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간은 아픈 티 안 낸다…만성 간질환, 자각증상 없이 간경변 될 수도

대다수 무증상이거나 피곤함만…체력 저하는 다른 유발요인 많아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B형·C형 간염, 알코올 간염 외
- 비만으로 인한 지방간도 증가세

- 주기적 진료, 식습관 관리 필수
- 절대 금주… 과다 영양제 피해야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요즘 피로감 등으로 병원을 찾는 이가 많다. 일반적으로 피로감을 느낄 때 간의 이상을 먼저 생각한다. 피로감은 간 질환 말고도 생활습관 문제, 다른 질병의 증상, 스트레스 등과 연관돼 발생한다. 무더운 여름철에는 열대야에 따른 수면 부족, 체력 저하, 식욕 저하 등으로 피로감을 호소하기도 한다. 그런데 평소에 간질환이 없고 적절한 휴식 수면 식사 등을 유지하는데도 심한 피로감이 발생하는 경우에는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부산의료원 소화기내과 윤병철 과장의 도움말로 이에 관해 알아본다.
부산의료원 소화기내과 윤병철 과장이 간초음파 검사를 시행하고 있다. 부산의료원 제공
대부분 만성 간질환 환자는 무증상이거나 피로감만을 호소하는 경우다. 그래서 별도로 관리를 하지 않고 지내다가 간경변증 간암 등으로 악화된 상태로 진단되는 사례가 많아 피로감을 자주 느낀다면 간질환을 먼저 생각하는 것 같다. 만성 간질환 환자는 아무런 증상이 없어도 간경변증 등으로 진행하지 않도록 적절한 치료와 관리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

국내 만성 간질환은 간염 바이러스에 의한 B형 C형 간염, 과음에 의한 알코올 간염 등이 흔하다. 최근에는 지방간질환이 증가하고 있다. 이런 만성 간질환 단계에서 적절하게 치료나 관리를 하지 않으면 간경변증으로 진행할 수 있다. B형 간염 환자는 항바이러스제 치료의 적응증이 되는 경우 간경화 간암으로 진행하는 것을 억제하기 위해 장기간 항바이러스제의 치료를 해야 한다. 지난해 3월부터 B형 간염 환자 중 간섬유화검사 등을 시행해 합당한 결과를 보이는 경우 항바이러스 치료 시행이 가능하게 치료적응증이 확대됐다. C형 간염의 경우 예전에는 24주에서 48주간 주사제를 사용해 힘들게 치료했지만, 지금은 8주에서 12주 정도 경구용 약제를 복용하면 95% 이상의 환자가 완치된다.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는 얘기다.

알코올 간염인 경우 음주 자제력이 떨어지는 환자가 대부분이다. 절주보다는 절대적인 금주가 필요하다. 지방간질환도 간경변증으로 진행할 수 있는 만큼 비만 등 원인 질환에 대한 적절한 관리가 필요하다.

만성 간질환 환자는 원인질환에 대한 적극적인 치료와 함께 다음과 같은 건강한 식생활 습관을 유지해야 한다. 첫째, 음주는 가능한 하지 않아야 하며 알코올 간질환의 경우는 절대적인 금주가 필요하다. 둘째, 심한 피로감, 황달 등 증상이 있는 경우 외에는 규칙적인 운동을 권장한다. 셋째, 균형 잡힌 영양식이 필요하다. 넷째, 거의 모든 약제는 간에서 대사되고 배설되므로 간에 부담이 된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다섯째, 만성간질환 자는 치명적인 비브리오 패혈증의 감염의 위험이 크므로 해수면의 온도가 높은 5∼11월 해산물의 섭취를 자제하는 것이 안전하다.

