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김형철의 한방 이야기] 수험생 집중력 저하에 총명탕 도움

  • 김형철 웅진한의원 원장
  •  |   입력 : 2022-10-03 19:26:25
  •  |   본지 17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수능시험이 얼마 남지 않은 지금 수험생들은 체력이 저하되고 불안감 때문에 정신적으로도 힘들어 하는 시기이다. 집중력이 떨어지고 자주 졸거나 두통 비염 과민성 대장증후군 등이 발생하고 짜증이 잦아지면서 음식 양이 줄어들고 수면도 불안정해진다면 학습능률도 떨어지기 마련이다. 학습 능률이 좋다는 것은 공부시간 대비 학습효과가 뛰어난 것을 말한다. 이를 위해서는 집중력·기억력을 항상시키고 책상 앞에 오래 앉아 있을 수 있는 지구력까지 길러주면 더 좋다.

그런 점에서 수험생은 집중력 저하를 막을 수 있도록 일단 ‘소식’(음식을 적게 먹는 것)을 해야 한다. 천천히 꼭꼭 씹으면, 침이 많이 분비돼 위장 운동에 부담이 줄어들게 된다. 또한 피가 위장 쪽으로 몰려가기보다 머리 쪽으로 많이 흐르게 됨으로써 머리가 훨씬 맑아진다. 1시간에 한 번씩, 백회(머리의 제일 높은 부위)와 풍지(귀 뒤쪽의 뒷머리 부분)를 마사지하듯이 수시로 문지르고 손끝·발끝을 자극하면 혈액순환에 도움이 된다. 그리고 눈을 감싸고 있는 눈 주위의 뼈를 엄지손가락으로 눌러주면 눈이 맑아진다. 두번 째는 장시간의 앉은 자세로 목·허리에 통증이 있다면 학습능률이 떨어진다는 점이다. 1시간마다 잠깐씩 스트레칭과 허리를 돌려주는 체조로 굳은 근육을 풀어주고 혈액순환을 도와주어야 한다. 여기에는 견정 마사지 척추 기립근 마사지가 좋다.

다음 세 번째는 제일 중요한 수면 관리다. 얼마 남지 않은 기간 때문에 수면시간을 줄여서 공부하는 것보다 푹 자면서 머리를 맑게 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다. 또 시험 일정에 맞춰 자신의 생체리듬이 최고가 되도록 조절해야 한다. 잠을 쫓기 위한 약물이나 카페인 복용은 오히려 긴장감과 불안감 등을 초래하고 숙면을 방해하게 된다. 그것이 장기간 지속되면 집중력 장애와 손떨림, 체력 저하로 수험에 나쁜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다. 산조인(맷대추씨)이란 약재는 생으로 다려 마시면 잠을 쫓는 효력이 있지만 까맣게 볶아서 차로 마시면 잠이 잘 오게 한다. 대추차도 편안한 수면을 유도한다.

네 번째는 수험생이 가장 많이 겪는 증상 중 하나인 과민성 대장증후군이다. 새로운 음식이나 야식 찬 음식을 피해야 하는데 특히 회는 찬 성질이므로 과하게 먹는 것을 조심해야 한다. 과민성 대장증후군이 있을 때는 백작약을 감초와 1 대 1로 달여 먹으면 도움이 된다. 예를 들면 감초 4g, 백작약 4g, 물 200㏄를 약한 불에 다려서 차처럼 복용하고, 급한 통증일 때는 각각 20g에 물 500㏄를 약한 불에 250~300㏄가 될 때까지 달여서 진하게 먹는다.

