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바캉스 특집-울산 중구] 야영장·오토캠핑장 즐비…태화강국가정원은 숲·강 어우러진 휴식처

  • 방종근 기자 jgbang@kookje.co.kr
  •  |   입력 : 2024-07-18 19:55:06
  •  |   본지 20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입화산 참살이숲 야영장 캠핑 등
- 별빛 아래에서 심신 재충전 가능
- ‘집 앞 피서’ 야외 풀장 5곳 운영

울산 중구는 도심 속에서 강과 산, 그리고 도심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이색적인 여름 피서지이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여름휴가 트랜드가 바뀌면서 사람들은 인파가 밀집한 곳보다는 오히려 가족단위로 호젓하게 힐링하며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을 선호하는 추세다. 비박이나 캠핑, 트래킹이 여가 트랜드가 됐다. 울산 중구는 이런 측면에서 볼 때 최적지라고 할 수 있다. 도시 한복판을 조금만 벗어나면 잘 가꿔진 숲속에서 산책이나 비박, 캠핑 등 아웃도어 라이프를 손쉽게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태화루와 태화강 국가정원. 자연생태공원인 국가정원에는 유채 청보리 꽃양귀비 등 계절별로 다양한 꽃이 핀다. 울산 중구 제공
소나무와 편백 군락지인 입화산 참살이숲 야영장(다운동)은 무더위를 피해 야영하기 딱 좋은 환경과 위치를 자랑한다. 반짝이는 밤하늘 별빛 아래에서 풀벌레 소리 리듬에 맞춰 모닥불을 피워놓고 한가롭게 아웃도어 생활을 즐기는 모습은 캠핑 전문가가 아니어도 누구나 한 번쯤 꿈꾸어 봤을 것이다. 게다가 도심과 가까워 굳이 캠핑카가 아니더라도 텐트 곁에 차를 주차해 놓고 즐길 수 있다. 이런 조건은 많은 장비를 무겁게 들고 다니지 않아도 돼 여유로운 휴가를 보장해 준다.

입화산 참살이숲 야영장.
심신을 재충전할 수 있는 호젓함, 공해와 소음을 피해 자연을 느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이런 야영장이 도시 한 복판에 있다는 게 신기할 뿐이다. 오토캠핑장(51면)과 이동식카라반(8면), 야영 덱(32면)을 갖추고, 삼림욕장, 자연생태 체험장 등 쉴 거리, 즐길 거리가 산적해 있다. 곳곳에 화장실과 샤워장, 설거지 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야외지만 집안과 같은 편리함은 그대로다.

태화연캠핑장(태화동)도 못지않다. 수변공원인 이 캠핑장은 2만8690㎡ 부지에 오토캠핑장(53면)과 이동식카라반(6면), 전망 덱(172m), 잔디광장, 어린이놀이터와 생태습지 등이 있다. 눈앞에 바로 보이는 야트막한 산과 함께 새벽녘 종종 볼 수 있는 물안개는 도심 속에서 자연의 위대함을 느끼기에 부족함이 없다. 황방산생태야영장(장현)도 오토캠핑과 캠핑트레일러 사용이 가능한 생태야영장이다. 9840㎡ 규모로 오토캠핑(18면), 이동식카라반(6면)과 함께 4492㎡ 면적의 잔디 캠핑장을 갖추고 있다.

중구는 도심 야외풀장이 많고 잘돼 있기로 유명하다. 올여름 다전·동천·성안·복산·우정공원 등 5개 도심 야외 풀장을 적극 이용해 볼 것을 권한다. 성인 풀과 유아 풀, 워터슬라이드, 야자수 그늘, 분수 등과 함께 탈의실 샤워실 등 부대시설을 갖춰 그야말로 ‘집 앞 피서’를 즐기기에 손색이 없다.

