혹 공세
  2. 2국힘 “李 대통령, 北 저자세 정동영 즉각 경질하라”
  3. 3조경태, 9일 봉하마을서 盧 참배…與 사하을 기초의원들 “복당 반대”
  4. 4김희정 의원 ‘대주주 회생동의 촉구’ 국제신문 농성장 찾아 응원
  5. 5부산 기관장 후보 김태호·김명수, 시의회 인사청문서 부적격 판정(종합)
  6. 6李대통령 “능력 안되면서 큰자리 요구하다 안 되니 내부 공격”
  7. 7‘정청래 비자 보류’에 민주당은 유감…국힘 “한미동맹 균열”
  8. 8이 대통령 지지율 직전과 같은 37%…민주당 35%, 국민의힘 26%
  9. 9李대통령 “우리 말과 글의 힘이 곧 대한민국의 경쟁력”
  10. 10“여야 협치로 市 조직개편·추경 성과…다음은 민생·PK 초광역”
  1. 1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39.5원… 전주보다 1.3원 ↓
  2. 2부산 복덩이 ‘부캉이’ 대선소주 모델됐다(종합)
  3. 3산은 회장 “통합 LCC 본사 부산행 결정 땐 적극 지원”
  4. 4부산 찾은 외국인 올 1~8월 343만 명 돌파…프랑스 관광객 작년보다 111%↑
  5. 5전재수 “가덕 공사비 증액 법 개정 조속 통과…소급적용도 추진”
  6. 6[뉴스 분석] 수도권, 가덕신공항 또 트집…국책사업 발목 자성 촉구 목소리(종합)
  7. 7태웅, 1년 갈등 ‘봉합’…노사정 상생협약 체결
  8. 8‘극지해양 독후감’ 공모전 대상 고등부 김세형, 대학·일반부 하웅 씨
  9. 9부산항 오는 배 위치 실시간 확인
  10. 10최태원 회장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가장 빠른 속도로 최대한 짓겠다"
  1. 1부산 울산 경남 오후부터 흐려져…가끔 비 내리는 곳도
  2. 2중동 바퀴벌레 부산에 터 잡았다…감만항에 바글바글
  3. 3‘갑자기 와르르’ 대구 마트 천장 붕괴에 36명 다쳐
  4. 45t건설기계로 용접 작업자 들이받아 숨지게 한 무면허 운전자 징역 1년
  5. 5[속보]법원 선처 받아 출소한 날 택시기사 얼굴에 주먹 휘두른 50대
  6. 6천장 마감재 와르르…주방용품 판매 중 날벼락에 38명 부상(종합)
  7. 7양산선 개통 코앞인데…인력 충원 없다
  8. 8전재수 “2028년 G20 정상회의 유치 도전”(종합)
  9. 9동백전 캐시백 상향해 상권 온기…부산형 청년사다리 박차
  10. 10김영광, 보복 운전 사과 “운전 습관 돌아보겠다”
  1. 1가을야구 못간 롯데 자이언츠, 정규시즌 3위 승부처돼 난감
  2. 2니가 치면 나도 친다…프로야구 막판에 안타왕 쟁탈전
  3. 3AG 4개의 金 호령한 바다의 왕자…“다음은 올림픽 포디움”
  4. 4김영광, 보복 운전 사과 “운전 습관 돌아보겠다”
  5. 5막 오른 ‘HJ중공업·동부건설 챔피언십’…최예본·한아름 공동 선두
  6. 6“핸드볼 8년 만의 아시안게임 金…맏언니로서 기뻐”
  7. 7SON A매치 최다골 대기록에도…뒤숭숭한 韓축구
  8. 8하현승, 계약금 16억에 키움 입단
  9. 9김도영 굳히기냐, 힐리어드·오스틴 뒤집기냐
  10. 10롯데, KIA에 4-12 패…8회 7실점 ‘와르르’
우리은행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