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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캉스 특집-경남 밀양시] 무더위에도 오싹한 얼음골, 표충사 인근 놀이터 ‘아이들 천국’

  • 김성룡 기자 srkim@kookje.co.kr
  •  |   입력 : 2023-07-13 19:29:58
  •  |   본지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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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약산 감상 얼음골케이블카
- 구만폭포 물줄기 감탄 자아내
- 빛의 공간 트윈터널도 볼거리

경남 밀양시는 산과 강 계곡 등 다양한 자연환경과 빼어난 경관을 갖춘 축복받은 땅으로 불린다. 특히 부산~대구 고속고속도로, 함양~울산 고속도로 등 밀양을 경유하는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갖춰 여름철 피서지로 적격이다. 무더위에도 얼음이 어는 ‘얼음골’과 계곡 트레킹을 즐길 수 있는 ‘구만폭포’, 신비한 빛의 터널을 체험하는 ‘트윈터널’, 아이들의 천국인 ‘우리아이 마음숲 놀이터’ 등을 올해 피서지로 추천한다.

밀양시는 올해를 ‘밀양 방문의 해’로 정해 주요 관광지 시설 및 프로그램과 콘텐츠 등 내용을 대폭 개선하고 다양한 인센티브 제도도 마련했다.
단장면 표충사 근처에 있는 우리아이 마음숲 놀이터 전경. 밀양시 제공
■밀양 얼음골 및 주변 피서지

밀양 얼음골은 산내면 남명리 재약산 북쪽 중턱 해발 600~750m에 이르는 약 2만9700㎡의 계곡이다. 이곳은 3월 중순부터 바위 틈새에서 얼음이 얼기 시작해 삼복더위가 절정을 이루는 7월 중순까지 얼음을 볼 수 있는 신비한 곳이다. 반대로 겨울에는 계곡물이 얼지 않고 오히려 더운 김이 바위틈으로 올라와 우리나라에서 최고 미스터리 계곡으로 불리며 천연기념물로 지정·보호하고 있다.

얼음골은 주변 경관도 뛰어난데 가마불협곡과 경암, 시례 호박소, 오천평 반석도 가볼만 하다. 특히 얼음골케이블카는 얼음골은 물론 재약산 전체를 짧은 시간에 감상할 수 있어 휴가철 빼놓을 수 없는 관광코스로 꼽힌다.

■계곡 트래킹 즐길 수 있는 구만폭포

산내면 구만폭포는 구만산 계곡 가운데 위치한 높이 42m 물속 깊이 15m의 거대한 폭포다. 기묘한 모습의 폭포가 물줄기를 뿜어내는 모습이 감탄을 자아낸다. 웅장한 바위틈을 따라 쏟아지는 세찬 물줄기는 한 폭의 동양화를 보는 것처럼 아름답다. 구만폭포는 구만산 동쪽과 서쪽에 깎아지른 듯 가파른 암벽이 솟아있는 좁은 협곡을 따라 펼쳐진 구만계곡 중간에 있다. 총길이가 8㎞에 이르는 구만계곡은 워낙 골짜기가 좁고 길어서 마치 깊은 통과 같다고 하여 통수골로도 불린다. 구만산 명칭은 임진왜란 당시 9만여 명의 백성들이 전란을 피해 이곳에 몸을 숨겼다는 데서 유래한다.

■빛의 황홀경에 빠져드는 트윈터널

삼랑진읍 트윈터널. 밀양시 제공
밀양 삼랑진읍 트윈터널은 무월산의 옛 경부선 폐선터널을 새롭게 재단장했다. 상·하행선 총길이 900m 터널이 양쪽으로 이어져 있고, 두 터널의 쌍둥이 같은 모습에 트윈터널로 불린다. 트윈터널 안에 아쿠아빌리지, 금빛 보리밭 등 시시각각 새로운 색으로 바뀌는 빛의 공간을 조성했다. 터널 안은 시원해 관광객들은 한 여름철에 신선함을 느끼며 터널 안에 마련된 곳곳의 포토존에서 인생샷을 찍을 수 있다. 다양한 조명 덕에 색다른 분위기 연출이 가능해서다.

■아이 천국, 우리아이 마음숲 놀이터

7월에도 얼음을 볼 수 있는 얼음골. 밀양시 제공
밀양 단장면 표충사 인근에 위치한 우리아이 마음숲 놀이터는 어린이들이 자연 속에서 신나게 뛰놀 수 있도록 꾸며진 최적의 장소이다. 더블돔 플레이, 스파이더 넷 타워, 나무집 놀이터, 스카이 워크-우디, 개미타워, 무지개 그네 등 경남 최대 규모의 6종의 진귀한 놀이기구가 설치돼 있다. 보호자가 돗자리나 덱에 앉아 아이들이 노는 곳을 잘 볼 수 있도록 다양한 시설물을 배치했다. 놀이터 바로 옆에는 표충사 관광지는 물론 표충사까지 이어지는 소나무 숲길, 맑은 계곡이 흘러 놀이터에서 신나게 놀이를 즐긴 후 계곡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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