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가슴 짓누르는 통증 30분 넘으면 위험신호…심근경색 10년새 1.5배

돌연사 부르는 심뇌혈관 질환…남성 발생 건수가 女의 2.8배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1년내 사망 치명률 16% 달해
- 흉통과 호흡곤란 즉시 병원을

- 스텐트 삽입술·풍선확장술 등
- 위험성은 낮고 회복 빨라 선호

우리나라에서 돌연사를 부르는 심근경색증 환자 발생 건수는 2021년 3만4612건으로, 10년 전인 2011년 2만2398건보다 1.5배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남자가 여자보다 2.8배 더 많았다.
돌연사를 부르는 신금경색증 발생건수는 계속 늘어나는 추세다. 사진은 온종합병원 심혈관센터 김현수 교수 팀의 시술 장면.
6일 질병관리청의 ‘심뇌혈관질환 발생통계’에 따르면 2021년 인구 10만 명당 심근경색증 발생건수는 67.4건으로, 성별로는 남자 99.4건, 여자 35.6건이었다. 이를 나이별로 살펴보면 80세 이상에서 340.8건으로 가장 높았다.

또 심근경색증 발생 건수가 60대 이후 급격히 늘어나 정기검진 등을 통해 심장혈관 상태를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심근경색증 발생 후 1년 이내 사망하는 ‘1년 치명률’은 2021년 16.0%로 나타났다. 이 중 여자가 24.1%로, 남자 13.1%보다 11%포인트 더 높았다. 이는 남자의 경우 50, 60대에서 심근경색증이 많이 발생한 데 반해 여성은 70, 80대 환자의 비중이 높은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아이클릭아트
온종합병원 심혈관센터 이현국 내과부장은 “가슴을 짓누르는 듯한 통증이 30분 이상 지속되면서, 숨 쉬기 어렵고 식은땀이 나면 일단 병원에 가보는 게 좋다. 심근경색의 증상은 갑자기 나타나므로 비슷한 증상이 있을 때 즉시 병원을 찾아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심근경색증 진단 시 심전도검사와 혈액검사에서 심근 효소 수치가 높게 나타나는 등 이상 징후가 나타나면 심장 초음파검사와 관상혈관 조영술을 받는다. 심장 초음파 검사는 심장의 구조와 기능을 확인하는 것으로, 심근경색의 범위와 중증도를 파악하게 된다. 관상동맥 조영술은 심근경색의 원인을 파악하고 약물이나 시술 등 치료 계획을 세우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 과정에서 관상동맥이 막혀 있다면 스텐트를 삽입하는 관상동맥 중재술과 같은 혈관 성형술을 통해 치료한다. 혈관 성형술은 협착되거나 폐쇄된 혈관을 확장시켜 혈류를 개선하는 시술이다. 관상동맥질환, 말초동맥질환, 뇌혈관질환 등 다양한 혈관질환에서 시행된다. 수술 없이 카테터를 이용하여 시행되므로 회복이 빠른 편이다.

온종합병원 심혈관센터 김현수 교수는 “혈관 성형술의 대표적인 방법으로 관상동맥중재술과 경피적 혈관성형술, 경피적 대동맥판막성형술, 뇌혈관 성형술 등이 있다”고 설명했다. 풍선확장술은 협착된 혈관에 풍선이 달린 카테터를 삽입, 풍선을 팽창시켜 좁아져 있거나 막힌 혈관을 넓혀주는 것이다.

