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논란 촉발 운영위원장직 폐지
부산국제영화제(BIFF)가 이사장과 집행위원장 선출을 위한 임원추천위원회(임추위)를 새로 만든다. 권력 집중을 막고 투명성을 강화하며 합리적인 조직 문화를 만든다는 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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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상산업센터에서 부산국제영화제 혁신위원회 6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민 간담회가 열리고 있다. 이원준 기자 windstorm@kookje.co.kr |
BIFF 혁신위원회는 6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상산업센터에서 ‘부산국제영화제 혁신을 위한 시민간담회’를 열고 BIFF 개선 방향과 정관 개정(안) 등에 대해 설명했다.
혁신위가 간담회에서 내놓은 개선안은 조직문화 쇄신과 인사제도 합리화 등에 초점을 맞췄다. 개선안에는 새롭게 구성될 임추위가 이사장을 추천해 총회 승인을 거쳐 선출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집행위원장·마켓위원장·이사·감사는 공모제를 통해 임추위에서 추천하는 방식으로 뽑는다. 이 같은 공모 방식은 BIFF 역사상 처음이다. 논란을 촉발한 운영위원장직은 폐지한다. 임기는 이사장과 집행위원장, 이사, 감사 등 모두 4년으로 통일된다. 연임은 1회(최대 8년)만 가능하다. 이들의 기존 임기는 3년으로, 연임 제한이 없었다.
임추위는 기존 혁신위원회 구성 방식인 부산시 1, 부산 영화인 2, 서울 영화인 2, 부산 시민단체 1, BIFF 이사 1명 등 7인으로 구성된다. 혁신위는 수장 공백 기간을 최소화하고자 현재의 혁신위원들이 속한 단체가 각각 추천한 사람을 중심으로 임추위를 구성할 예정다. 이 같은 안건을 승인할 BIFF 임시총회는 오는 13일 열린다.
이사장 권한 축소 등으로 올해 BIFF 사태를 통해 지적됐던 과도한 권한 집중 등을 해소할 ‘좌표’를 마련했다는 평가와 함께 상대적으로 임추위 중요성이 매우 커지는 데 대한 우려도 현장에서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