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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민해진 기관지 탓 쌕쌕…침구 속 집먼지진드기부터 퇴치하세요

천식 증상과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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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레르기성 염증 질환의 하나
- 호흡곤란·기침·거친 숨소리 등
- 반복적 혹은 발작적으로 일어나

- 치료엔 흡입제·면역요법 시도
- 실내습도 40~50% 유지 좋아
- 꽃가루 민감하면 마스크 착용

천식은 폐 속에 있는 기관지가 아주 예민해진 상태로, 때때로 기관지가 좁아져서 숨이 차고 가랑가랑 하는 숨소리가 들리면서 기침을 심하게 하는 증상이 나타나는 알레르기성 염증 질환이다. 기관지 천식의 대표적인 증상은 호흡곤란, 기침, 천명(쌕쌕거리는 거친 숨소리)이며 이러한 증상이 반복적으로, 발작적으로 나타나지만 일부 천식 환자는 전형적인 천식의 증상 외에 비전형적인 증상을 호소하는 사례도 많다. 예를 들어 단지 마른 기침만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경우 가슴이 답답하거나 흉부 압박감을 호소하는 경우도 있으며 감기에 걸린 후 호흡곤란이 악화하거나 달리기 같은 운동 후 호흡곤란, 거친 숨소리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도 많다. 동아대병원 어린이센터 정진아 교수(소아청소년과)의 도움말로 천식의 예방과 치료법을 알아본다.

동아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정진아 교수.
천식을 유발하는 원인 물질을 알레르겐(allergen)이라고 하는데 대표적인 알레르겐은 집먼지진드기, 꽃가루, 동물 털이나 비듬, 바퀴벌레, 식품, 약물 등이다. 그 외 대표적인 악화 요인은 감기, 담배연기와 실내오염, 대기오염, 식품첨가제, 운동 등 신체적 활동, 기후 변화, 황사, 스트레스 등이 있다. 올 봄에는 급격한 기온 변화, 황사, 미세먼지, 바이러스성 호흡기 감염 등으로 인해 천식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가 늘어났다.

천식을 치료하려면 먼저 천식을 일으키는 원인 물질과 같은 유발 또는 악화요인을 찾아낸 뒤 이를 회피하려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증상이 나타나면 약물요법을 시행하는데 보통 효과가 빠르고 부작용이 적은 흡입제를 많이 사용한다. 급성 천식 발작이 발생하였을 때에는 증상 완화제를 발작 때마다 사용하고, 증상이 자주 반복되는 경우 악화나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조절제를 장기간 규칙적으로 투여한다. 이렇게 해도 증상이 좋아지지 않고 원인 항원을 명확히 알고 있다면 면역요법을 시도할 수 있다. 약물치료에 사용하는 약물의 종류, 투여 방법, 그리고 투여 기간 등은 천식의 증상, 천식의 심한 정도, 환자의 나이 및 전신 상태 등에 따라 결정하게 된다.

천식 환자에 약물 치료와 함께 악화요인 관리와 환경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실내 환경 관리로는 집먼지진드기가 살기 어려운 조건으로 실내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실내 습도를 40~50%로 유지하는 것이 좋다. 이를 위해 습도가 높은 여름철에는 제습기나 에어컨을 적절히 이용해 습도 조절을 하면 된다. 또 집안에서의 흡연이나 애완동물을 키우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 어린 아이는 귀가 시 자주 손을 씻고 양치질을 하는 것을 통해 호흡기 감염을 예방하는 것도 중요하다.

실외 환경관리로는 꽃가루에 예민한 환자는 꽃가루가 많이 날리는 계절에는 외출을 삼가고, 실내 창문을 잘 닫아두어야 한다. 외출 시에는 꽃가루 흡입을 방지할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대기오염이나 황사가 심한 경우에는 실외에서 과도하게 운동하는 것을 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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