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바캉스 특집-울산 동구] 대왕암공원 해송 1만5000그루 울창…일산해수욕장 맨발걷기 명소

  • 방종근 기자 jgbang@kookje.co.kr
  •  |   입력 : 2024-07-18 19:58:11
  •  |   본지 20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시가지 바다 인접 최고 피서지
- 대왕암공원 기암괴석·출렁다리
- 슬도 입구 ‘슬도아트’도 볼거리

한국 제1 조선 도시인 울산 동구는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많은 관광지로도 명성이 높다. 주전해변부터 방어동 꽃바위까지 시가지 전체가 바다와 접해 있어 여름철 피서를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1만5000여 그루 해송이 울창한 대왕암공원과 편백 숲길이 아름다운 명덕호수공원 등 도심 자연공원도 잘 조성돼 있다.
관광객들이 동구 일산해수욕장 앞 바다에서 대왕암공원을 배경으로 해양 레져를 즐기고 있다. 울산 동구 제공
울산 동구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상징적인 곳은 대왕암공원이다. 대왕암 해송숲과 북측해안의 기암괴석, 일산해수욕장, 동구 시내, 현대중공업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이국적인 정취를 풍기는 해안가 기암괴석은 바닷가를 따라 펼쳐져 있는데, 여름에는 수국과 맥문동, 가을에는 해국과 황화코스모스 등 계절별로 아름다운 꽃을 감상할 수 있다.

조선해양축제의 한 장면.
공원 끝에는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로 오래된 울기등대(1905년 건립)와 대왕암이 자리 잡고 있다. 흰 바탕에 붉은빛이 도는 풍화암이 기암괴석 형태를 이룬, 축구장 면적의 이 조그만 돌섬은 신라 문무대왕비의 수중릉이라는 말이 이 지역 사람들에게 전해져 온다.

대왕암공원 북측 해안산책로를 따라 내려오면 일산해수욕장을 만날 수 있다. 일산해수욕장은 길이 600m, 폭 80m 정도의 소규모 해수욕장이지만 반달형의 백사장이 원색의 동해와 어우러져 사계절 시시각각으로 아름다움을 연출한다. 모래질이 양호하고 수심은 매우 낮고 잔잔한 데다 경사가 거의 없어 가족 단위 물놀이를 즐기기에 그만이다.

일산해수욕장은 최근 들어 청년들의 새로운 문화예술 명소로 급부상하고 있다. 지난 3월 청년 문화예술 활성화를 목적으로 ‘청년스테이지ON’이 문을 열었다. 개관 후 다양한 청년 버스커들과 문화예술 활동가들의 무대가 일산해수욕장 중앙광장과 버스킹 무대 일대에서 펼쳐지고 있다.

최근 맨발걷기 열풍에 힘입어 일산해수욕장은 맨발걷기(earthing)의 명소로도 각광받고 있다. 유튜브 등을 통해 ‘젖은 모래’를 걸을 때 맨발걷기의 효과가 좋다‘는 내용이 알려지면서 주차장과 세족시설 등이 잘 갖춰진 일산해수욕장에 사람들이 꾸준히 찾고 있다.

일산해수욕장에서는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일산해수욕장에선 조선해양 축제도 열린다. 19일 금요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기발한배 콘테스트, 나이트런 일산과 같은 전 연령대를 아우르는 킬러 콘텐츠가 펼쳐진다. 또 동구관광투어와 해양레포츠체험 같은 다채로운 체험·참여·전시·투어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 외에도 일산 EDM 페스티벌, 야심한 밤에 버스킹 등 여러 장르의 무대 프로그램이 있다. 그뿐만 아니라 일산 썸머빌리지와 같은 해변 휴게공간도 마련되어 즐길 거리가 풍부하다.

