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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반응 ‘류마티스’ 뼈 닳은 ‘퇴행성’…증상 비슷해도 다른 질환

류마티스 치료 골든타임 지켜야…퇴행성은 일반 진통제도 효과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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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마티스 관절염과 퇴행성 관절염을 혼동해 비슷한 질환으로 여기는 이가 많다. 하지만 둘은 전혀 다른 질환이다. 특히 치료 시기를 놓쳐 위험에 빠지는 경우가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는 질환 자체나 약물 치료의 영향 등으로 골다공증 발생 및 골절 위험도가 증가하거나 당뇨, 고지혈증 등의 발병 가능성도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초기에는 퇴행성 관절염과 구별하기 힘든 까닭에 류마티스 관절염을 정확히 진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출처 : 아이클릭아트
센텀종합병원 문동혁 과장은 “류마티스 관절염은 우리 몸의 면역체계가 스스로의 관절을 공격하는 자가 면역반응에 의한 염증 때문에 발생하는 질환이다. 따라서 관절을 덜 쓰더라도 치료를 받지 않으면 영구적인 기능 장애로 진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와 달리 퇴행성 관절염은 관절 과다 사용에 의해 관절에 손상이 누적돼 발생하는 것이다. 일반 진통제를 먹으면 퇴행성 관절염에 의한 통증이 완화된다. 관절 사용을 줄이는 것도 퇴행성 관절염을 치료하는 데 도움을 준다.

결국, 류마티스 관절염은 초기부터 약물 치료를 통해 질환의 진행 속도를 가능한 한 더디게 해야 후유증을 막을 수 있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관절’만 해당하는 게 아니다. 호흡기계, 심혈관계, 신경계 등에도 다양한 증상이 나타난다. 그래서 퇴행성 관절염과 달리 심근경색, 울혈성 심부전, 뇌경색의 빈도 역시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나이가 들어 생기는 퇴행성 관절염으로 여기다가 자칫 류마티스 관절염의 치료 시기를 놓칠 수도 있어 류마티스 관절염 증상이 의심되면 하루빨리 전문의의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 요즘에는 초등학생도 류마티스 관절염을 앓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전문가들은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의 생활수칙으로 ▷적당한 운동과 규칙적인 생활 ▷딱딱한 침대 매트리스 사용 ▷입기에 편한 옷 착용 ▷무릎 꿇거나 쪼그리고 오래 앉는 자세 피하기 ▷신발은 굽이 높지 않고 바닥이 두꺼운 것 신기 ▷하루 1ℓ 이상 물을 마시고 섬유질 음식 섭취 늘리기 등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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