총명탕은 학습과 기억에 도움을 주는 처방으로 백봉령 원지 석창포 등의 약재로 구성돼 있다. 한의서에 따르면 총명탕을 오래 복용할 경우 하루에 3000마디를 외울 수 있다고 한다. 총명탕은 두뇌 환경을 개선해 뇌 기능을 향상시키고 기억력을 증진시키는 효과가 있다. 따라서 시험을 앞두고 집중력이 떨어지는 수험생들뿐만 아니라 치매가 걱정되는 어르신들에게도 도움이 된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이래서 당첨 힘들었나”… 최근 5년간 민간아파트 부정 청약 1669건
  2. 2부산시, ‘부산항선’ 이달 예타 신청…원도심~북항 잇는 24.21㎞ 트램
  3. 3HD현대중공업 올해 임단협 잠정합의안 부결노사 갈등 커질 듯
  4. 4금융권 광범위 AI 공격 “해킹 시도 더 많을 수도”
  5. 5[단독]서지영 “기보, 본사는 부산에 두고 부산 기업은 심각한 홀대"
  6. 62026 진주남강유등축제 화려한 개막…18일까지 ‘빛의 향연’
  7. 7[속보]돌아온 ‘부캉이’, 식지 않는 인기…누적 방문객 80만 넘어
  8. 8“의도한 거라면 안 좋다” 축구 금메달 시상식서 제때 오르지 못한 태극기
  9. 9[속보] “법 위반한 적 없어” 김상욱 울산시장 첫 경찰 출석
  10. 10부산 동래·금정구 하늘에 뜬 ‘쌍무지개’…희망과 행운의 메시지
  1. 1[단독]서지영 “기보, 본사는 부산에 두고 부산 기업은 심각한 홀대"
  2. 2오세훈, 영화 암살자(들) ‘탄흔 티켓’에 “문화 품격 훼손”
  3. 3[속보]민주당, 국힘 집회에 “극우 유튜버들 박수 세례에 중독된 장동혁”
  4. 4'좌아하게'? 다시 논란 부른 이 대통령 SNS 정치
  5. 5李대통령, 금융기관 개인정보 유출에 “철저 조사 지시”
  6. 6'광대극' 조소 이어 미사일로 응답한 北. 좁아진 청와대 입지
  7. 7與 “조희대, 국감 출석 불응 의사…불출석은 국회법 위반”
  8. 8영화 '암살자(들)' 논란 속 장동혁, 고(故) 육영수 생가 방문
  9. 9국힘, 싱가포르영화제 ‘암살자(들)’ 상영 철회 서한…與 “영틀막”
  10. 10김민석 “차기 총선 주 싸움터는 한강 아니라 낙동강”
  1. 1“이래서 당첨 힘들었나”… 최근 5년간 민간아파트 부정 청약 1669건
  2. 2금융권 광범위 AI 공격 “해킹 시도 더 많을 수도”
  3. 3[속보]돌아온 ‘부캉이’, 식지 않는 인기…누적 방문객 80만 넘어
  4. 4"산업용 차등요금제, 기업의 지역이전 효과 극히 불투명"
  5. 5"차명계좌 적발, 작년 이후 총 3471건…NH농협 가장 많아"
  6. 6알래스카 LNG 프로젝트 둘러싼 한·미 불협화음 언제까지 이어지나
  7. 7정부의 농축산물 할인 지원 예산 급증… 재정 부담 가중될 듯
  8. 8카카오 월4900원 멤버십 출시…네이버 쿠팡과 3파전
  9. 9이억원 “AI 해킹 가능성…금융권 최고수준 경각심 가져야”
  10. 10미래대응기금, 국감 쟁점 부상…국회 "재원 지속가능 의문"
  1. 1부산시, ‘부산항선’ 이달 예타 신청…원도심~북항 잇는 24.21㎞ 트램
  2. 2부산시, ‘부산항선’ 이달 예타 신청…원도심~북항 잇는 24.21㎞ 트램
  3. 3HD현대중공업 올해 임단협 잠정합의안 부결노사 갈등 커질 듯
  4. 42026 진주남강유등축제 화려한 개막…18일까지 ‘빛의 향연’
  5. 5[속보] “법 위반한 적 없어” 김상욱 울산시장 첫 경찰 출석
  6. 6부산 동래·금정구 하늘에 뜬 ‘쌍무지개’…희망과 행운의 메시지
  7. 7“술값 내라” 여러 차례 여자친구 때릴 듯 위협한 20대 집유
  8. 8"친구가 총기 들고 탈영"…허위 신고한 20대 벌금 500만 원
  9. 9AI 성착취물 텔레그램방 ‘그놈’…잡고 보니 경찰관
  10. 10울산바위 배경으로 사진 찍다 추락한 70대 등산객 숨져
  1. 1“의도한 거라면 안 좋다” 축구 금메달 시상식서 제때 오르지 못한 태극기
  2. 2AG 4연패 위업 축구 대표팀, 병역 관련 언행 논란
  3. 3‘단체전 대역전극’ 펜싱 2관왕 오상욱, 한국선수단 MVP
  4. 4스포츠클라이밍 서채현, 한국 선수단 폐회식 기수
  5. 5[속보] '짜릿한 역전극' 14세 최지운, AG 요트 소년부 금메달
  6. 6태권도 송다빈, 여자 67㎏초과급 금메달…겨루기 첫 金 수확
  7. 7이우석, 양궁 리커브 남자 개인전 金…단체전까지 2관왕
  8. 8서채현, 아시안게임 스포츠클라이밍 여자 리드 금메달
  9. 9한국, AG 남자 축구 4회 연속 금메달…결승 한일전 1-0 승리
  10. 10송교창·최준용 빠진 KCC…‘루이스 킹’ 희망될까
우리은행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