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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DJ] 결핵 발생률 OECD 1위 "기침이 2주 이상 지속되면 의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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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닥터DJ 영상 캡처
결핵은 흔히 후진국에서 많이 발생하는 질병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국내 결핵 환자 발생률은 26년째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1위다. 국제신문이 운영하는 의학 유튜브 채널 닥터DJ에 출연한 이호영 인제대 부산백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교수는 “결핵 발생률이 높은 이유로 한국전쟁을 꼽을 수 있습니다”라며 “전쟁으로 인한 빈곤과 열악한 환경이 많은 결핵 환자를 양산했고, 관리체계 부재로 치료를 제대로 받지 못한 환자를 통해 국민 대다수가 결핵균에 노출되어 잠복결핵 감염이 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 세대들이 나이가 들면서 결핵으로 이환되거나 새롭게 감염되면서 결핵 발생률이 아직 높은 것으로 생각됩니다”라고 설명했다.

아래는 이 교수와 함께 알아본 ‘결핵’에 대한 궁금증 풀이.

-결핵
▶결핵은 결핵균에 의해서 발생되는 감염병을 말합니다. 주로 폐에서 발생하지만 다른 신체 부위에서도 질환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결핵의 증상은 아주 다양합니다. 기침, 객담, 발열, 갤혁, 식은땀, 체중감소, 피로 등이 있을 수 있고, 초기 결핵의 경우 아무런 증상이 없는 경우도 많습니다.

특히 결핵의 가장 흔한 증상인 기침은 모든 호흡기 질환에서 나타날 수 있어 증상만으로 질환을 구분하기는 어렵습니다. 감기로 인한 기침의 경우는 주로 1주 정도 지나면 대부분 호전되므로 뚜렷한 원인 없이 기침이 2-3주 이상 지속되면 결핵의 가능성을 고려하여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결핵 백신(BCG)
▶BCG는 소의 결핵균을 약화시켜 개발한 백신으로 신생아 시기에 BCG백신을 맞으면 결핵균에 대한 면역 세포가 체내에 형성되어 결핵 감염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BCG백신 접종 후 결핵 예방 효과는 소아시기에는 크지만 나이가 들수록 감소합니다. 그러므로 BCG 접종을 받아도 결핵에 걸릴 수 있습니다.

사진=유튜브 닥터DJ 영상 캡처
-잠복결핵
▶잠복결핵이란 몸속에 들어온 결핵균이 면역반응에 의해 증식하지 않고 결핵으로 진행하지 않는 경우입니다. 결핵균이 존재하지만 결핵이 발병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잠복결핵의 경우 결핵균이 외부로 배출되지 않아 결핵균을 전파시키지 않습니다.

-검사
▶가장 중요한 검사는 흉부 방사선 촬영 및 객담 검사입니다. 객담 검사는 최소한 2회 가능한 3회 시행합니다. 객담이 없는 경우 기관지 내시경을 통해 객담 검체를 채취할 수도 있습니다.

-치료
▶결핵약은 10가지 정도 있는데 이중에서 가장 효과가 좋고 부작용이 적은 약제를 ‘일차 결핵약’이라고 부르고 4가지 약제를 동시에 투약하게 됩니다. 결핵약은 환자의 상태, 감수성 결과, 그리고 폐외결핵의 종류에 따라 차이가 나지만, 6개월 이상의 복용이 필요합니다. 잠복결핵이 확인되면 결핵약을 1종류 또는 2종류를 적게는 3개월 많게는 9개월 동안 복용하는 방법으로 치료받게 됩니다.

-면역력
▶면역력이 있는 사람들은 결핵균이 체내에 들어온다 하더라도 방어할 수 있는 능력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결핵균이 들어오더라도 결핵으로 진행할 가능성이 낮습니다.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충분한 영양섭취와 함께 과로, 스트레스와 같이 면역기전을 약화 시키는 상황을 피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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