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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캉스 특집-경남 거창군] 수승대 240m 출렁다리 새 명소로…7말8초엔 국제연극 삼매경

  • 김인수 기자 iskim@kookje.co.kr
  •  |   입력 : 2023-07-13 19:20:54
  •  |   본지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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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북바위·구연서원 등 어우러져
- 수량 풍부한 월성계곡에서 힐링
- 창포원은 대규모 사계절 꽃대궐

경남 거창군은 수승대 월성계곡 거창창포원 등 시원한 계곡과 아름다운 꽃이 어우러진 힐링의 명소이자 여름 휴양지로 주목받고 있다.
명승지인 수승대에서 물놀이를 즐기는 가족. 거창군 제공
거창 위천면 황산리에 있는 수승대는 2008년 12월 명승으로 지정됐다. 수승대는 속세의 근심 걱정을 잊을 만큼 풍광이 뛰어난 곳이란 뜻으로 거북바위를 중심으로 구연서원, 요수정, 관수루, 소나무 숲 등이 어우러져 있다.

낮에는 천연 워터파크인 계곡에서 시원한 물놀이를 즐기고, 밤에는 배롱나무꽃이 만개한 구연서원과 같은 아름다운 야외 공간에서 연극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거창국제연극제가 열리는 이색적인 곳이다.

수승대에서 열리는 거창국제연극제의 한 장면. 거창군 제공
오는 28일부터 8월 11일까지 15일간 펼쳐지는 제33회 거창국제연극제는 ‘IMAGINATION IS MORE FUN IF YOU KNOW 알고 보면, 더 재밌는 상상’이라는 슬로건으로 국내외 10개국 총 54개 단체가 참가해 공연과 프린지 공연 82회를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해까지 즐길거리가 물놀이와 캠핑장, 목재문화체험장이 있었다면 올해는 출렁다리가 하나 더 늘었다. 지난해 11월 개장한 수승대 출렁다리는 길이 240m, 폭 1.5m, 내진 1등급 및 풍하중 초속 30m에도 견디는 무주탑 형식으로 2020년에 개통한 ‘거창항노화힐링랜드 내 Y자형 출렁다리’에 이어 거창군의 두 번째 출렁다리다. 하절기(3~10월)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50분까지이며, 매주 월요일은 시설물 점검을 위해 휴장한다.

또 하나의 명소인 월성계곡은 남덕유산(1507.4m) 동쪽 자락의 월성천을 따라 형성된 길이 5.5㎞의 계곡이다. 계곡의 폭은 그렇게 넓지는 않지만 주변 산세가 워낙 거대해 수량이 풍부하다. 계곡 물놀이와 더불어 젖은 옷과 몸을 말리기에도 좋은 바위들이 여기저기 눈에 띄고, 계곡물은 그 바위 사이를 헤집으며 작은 폭포를 만들거나 여울도 만들면서 갈계리의 위천 계곡과 수승대 계곡으로 흘러 내려간다. 상류로 올라가면 장군바위쉼터 등이 나타나고 월성1교에 이르기까지 계곡 물놀이를 즐기기에 좋은 장소들이 계속 나타난다.

가볼 만한 곳으로 꼽히는 월성우주창의과학관에서는 VR월면걷기체험, VR우주 비행체험, 가변중력체험, 평형감각체험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다.

또 거창 창포원은 42만 ㎡ 규모로, 축구장 66배 크기의 대규모 수변생태공원이다. 친환경 생태공원으로 사계절 관람이 가능한 거창의 새로운 명소가 되어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다. 봄에는 100만 본 이상의 꽃창포가 아름다운 군락을 이루고, 여름철에는 연꽃 수련 수국이 절정을 이룬다. 가을엔 국화와 단풍을 찾는 사람이 많고, 겨울에는 열대식물원과 습지 주변으로 억새와 갈대밭이 펼쳐져 있어 사계절 내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여러 가지 놀이 체험이 가능한 실내 어린이 놀이시설 및 개방형 서가 형식의 북카페도 있고, 야외 놀이터에는 어린이 물놀이장(7, 8월)도 운영한다. 자전거 대여(1~6인용 및 어린이용 자전거, 하절기 운영시간 9~17시)도 가능해 아이와 함께 온 가족이 함께 공원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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