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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두피라면 매일 저녁 샴푸해야

김태영 시민기자의 뷰티플 라이프 <7> 건조한 겨울 두피관리 방법

  • 김태영 동의과학대 헤어뷰티과 교수
  •  |   입력 : 2022-12-04 18:45:22
  •  |   본지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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춥고 건조한 계절 겨울이 되면 머리카락을 지탱하고 있는 두피도 건조해진다. 두피를 건조한 상태로 방치하면 탄력이 떨어지고, 예민해져 다양한 두피질환을 일으켜 탈모에까지 이르게 된다. 따라서 겨울에는 자신의 두피상태를 알아 이에 맞는 관리를 하는 것이 좋다.

두피는 보통 지성 건성 민감성 비듬성 4가지로 분류한다. 지성두피는 피지분비량이 많아 각질 먼지 등 오염물질이 두피에 쌓여 세균번식이 쉽다. 지성두피를 가진 사람은 매일 저녁 샴푸하는 게 좋다. 샴푸제도 페퍼민트, 멘톨 등 피지제거효과가 있는 성분이 포함된 것을 선택해야 한다. 샴푸 시기는 잠자기 전이 좋은데, 샴푸 후 반드시 머리카락을 잘 말려야 한다. 축축한 상태로 잠을 자면 비듬 발생의 원인이 된다. 머리카락을 말리는 방법도 중요한데, 드라이는 찬바람으로 하는 것이 좋다. 더운 바람은 피지선을 자극하여 피지분비를 증가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건성두피는 유분과 수분이 부족한 두피를 말한다. 그래서 모공 주변에 두피에서 떨어진 각질이 쌓여서 건조해지고 두피가 갈라지게 된다. 현대인들은 대부분 수분이 부족한 건성 두피를 많이 가지고 있다. 그래서 건성두피에는 히알루론산과 같은 보습제를 함유한 샴푸제를 사용해야 한다. 샴푸 횟수도 미온수로 2, 3일에 한번 정도하고, 샴푸 후 찬바람으로 드라이하는 것이 좋다. 뜨거운 물로 샴푸하면 필요한 피지마저 제거하여 두피를 더욱 건조하게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민감성 두피는 두피가 붉으면서 가려운 증상을 동반하는 두피인데, 약한 자극에도 두피가 예민하게 반응하여 홍반 및 염증을 동반한다. 아울러 모발이 가늘어져 탈모로 진행될 수 있다. 녹차 민트 알로에 등과 같은 진정 효과가 있는 성분이 포함된 샴푸를 사용하면 좋다. 두피를 민감하게 하는 스트레스를 줄이고 어깨 목 등의 뭉친 근육을 풀어 주는 스트레칭도 두피완화에 도움을 준다.

비듬성 두피는 피지선 과다, 호르몬 불균형, 두피세포의 과다증식 등으로 비듬이 많이 생기는 두피를 말한다. 이런 경우 두피를 건조하지 않게 하면서도 깨끗하게 유지하는 위생 관리가 중요하다. 비듬전문샴푸로 매일 샴푸를 하되 일주일에 2, 3회는 항진균제 등이 포함된 샴푸사용을 권장한다. 비듬은 완전히 치료되지 않고 종종 재발하므로 꾸준히 두피를 청결하게 유지하고 건조해지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두피는 건강한 모발을 위한 토양과도 같다. 온도가 내려가고 건조해지기 쉬운 겨울에는 자신의 두피에 맞는 관리를 해줘야 건강하고 아름다운 모발을 가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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