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어 수강생 운동회 등 즐겨
- 정서 안정·공동체 의식 커져
양산시가족센터는 지난 2일과 9일 양산시에 살면서 한국어교육을 수강하는 결혼이민자들을 대상으로 ‘사랑의 편지 쓰기’ ‘작은 운동회-사랑의 릴레이’가 가정의 달 행사를 각각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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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시가족센터가 지난 9일 주최한 ‘작은 운동회-사랑의 릴레이’에 참가한 다양한 국적의 결혼이민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올해 가정의 달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3년 만에 대면으로 열리는 행사였던 만큼 결혼이민자들과 센터 종사자들의 기대가 컸다. 양산시가족센터는 양산시·양산경찰서 외사계와 함께 지역사회의 다양한 기관과 연계망을 구축해 결혼이민자 지지 체계를 형성하고, 다문화가족 또한 한국 사회의 시민이자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잘 살아가며, 정서적 안정감과 소속감을 가질 수 있도록 여러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랑의 편지 쓰기’ 행사는 결혼이민자들에게 제2의 고향인 한국에서 적응하고 살아가는 데 도움을 주고,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기며, 감사와 사랑을 전할 수 있는 기회를 주었다. 시댁 식구들이나 남편 자녀 친척 등 가족에게 감사와 사랑을 전하는 편지를 발송해 또 하나의 행복한 추억을 만들고 친밀감도 높이는 긍정적 소통의 장을 마련해주었다. 결혼이민자들은 ‘사랑의 편지 쓰기’를 통해 한국의 기념일과 가정의 달의 의미를 배울 수 있었다. 손편지 쓰는 방법과 우체국을 통해 편지 보내는 방법도 체험하며 한국어 실력도 높인 기분이었다고 전했다.
‘작은 운동회-사랑의 릴레이’는 한국어교육 수강생들이 모두 즐거운 마음으로 다 같이 하나가 되어 참여하는 대규모 행사이다. 지난 9일 경남 양산시 중앙어린이공원에서 열린 운동회에는 100여 명이 참여했다. 분홍팀과 하늘팀으로 나누어 몸빼 바지 입고 달리기, 3명이 풍선 몸에 붙이고 뛰기, 다 함께 풍선 게임, 행운권 추첨 등 다양하고 즐거운 활동이 이어져 실컷 웃고 느낀 운동회가 펼쳐졌다. 모두 열심히 뛰고, 힘차게 응원하며 하나가 되어 서로 협동하는 공동체 의식을 느꼈다.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즐거운 방식으로 배울 수 있었다.
양산시가족센터 주순미 사무국장은 “다양한 나라에서 온 결혼이민자들이 서로 어울리고 소통하며 ‘다 같이’의 가치를 느낀 시간이었다. 결혼이민자들이 한국에서 잘 적응해 사는 데 가족센터가 제 역할을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