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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캉스 특집-경남 산청군] 대원사·중산리 계곡서 첨벙첨벙…자연 워터파크 대포숲·자양보도

  • 김인수 기자 iskim@kookje.co.kr
  •  |   입력 : 2023-07-13 19:09:07
  •  |   본지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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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곡 옆 산책길도 자박자박
- 대표 관광지 ‘동의보감촌’엔
- 사철 푸른 ‘허준 순례길’까지

경남 산청군은 여름 휴가철 시원한 계곡과 힐링 프로그램까지 체험할 수 있는 ‘대한민국 힐링 1번지’ 여행지다.
시원한 계곡 소리와 자연이 내품는 푸르름을 느끼기에 좋은 대원사 계곡길. 산청군 제공
대표적인 관광 명소로 꼽히는 대원사 계곡 길은 사계절의 아름다움을 연출하고 있지만, 특히 여름에는 시원한 계곡 물소리와 자연이 내뿜는 푸르름을 느끼기에 더욱 좋다. 대원사계곡길은 남녀노소, 산행이 처음인 사람도 부담이 없다. 험한 등산로가 아닌 산책길로 조성돼 있어 별다른 준비 없이 가볍게 걷기 좋은 3.5㎞ 길이의 맞춤 길이다. 오랜 역사를 간직한 천년고찰 대원사도 자박한 걸음으로 둘러보기 좋다.

자연발생유원지인 삼장면 대포숲. 산청군 제공
중산리 계곡은 지리산 최고봉인 천왕봉에서 비롯된 계곡으로, 천왕봉으로 향하는 등산로이기도 하다. 천왕봉과 중봉 사이에서 발원한 계류가 용추폭포를 거치면서 수량을 더해 써리봉에서 흘러오는 계곡물과 만나면서부터는 우렁찬 물소리와 함께 수려한 경관이 펼쳐진다. 맑은 공기, 싱그러운 숲과 더불어 중산리 계곡을 바로 옆에 두고 감상하며 걸어볼 수 있다.

중산리 계곡 주변에 조성된 중산두류생태탐방로의 시작점은 지리산중산산악관광센터, 1.2㎞ 길이의 구간이다. 중산관광센터는 지리산 천왕봉까지 직선거리로 5㎞에 불과하다. 우렁찬 계곡 물소리와 함께 집채만 한 커다란 기암괴석을 감상할 수 있다.

대한민국 웰니스 관광의 메카 ‘동의보감촌’은 가야의 마지막 왕 구형왕의 이야기를 품은 왕산 자락에 자리하고 있다. 총 231만㎡, 축구장 324개 규모로 조성된 동의보감촌은 경복궁을 본떠 지은 동의전과 약초 테마공원, 한방 테마공원 등 곳곳에 한방과 전통을 주제로 한 볼거리로 가득하다.

동의보감촌 전체를 둘러볼 수 있는 허준 순례길은 사철 푸른 소나무 숲속에 조성돼 있어 힐링에 안성맞춤이다. 출렁다리인 무릉교에서는 동의보감촌 남동쪽으로 흘러 내려가는 무릉계곡 위를 걸으면서 왕산, 필봉산과 동의보감촌의 경치를 만끽할 수 있다.

또 야간경관조명이 설치돼 해거름 이후 동의보감촌을 찾는 관광객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대포숲과 자양보는 자연적으로 조성된 유원지다.

대포숲은 내원사 계곡과 대원사 계곡의 물이 합류하는 지점에 있는 자연발생유원지로, 물이 깨끗하고 수량이 풍부하며 물가에 울창한 숲 그늘이 드리워져 있어 여름이면 피서객들로 붐빈다. 삼장면 대포마을 앞 내원사 계곡 입구에 자리 잡은 대포숲은 아이들의 물놀이 장소로 적합한 곳이다. 이곳은 어른과 아이 모두 즐길 수 있는 수위이며 내려오는 물줄기를 따라 고무 튜브를 타면서 미끄럼을 즐길 수 있다.

자양보는 중산리 계곡과 대원사 계곡에서 흘러 온 물이 만나는 양단수가 내려오는 자연 발생 유원지다. 자양보는 유아에서부터 어른까지 모두 즐길 수 있을 정도로 물 깊이가 다양하고 시민 수상구조대원들이 배치되어 있어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또 취사가 가능하며 텐트를 치고 캠핑도 할 수 있어 가족 휴가지로 적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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