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바캉스 특집-경남 남해군] 상주은모래비치서 캠핑 즐기고, 송정해수욕장서 서핑으로 더위 싹

  • 김인수 기자 iskim@kookje.co.kr
  •  |   입력 : 2024-07-18 20:32:22
  •  |   본지 19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송정해변 주변 단애 해안 장관
- 미조항 멸치회·쌈밥 먹거리탐방
- 두곡월포해수욕장은 숨은 명소

경남 남해군은 여름 관광 성수기를 맞아 공설해수욕장이 일제히 개장한 데 이어 어촌 체험 마을도 손님 맞을 채비로 분주하다.
쪽빛 감성여행지로 인기를 끌고 있는 남해 송정해수욕장. 남해군 제공
잔잔한 파도와 은빛 백사장, 쪽빛 바다가 어우러진 상주은모래비치는 그 자체로 초록빛 호수를 연상시킨다. 여수에 여수 밤바다가 있다면 남해엔 포크 가수 둘 다섯이 부른 ‘밤배’가 있다. 상주은모래비치 입구에는 가수 둘다섯의 ‘밤배’ 노래비가 있다. 또 밤배뿐만 아니라 ‘긴 머리 소녀’, ‘눈이 큰 아이’ 등 둘다섯의 대표곡 10곡을 들을 수 있도록 해 남해 여행에 소소한 낭만을 더해주고 있다.

특히 캠핑객이 즐겨 찾는 상주야영장은 은모래비치 공영주차장을 지나 하천을 따라 들어오면 보인다. 밤이면 파도 소리를 배경음악 삼아 낭만과 사색에 젖어 들 수 있고, 개수대와 샤워장 등 부대시설도 비교적 잘 갖춰져 있어 이미 캠핑 성지로 환영받고 있다.

초록빛 호수를 연상시키는 상주은모래비치. 남해군 제공
송정해수욕장의 주변은 바위로 이뤄진 해안선과 100년 이상 된 해송이 길게 자리 잡고 있다. 또 해수욕장을 조금만 벗어나면 몽돌과 기암괴석이 뒤섞인 경사진 낭떠러지인 단애 해안을 구경할 수 있다. 해수욕장 뒤편에는 사계절 잔디가 깔린 3만3058㎡에 이르는 생태주차장이 조성돼 있고, 해수욕장 인근에는 남해군의 어업 전진기지인 미조항이 자리 잡고 있어 조도나 호도 등으로 가는 배도 탈 수 있다.

‘대한민국 테마 10선’ 사업대상지에 남해군 대표코스 중 하나로 선정된 송정해수욕장은 2020년 1월, 캠핑객이 머물기 좋도록 파쇄석과 곰솔, 평나무 등을 활용해 ‘송정솔바람 야영장’을 조성해 그야말로 ‘남쪽빛 감성여행지’로 인기를 끌고 있다.

송정솔바람해변 입구에 가면 서핑을 즐길 수 있는 서핑스쿨이 있다. 송남마을회 소유의 배 모양의 건물에 가서 문의하면 송정해변에서 서핑을 즐길 수 있다. 드문드문 보이는 야자수가 이국적인 정취를 더하고, 자연과 공존하는 생태주차장이 이쁜 송정해변은 때 묻지 않은 자연의 순수함을 유지하고 있고 설리와 천하, 금포 해안을 좌우로 두고 있어 인근 어촌으로 산책하기도 좋다. 또 인근 미조항음식특구와도 가까운 거리라 멸치회와 멸치 쌈밥을 비롯한 다양한 먹거리 탐방을 떠날 수도 있다.

남해읍에서 남쪽으로 약 14㎞ 떨어져 있는 두곡월포해수욕장은 그저 남해라 하면 상주해수욕장만 있는 줄로만 알았던 여행자들에겐 하나의 신세계 같은 곳이다. 사촌해수욕장은 1.5m의 수심과 25도의 온화한 수온으로 해수욕을 즐기기에 적당해 해마다 가족 단위 방문객이 특히 즐겨 찾는다. 또 북적이는 것보다는 파스텔 톤의 해 질 녘 풍경을 바라보며 느린 여유를 갖고자 하는 낭만 연인들에게 더욱 인기가 많다.