김현수 교수는 “혈관성형술은 수술에 비해 위험성이 적고 회복이 빠르다는 장점이 있지만, 재발 가능성이 있으므로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심근경색은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막혀 심장 근육이 손상되는 질환으로, 신속한 치료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심근경색증을 예방하려면 평소 고혈압, 당뇨병, 비만 등 위험인자를 관리하는 게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5㎞ 출퇴근 길도 관용차로 모신다? 부구청장들 의전 논란
  2. 21년 새 담당 12명 교체…‘무한 민원’ 공무원 번아웃
  3. 36일 개막 BIFF도 ‘암살자(들)’ 후폭풍…레드카펫·무대 행사 줄취소
  4. 4나가기 싫은 부캉이…市 구조 멈추고 관찰키로(종합)
  5. 5부산·울산 국감 쟁점 된 전재수·김상욱…野 파상공세 태세
  6. 6재학생 48명 영도 절영초 통폐합 또 무산
  7. 7금융권 덮친 AI發 무차별 해킹…같은 IP 여러 곳 침투(종합)
  8. 8부산시의회 찾은 4선 김도읍, 생곡 소각장 반대 논리 읍소
  9. 9공은 웃었고 활은 울었다…경기운영·숙소는 빵점 대회
  10. 10아시안게임 폐막…한국 金 39개, 44년 만에 최소
  1. 1부산·울산 국감 쟁점 된 전재수·김상욱…野 파상공세 태세
  2. 2부산시의회 찾은 4선 김도읍, 생곡 소각장 반대 논리 읍소
  3. 3[속보] 李 대통령 지지율 37.4%.. 민주 42.5%, 국힘 38.4%
  4. 4국힘, 장외집회로 정부·여당 압박…민주 “張, 북치고 고함만”(종합)
  5. 5[속보] ‘실탄 없이 경계 근무’ 사례 추가 확인, 국방부 기관 경고 방침
  6. 6李 대통령 “무책임 극단주의 ‘무극파’ 경계" 언급.. 인선 반발 의식했나
  7. 7장동혁 “李 대통령, 대북 송금 이상의 뭔가 있나".. 北에는 분노조절 '잘해'
  8. 8野 유용원 “21사단 北 철책선 MDL 남쪽 지역 설치…MDL 침범 광범위”
  9. 9[단독]서지영 “기보, 본사는 부산에 두고 부산 기업은 심각한 홀대"
  10. 10'좌아하게'? 다시 논란 부른 이 대통령 SNS 정치
  1. 1금융권 덮친 AI發 무차별 해킹…같은 IP 여러 곳 침투(종합)
  2. 2신세계 센텀시티서 부산 대표 미식 브랜드 팝업
  3. 351억 예상 임대수입 다시 계산하니 29억? 사업성 검증 논란
  4. 4부산의 혁신 기업들, 지역발전 동맹 결성
  5. 5CU ‘리센느 빵’ 보름만에 60만 개 판매
  6. 6‘직원용 시스템’ 등 빈틈 공격…現 보안체계론 AI해킹 무방비
  7. 7나들이객 마음에 쏘~옥…유통가 의류·와인 행사 가을대전
  8. 8해운대 노을 보면서 명상…파라다이스호텔 오션힐링
  9. 9‘가덕도신공항 청신호’… 실무 맡았던 대우건설 이강석 대표이사 공식 취임
  10. 10부산銀, 산업 전문성 더해 지역기업 금융 강화
  1. 15㎞ 출퇴근 길도 관용차로 모신다? 부구청장들 의전 논란
  2. 21년 새 담당 12명 교체…‘무한 민원’ 공무원 번아웃
  3. 3나가기 싫은 부캉이…市 구조 멈추고 관찰키로(종합)
  4. 4재학생 48명 영도 절영초 통폐합 또 무산
  5. 5경기 7시간 전 입장해 쇼핑·식사…종일 즐기는 교세라돔
  6. 6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5일
  7. 7기장 병산저수지 때 아닌 녹조…악취 진동
  8. 8AI로 지인 성착취물 제작 텔레그램 대화방에 유포, 잡고 보니 현직 경찰관(종합)
  9. 9[한 손 뉴스] 1400년 역사 동래온천지구…전국 네 번째 온천도시 지정
  10. 10책임 더 커진 경찰, 해킹 내사…‘사이버 1호 사건’ 가능성
  1. 1공은 웃었고 활은 울었다…경기운영·숙소는 빵점 대회
  2. 2아시안게임 폐막…한국 金 39개, 44년 만에 최소
  3. 3작은 체격·부상 딛고 金 “LA올림픽서 그랜드슬램 이룰 것”
  4. 4“의도한 거라면 안 좋다” 축구 금메달 시상식서 제때 오르지 못한 태극기
  5. 5AG 4연패 위업 축구 대표팀, 병역 관련 언행 논란
  6. 6스포츠클라이밍 서채현, 한국 선수단 폐회식 기수
  7. 7‘단체전 대역전극’ 펜싱 2관왕 오상욱, 한국선수단 MVP
  8. 8[속보] '짜릿한 역전극' 14세 최지운, AG 요트 소년부 금메달
  9. 9이우석, 양궁 리커브 남자 개인전 金…단체전까지 2관왕
  10. 10태권도 송다빈, 여자 67㎏초과급 금메달…겨루기 첫 金 수확
우리은행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