부산의료원 윤병철 과장은 “건강한 간을 유지하려면 만성 간질환에 대한 적절한 치료, 과도한 영양 섭취 피하기, 영양소가 골고루 포함된 식사와 규칙적인 운동, 적절한 휴식이 필요하며 술 담배, 불필요한 건강식품과 민간요법은 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 울산 경남 오후부터 비…낮 최고 13~18도
  2. 2오픈AI 샘 올트만 깜짝 방한…삼성 사장단에 AI 특강(종합)
  3. 3[속보] 핼러윈 인파 혼잡에 6호선 이태원역 무정차 통과
  4. 4[속보]피 토하는 아들 방치하고 사망보험 가입한 보험설계사 母 징역 3년
  5. 5반도체 날개 달고 韓 수출 사상 첫 9000억 불 돌파…올해 1조 달러 달성할 듯
  6. 6롯데렌탈 매각 거래종결, 1조3000억원가량 대금 확보
  7. 7정부, “가덕도신공항 건설 대한 주민 의견 최대한 많이 들을 터”
  8. 8FBI, 바이낸스 가상화폐 8.4조원 털이범으로 북한 지목
  9. 9은행 부실채권 1년만에 1조3000억 늘었다…8년6개월만에 최대
  10. 10진주서 택시 화재…운전자 등 2명 화상
  1. 1서범수 의원, 농지 훼손·환경오염 막는 강화 법률 개정안 발의
  2. 2[속보] 국힘 장동혁, 李대통령에…“돼지 눈엔 돼지만 보이나”
  3. 3한미일 외교장관 “北 완전한 비핵화 위한 의지 재확인”
  4. 4장동혁 “李대통령 ‘황제골프’ 수준 넘어 ‘민폐골프’”
  5. 5李대통령 "다문화 지원 필요하나 역차별까지 정당화 안 돼"
  6. 6진성준 뒤늦게 美비자 발급, 野"한미동맹 균열 드러낸 외교 망신"
  7. 7“영도 절영초 통폐합 추진 중단하라”
  8. 8“능인, 경영능력에 의문” 부산국힘 내주 지원안 머리 맞댄다
  9. 9국힘 부정선거론 다시 띄우기…민주 “선동에 열중” 비난
  10. 10[속보] 장동혁 “투표지 육안으로도 많은 문제…특검, 진실 밝혀야”
  1. 1오픈AI 샘 올트만 깜짝 방한…삼성 사장단에 AI 특강(종합)
  2. 2반도체 날개 달고 韓 수출 사상 첫 9000억 불 돌파…올해 1조 달러 달성할 듯
  3. 3롯데렌탈 매각 거래종결, 1조3000억원가량 대금 확보
  4. 4정부, “가덕도신공항 건설 대한 주민 의견 최대한 많이 들을 터”
  5. 5은행 부실채권 1년만에 1조3000억 늘었다…8년6개월만에 최대
  6. 6못 말리는 한국 제품 인기… 연간 수출 1조 달러 달성 눈앞에
  7. 71248회 로또 복권 1등 15명…당첨금 각 19억 3365만 원씩
  8. 8기초연금 받으면 부자?…수급 상위 1% 근로소득 월 220만원
  9. 9삼성 사장단 50여명, 샘 올트먼과 AI 미래전략 논의
  10. 10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38.3원… 전주보다 0.5원 ↑
  1. 1부산 울산 경남 오후부터 비…낮 최고 13~18도
  2. 2[속보] 핼러윈 인파 혼잡에 6호선 이태원역 무정차 통과
  3. 3[속보]피 토하는 아들 방치하고 사망보험 가입한 보험설계사 母 징역 3년
  4. 4진주서 택시 화재…운전자 등 2명 화상
  5. 5울산시, 노동안전감독과 신설 등 '2026년 하반기 조직개편안' 입법 예고
  6. 6북항 ‘부캉이’ 닷새째 자취 감춰…수온 하락 영향도
  7. 7민주콩고 에볼라 사망 5천명 넘어…확진자 절반 사망
  8. 8[날씨칼럼] 가을 하늘, 안전을 돕는 페이스메이커
  9. 9부산·울산·경남 대체로 맑음…낮 최고 19∼21도
  10. 10홍대서 ‘마약 사탕’ 신고…경찰 확인 결과 오인신고
  1. 1‘친정 팀 복귀’ 이동욱 감독, “기본기 다져 승리하는 팀으로 만들겠다”
  2. 2“AG 환희 잊고…리그 첫 경기부터 승수쌓기 총력”
  3. 3마침내…밀워키, 월드시리즈 첫 우승(종합)
  4. 4괜찮을까…모레노호, ‘96라인’·손흥민 모두 품었다
  5. 5여자프로농구 절반이 女감독
  6. 6롯데 수석코치 허문회, 2군 감독 박승민
  7. 7부산시대 2년차 읏맨 “홈팬 응원에 성적으로 보답”
  8. 8모레노, 은퇴소동 ‘96라인’ 달랜다…대표팀 내홍 풀까
  9. 9밀워키, 창단 58년 만에 WS 우승…5차전서 4-1로 탬파베이 제압
  10. 10경남 생활체육 대축전 30일 개막…3일간 31개 종목 열전
우리은행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