옛 분교를 리모델링해서 만든 ‘보물섬 캠핑장’도 있다. 남해군이 직영하는 이곳 캠핑장에는 ‘넘해대교’라는 재밌는 이름으로 남해대교의 형상을 본뜬 멋진 조형물이 가장 먼저 눈에 띈다. 사촌해수욕장에서 비교적 가까운 약 4㎞ 떨어진 곳에는 경남도 제1호 민간 정원으로 지정된 유럽풍 정원인 ‘섬이정원’이 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 돼지국밥 톱3 ‘민락동 수변최고·신평동 영진·용호동 합천’…미식 열기 펄펄
  2. 2“통합 진에어, 처음 취지대로 부산 이전해야”
  3. 3김태형 유임이냐, 이동욱 전 NC 다이노스 감독·조성환 해설위원 등 새 얼굴이냐
  4. 4고향사랑기부금 왜 받았나…한 푼도 활용 않는 기초단체들
  5. 5금감원 공공기관 재지정되나…쇄신안 수위 부산이전 분수령
  6. 6동남권 최초 외국교육기관, 19일 명지서 착공
  7. 7경남도, 추가 교육지원청 신설 대신 제2청사로
  8. 8시민공원 인근 또 오염토 나왔다…이번엔 중학교 이전 부지
  9. 9“‘재정빨대’ 사과 바라시니 사과” 秋 순직 소방관 빈소 발언 파장(종합)
  10. 10지역사회 ‘국제신문 회생인가’ 법원에 탄원
  1. 1“통합 진에어, 처음 취지대로 부산 이전해야”
  2. 2“‘재정빨대’ 사과 바라시니 사과” 秋 순직 소방관 빈소 발언 파장(종합)
  3. 3퐁피두 중단에 국힘 박수영 1인 시위…시민사회 “토건 논리 부활 시도” 반발
  4. 4李 “부마와 5·18정신, 헌법에 담아야” 국회 논의 촉구
  5. 5김민석 ‘조희대 탄핵’ 밀어붙이나…국힘 “강행 땐 李 마지막 날”
  6. 6국감 후반 ETF·부동산 사찰 의혹 쟁점…김현지 증인 채택 두고는 여야 신경전
  7. 7김민석 “임기 동안 부산 직할 각오…뿌리 안착 숙제”
  8. 8추미애 “사과 바라니 사과한다” 발언에 국힘 “사퇴 바라시니 사퇴하라”
  9. 9[속보]김민석, 지역축제 중 무대인사 관련 사과…"불편 끼쳐 죄송”
  10. 10울주군의원 의정비 8.3% 인상
  1. 1부산 돼지국밥 톱3 ‘민락동 수변최고·신평동 영진·용호동 합천’…미식 열기 펄펄
  2. 2금감원 공공기관 재지정되나…쇄신안 수위 부산이전 분수령
  3. 3돌아온 ‘캪틴큐’, 한정판 위스키…편의점 취향저격 ‘酒목’
  4. 4국제선 유류할증료 또 인상
  5. 5북항환승센터 ‘3.3m 단차’ 갈등, 법원 조정안 확정으로 봉합 수순(종합)
  6. 6리밸런싱 유예 ‘부메랑’…국민연금 100일새 182조 증발
  7. 7우리 아이 가을 옷 고민 끝…신세계센텀, 키즈웨어 팝업
  8. 8‘AI 드론’으로 참치떼 찾는다…수산업 AX 대전환 본격화
  9. 9기후부 지원금 다른 잣대…변전소 되고 발전소 안 되고
  10. 10“HBM(AI 반도체) 패키지 경쟁은 얼마나 많이, 덜 손상시켜 붙이느냐의 싸움”
  1. 1고향사랑기부금 왜 받았나…한 푼도 활용 않는 기초단체들
  2. 2동남권 최초 외국교육기관, 19일 명지서 착공
  3. 3경남도, 추가 교육지원청 신설 대신 제2청사로
  4. 4시민공원 인근 또 오염토 나왔다…이번엔 중학교 이전 부지
  5. 5지역사회 ‘국제신문 회생인가’ 법원에 탄원
  6. 6부산 서구 산복도로 노후 주택가 주차난 환경개선 3곳 추진
  7. 7[한 손 뉴스] 12·12 때 숨진 김오랑 중령, 고향 김해에 추모공원 조성
  8. 8“돔? 재건축? 미래가치 따져야” “전문가 주도적 역할 부여를”
  9. 9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19일
  10. 10‘법조 파트너’ 격상돼 로펌행…수사정보 유출 ‘카르텔’ 우려
  1. 1김태형 유임이냐, 이동욱 전 NC 다이노스 감독·조성환 해설위원 등 새 얼굴이냐
  2. 2돈으로 우승은 못 샀다…MLB 월드시리즈 연봉 하위팀 반란
  3. 3부산시청 고은, 전국체전 金…女사격 비공인 세계신기록
  4. 4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5. 5득점은 킹, 리바운드는 롱…KCC 살릴 ‘믿을맨’ 찾았다
  6. 6자금 숨통 틔웠다…LIV골프 살아날까
  7. 7[뭐라노] 롯데, 이젠 성찰할 때
  8. 8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9. 9인종차별 당한 엄지성…英 경찰 수사
  10. 10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우리은행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