동구가 자랑하는 또 하나의 관광지는 슬도(瑟島)다. 슬도는 방어진항 북쪽에는 구멍이 송송 뚫린 바위에 파도가 치면 마치 거문고 타는 소리가 난다고 해서 이런 이름이 붙여졌다. 슬도 입구에 있는 ‘슬도아트’도 둘러볼 만한 공간이다. 연면적 654㎡에 지상 2층 규모로 자녀가 있는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찾기에 좋은 곳이다. 1층에는 어린이체험관과 카페, 2층에는 다목적 전시관과 커뮤니티 갤러리가 있다. 슬도 일대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옥상과 1층 야외 공간에는 소규모 공연을 할 수 있는 공간도 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만조 때면 멈추는 광복지하도 에스컬레이터
  2. 2‘좌초 위기’ 해운대 70층 주상복합 개발 기지개 켜나
  3. 3‘부캉이’ 추워지기 전 바다로…21일 3차 외해유도(종합)
  4. 4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5. 5신공항 공사 컨소시엄 1곳 탈퇴…내달 우선착공 무산 우려(종합)
  6. 6지광(국제신문 대주주) 만난 부산노동청장 “체임 방치 땐 강력 조치”
  7. 7사망사고 1년 만에…부산구치소 수감자 집단폭행 재발
  8. 823명 숨진 ‘아리셀 화재참사’ 기업 대표, 징역 4년형 확정(종합)
  9. 9부산시, 신임 기조실장 26일 발표…행정부시장 행안부 고위간부 가닥
  10. 10창원 구산해양단지 컨소 회생 포기…26년 표류 끝 좌초되나
  1. 1지광(국제신문 대주주) 만난 부산노동청장 “체임 방치 땐 강력 조치”
  2. 2‘청문 부적격’ 기관장들 임명 기류…田시장-시의회 협치 두번째 뇌관
  3. 3'소장품 셀프 출품'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 사의 표명
  4. 4교육위 국감 화두 ‘교부금 축소’…“교육감 대응도 안일” 질타
  5. 5부산회생법원 국감 “지역언론 가치 고려 국제신문 살펴야”
  6. 6與, 초광역특구법안 발의 “주 52시간 특례 숙의”
  7. 7李 대통령, AI에 물었다…“중수청장 국무회의 배석불가는 억지”
  8. 8"2026 AG 여자유도 계체실격, 남자 계체명단만 확인해 발생"
  9. 9민주, ‘소방재정 설화’ 추미애·부승찬에 경고
  10. 10용혜인 “부산 119구급 스마트시스템 이용률 1%, 전국 최하권”
  1. 1‘좌초 위기’ 해운대 70층 주상복합 개발 기지개 켜나
  2. 2신공항 공사 컨소시엄 1곳 탈퇴…내달 우선착공 무산 우려(종합)
  3. 3송도 바다서 만난 융드립 커피 한 잔
  4. 4부산에 둥지 수산무역협회…김 등 수출 드라이브
  5. 5가덕 6200억 증액 확약 절실…국회는 특별법 개정안 논의
  6. 6관광과 지역민 함께 성장을…세계가 부산서 묘책 찾는다
  7. 7부산은행, 불꽃축제 등 지역축제 발전에 2억 후원
  8. 8“친환경 항만 투자 100억 당, 부산 124억 생산유발”
  9. 9동남아 접수하러 ‘부산표 게임’ 방콕행
  10. 10예탁원 나눔재단, 17년째 지역상생 실천
  1. 1만조 때면 멈추는 광복지하도 에스컬레이터
  2. 2‘부캉이’ 추워지기 전 바다로…21일 3차 외해유도(종합)
  3. 3사망사고 1년 만에…부산구치소 수감자 집단폭행 재발
  4. 423명 숨진 ‘아리셀 화재참사’ 기업 대표, 징역 4년형 확정(종합)
  5. 5부산시, 신임 기조실장 26일 발표…행정부시장 행안부 고위간부 가닥
  6. 6창원 구산해양단지 컨소 회생 포기…26년 표류 끝 좌초되나
  7. 7APEC공원·금련산역 러너지원공간 문 열어
  8. 8“기존 공부량 유지하며 취약점 공략…남은 주말 수능처럼 모의고사를”
  9. 9[속보]20일 부산서 70대 남성 무궁화호 열차에 치여 사망
  10. 10피습 자작극 정이한, 모친 증인 신청
  1. 1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2. 2유럽 강호 맞서는 김시우·임성재
  3. 331세 데이터 분석가, 최연소 MLB 구단 사장됐다
  4. 4"2026 AG 여자유도 계체실격, 남자 계체명단만 확인해 발생"
  5. 5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6. 6전설 수지 수산티 넘은 전설…안세영 47번째 우승 ‘세계新’(종합)
  7. 73연승 KIA, LG 꺾고 23년 만에 플레이오프 진출
  8. 8KIA 내리 3승이냐, LG 반격 첫 승이냐
  9. 9국대 에이스 곽빈, 최동원상 받는다
  10. 10김태형 유임이냐, 이동욱 전 NC 다이노스 감독·조성환 해설위원 등 새 얼굴이냐
우리은행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