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이수칠의 한방 이야기] 턱관절 균형, 전신질환 치료에 중요

  • 이수칠 명제한의원 원장
  •  |   입력 : 2023-04-03 20:01:44
  •  |   본지 17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턱관절은 관자뼈(옆머리뼈)와 아래턱뼈를 연결하는 관절이다. 그 사이에 디스크·인대, 이들과 연관된 혈관과 신경, 저작근이 조화를 이뤄 아래턱이 운동하게 된다. 아래턱은 입을 벌리고 다물기, 앞으로 내밀거나 뒤로 당기기, 좌우로 움직이기의 3가지 운동을 한다. 턱관절이 정상이면 입을 벌리고 하품하고 씹는 행위가 제대로 된다. 턱관절이 비정상이면 3가지 운동이 제한되고 움직이거나 씹을 때 관절에서 소리가 난다. 또한 통증이 있고 지그재그로 움직이거나 아래턱뼈가 탈구되는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데, 이를 턱관절 장애라고 한다. 선천적 또는 후천적인 턱관절 불균형이 그 원인이다. 후천적 불균형은 나쁜 자세, 단단하고 질긴 음식 즐기기, 이를 갈거나 꽉 깨물기, 한쪽으로만 씹기, 관절 외상, 부정 교합, 스트레스나 긴장 같은 심리적 요인 등에 의해 유발된다.

주목해야 할 점은 턱관절 불균형이 턱관절 장애뿐만 아니라 육체와 정신의 수많은 질환을 초래할 수 있다는 사실이다. 턱관절은 뇌신경 12개 중 9개 분지가 지나가며 68쌍의 근육이 연결돼 있다. 아래턱은 경추 2번을 중심축으로 움직인다. 이를 중심으로 두개골 근육과 경추 근육이 직접 연결되고 흉추·요추 근육이 간접적으로 연결돼 있다. 아래턱뼈는 나비뼈와 나비아래턱 인대로 이어져 있다.

턱관절 불균형이 발생하면 교합의 문제, 뇌신경 9개 분지에서 부정적 신호를 일으켜 연관되는 문제, 근육의 비정상 수축으로 경추 2번을 틀어지게 하는 문제가 생긴다. 이로 인해 두개골 안면골격 그 외 경추 흉추 요추 골반 등을 연쇄적으로 틀어지게 해서 연관되는 근골격계 문제, 뇌 및 뇌신경과 척수 및 척수신경 관련 문제, 혈액 호르몬 뇌척수액 순환의 문제, 나비뼈의 비정상적인 움직임으로 뇌하수체와 뇌줄기 기능 문제 등을 일으킨다. 그 결과 턱관절 장애뿐만 아니라 두통 3차신경통 어지럼증이명 사시 사경증 근긴장이상증 틱·뚜렛 간질 공황장애 파킨슨 척추디스크·협착증·전방전위증·측만증 일자목·거북목 안면비대칭, 안면마비, 자가면역질환 등 다양한 증상 및 질환이 초래되는 경우가 많다.