중구의 최대 관광명소는 태화강국가정원이다. 서울 여의도공원의 2.3배에 달하는 53만1000㎡의 면적을 자랑한다. 태화루를 머리에 두고 실개천 습지 소 저류지 등이 펼쳐져 있는 자연생태공원이다. 10여만 ㎡가 넘는 꽃밭에는 계절별로 다양한 꽃이 핀다. 유채 청보리 꽃양귀비 등 각종 화초류도 볼 수 있는 자연학습장이자 생태박물관이다. 여름철이면 서늘한 기운이 온몸을 엄습하는 십리대숲과 밤이면 만끽할 수 있는 대숲 내 은하수길의 환상적인 조명은 국가정원의 대표적인 볼거리 즐길 거리가 됐다. 매 주말 중앙동에서 열리는 ‘큰애기 야시장’을 방문해 보는 것도 적극 추천한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빚더미 회사에…돈 더 빌려줘 체불 해결하려는 능인선원
  2. 2도시철 화명·수정역 사이 중간역 무산…용역비만 날렸다
  3. 3수의계약 vs 경쟁입찰…북항 돔 부지매입 공방
  4. 4부산대, 아시아대학평가 76위…韓 국립대 1위
  5. 5동남아 선정 미식여행지 부산 ‘금정산+온천’ 첫선
  6. 6‘블루 웨이브’ 환호한 美증시, 퍼렇게 질린 韓증시(종합)
  7. 7시민공원서 버스킹 즐긴다…전용 공간 추진
  8. 8부산으로 이주하고, 먼 여행 떠나고…두 작가 그림이 달라졌다
  9. 9국내양식 향어 20여년간 간흡충 감염 ‘0’
  10. 10“한국 핵 잠수함·전작권 전환, 美 민주 승리로 제약 커질 듯”
  1. 1빚더미 회사에…돈 더 빌려줘 체불 해결하려는 능인선원
  2. 2홍익표 정무수석 사의 표명…후임에 최인호 HUG 사장 거론
  3. 3김민석, 신천지 논란에 “죄송…조사결과 공개해도 문제”
  4. 4회생인가 촉구 시민 목소리 1차분 6일 법원 제출
  5. 5청해부대 임무, 호르무즈 650㎞ 앞까지 확대…해상초계기도 투입(종합)
  6. 6[속보] 이 대통령 지지율 소폭 반등한 41%…민주36%·국힘 28%
  7. 7청와대 정무수석에 최인호 HUG 사장 지명
  8. 8김민석, 신천지 논란 재차 사과…“상처 입은 모든 분께 죄송”
  9. 9이 대통령, 법무장관 후보자에 이용철 지명…국세청장엔 안덕수
  10. 10'조작기소 특검법' 오늘 與 주도 국회 본회의 처리 전망
  1. 1동남아 선정 미식여행지 부산 ‘금정산+온천’ 첫선
  2. 2‘블루 웨이브’ 환호한 美증시, 퍼렇게 질린 韓증시(종합)
  3. 3국내양식 향어 20여년간 간흡충 감염 ‘0’
  4. 4부산 외국인 관광객 400만시대 성큼... 카드소비 1조 돌파
  5. 5팔란티어 AI와 함께 만든다…부산 신발업체 창신 ‘혁신 점프’
  6. 6비에 화약 젖을라 손길 분주…400m 대형 불꽃 ‘카운트다운’
  7. 7비수도권 미분양 적체…LH 매입 신청 86% 탈락
  8. 82005 APEC 이벤트서 대표축제로…100만 인파관리 ‘근육’ 키웠다
  9. 9수능날 증시 10시 개장…애프터마켓 오후 5~8시
  10. 10한 달 새 금융사 37곳 47만 건 해킹…털린 돈도 10억
  1. 1도시철 화명·수정역 사이 중간역 무산…용역비만 날렸다
  2. 2수의계약 vs 경쟁입찰…북항 돔 부지매입 공방
  3. 3부산대, 아시아대학평가 76위…韓 국립대 1위
  4. 4시민공원서 버스킹 즐긴다…전용 공간 추진
  5. 5금정구 제2체육센터, 중투심서 또 고배
  6. 6[속보]혼자걷던 여성 5차례나 범죄대상 물색, 성폭행 혐의 30대 男 징역 4년 선고
  7. 7황령산 봉수대 영문 안내판 설치키로
  8. 8농어촌 기본소득 공모 탈락 거창군, 자체 조례 제정해 ‘거창형 기본소득’ 추진
  9. 9왼쪽 팔·다리 못 써 휠체어 의존…홀로 병마와 싸우는 60대
  10. 10문 전 대통령 거제생가 복원, 진통 끝 시의회 통과
  1. 1승부는 원점…‘홈런 공장’ 대구서 거포들의 전쟁
  2. 2페이즈 신들린 블로킹 9개…읏맨, 시작부터 웃었다
  3. 3태권도, 北 전통무술로 각인될라
  4. 4거인 4인방 APBC(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 첫 우승 이끈다…한동희·최준용 중책
  5. 5롯데 전설 故 최동원, 야구인 최초 ‘올해의 스포츠영웅’
  6. 6코르다, LPGA 올해의 선수상 조기 확정
  7. 7동의대 미식축구부 타이거볼 4강 진출
  8. 8레이예스 맑음…이이무라 흐림…‘로·비’ 안갯속
  9. 92027 아시안컵 내년 12월로 연기…차기 감독 선임 여유
  10. 10KLPGA 상금왕·대상 놓고 ‘림-솔(서교림·김민솔) 대전’
우리은행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