턱관절 불균형을 균형(턱관절의 수평·좌우·전후·상하 균형, 머리·흉부·요추골반 균형)으로 회복시키는 한의 치료인 FCST(기능적 뇌척주요법)를 받으면 앞서 열거한 증상과 질환들의 치료속도를 더 빠르게 할 수 있다. 또한 완치나 관해에 더 가까이 도달하도록 하며 자생력을 더 키워 재발률을 낮출 수 있다. FCST는 구강 내 균형장치를 활용하는데 착용 이후 아래턱을 균형 위치로 잡아주고 연관 근육들이 이완되면서 경추 2번 및 전신 척추가 바로 잡히도록 유도한다. 이런 상태에서 안전하게 상부 경추 추나를 시행해 충분히 정렬되도록 한다. 또한 한약과 침 치료는 근골격을 부드럽고 튼튼하게 만들어 턱관절과 두개골 척추 골반 등 골격이 균형 위치에 정렬되고 유지하는 능력을 향상시킨다. 그와 아울러 바른 자세, 특화된 스트레칭·운동은 필수이며 바른 식습관과 바른 마음 등도 중요하다. 이를 통해 구조적 최적 균형을 맞춰 나가고 다양한 유관 질환을 치료·예방하기 바란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니가 치면 나도 친다…프로야구 막판에 안타왕 쟁탈전
  2. 2양산선 개통 코앞인데…인력 충원 없다
  3. 3조경태, 9일 봉하마을서 盧 참배…與 사하을 기초의원들 “복당 반대”
  4. 4전재수 “2028년 G20 정상회의 유치 도전”(종합)
  5. 5부산 복덩이 ‘부캉이’ 대선소주 모델됐다(종합)
  6. 6성장이냐 쇠퇴냐…부산이란 도시 운명은 이것에 달렸다
  7. 7동백전 캐시백 상향해 상권 온기…부산형 청년사다리 박차
  8. 8골목길 외국어로만 채운 간판 15개…위법입니다
  9. 9부산 기관장 후보 김태호·김명수, 시의회 인사청문서 부적격 판정(종합)
  10. 10부산이 대륙 끝? 지도 돌려보면 북극항로 시작점
  1. 1조경태, 9일 봉하마을서 盧 참배…與 사하을 기초의원들 “복당 반대”
  2. 2부산 기관장 후보 김태호·김명수, 시의회 인사청문서 부적격 판정(종합)
  3. 3김희정 의원 ‘대주주 회생동의 촉구’ 국제신문 농성장 찾아 응원
  4. 4“여야 협치로 市 조직개편·추경 성과…다음은 민생·PK 초광역”
  5. 5박형준, 퇴임 후 첫 공개 행보… 총선엔 “아직 생각 없다”
  6. 6부산시의회, 교통공사·시설공단 대표 후보 ‘부적격’ 의견
  7. 7인천 해수욕장서 北유실지뢰 54일만에 또 발견.. "안전 유의"
  8. 8‘빈총경계’ 前 1군단장, 국감장서 “대비태세 문제 없었다” 주장
  9. 9[속보] 진영승 합참의장 “MDL 지뢰 폭발 사건은 ‘도발’…北 정권 행위 강력 규탄”
  10. 10암살자(들)·北 지뢰 여야 충돌…JYP ‘K-팝 축제 특혜’ 반박(종합)
  1. 1부산 복덩이 ‘부캉이’ 대선소주 모델됐다(종합)
  2. 2산은 회장 “통합 LCC 본사 부산행 결정 땐 적극 지원”
  3. 3전재수 “가덕 공사비 증액 법 개정 조속 통과…소급적용도 추진”
  4. 4부산 찾은 외국인 올 1~8월 343만 명 돌파…프랑스 관광객 작년보다 111%↑
  5. 5[뉴스 분석] 수도권, 가덕신공항 또 트집…국책사업 발목 자성 촉구 목소리(종합)
  6. 6태웅, 1년 갈등 ‘봉합’…노사정 상생협약 체결
  7. 7부산항 오는 배 위치 실시간 확인
  8. 8지자체 ‘비상금’ 3년새 반토막…국고사업 매칭비는 23% 늘어(종합)
  9. 9[증시와이드] 실적 유지·턴어라운드 종목 선별 접근을
  10. 10“AI 해킹범은 中 광둥성 26세” 글로벌보안기업 보고서 추정(종합)
  1. 1양산선 개통 코앞인데…인력 충원 없다
  2. 2전재수 “2028년 G20 정상회의 유치 도전”(종합)
  3. 3동백전 캐시백 상향해 상권 온기…부산형 청년사다리 박차
  4. 4골목길 외국어로만 채운 간판 15개…위법입니다
  5. 5김척수 구청장 후보자 수사 7개월째 표류
  6. 6특혜 논란에도…엘시티 투자이민제 13년 실적 고작 2건
  7. 7“크루즈 관광객 동선, 부산항서 이바구길까지 넓힐 것”
  8. 8박완수, 우주항공·SMR 기반 메가 특구 공들여
  9. 9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9일
  10. 10부산 동백중 교사와 학생 “우리는 와플처럼 달콤한 사이”
  1. 1니가 치면 나도 친다…프로야구 막판에 안타왕 쟁탈전
  2. 2AG 4개의 金 호령한 바다의 왕자…“다음은 올림픽 포디움”
  3. 3막 오른 ‘HJ중공업·동부건설 챔피언십’…최예본·한아름 공동 선두
  4. 4“핸드볼 8년 만의 아시안게임 金…맏언니로서 기뻐”
  5. 5하현승, 계약금 16억에 키움 입단
  6. 6SON A매치 최다골 대기록에도…뒤숭숭한 韓축구
  7. 7김도영 굳히기냐, 힐리어드·오스틴 뒤집기냐
  8. 8롯데, KIA에 4-12 패…8회 7실점 ‘와르르’
  9. 9롯데, 6위 탈환 사활…3위 싸움 변수로
  10. 10조코비치, 올 첫 우승 눈앞
우리은행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