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빠르게 변화하는 디저트 시장…두바이 초콜릿 다음은 이 디저트?

탕후루, 두바이 초콜릿, 요아정 다음은?

점점 짧아지는 디저트 유행 주기

마시멜로 들어간 스모어 초콜릿 인기

  • 박혜원 기자 phw000713@kookje.co.kr구유리·박근혜 인턴 기자
  •  |   입력 : 2024-09-07 07:06:14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두바이 초콜릿 쿠키도 맛있을 것 같고, 요즘 스모어 초콜릿도 유행하던데 한번 먹어볼까?”

지난 3일 경남 김해시 신세계백화점 1층 ‘니나니나’에서 판매하고 있는 스모어·두바이 초콜릿. 박혜원PD
지난 3일 경남 김해시 신세계백화점 1층. 디저트 가게는 음식 준비로 분주하다. 그중 눈에 띄었던 건 최근 유행했던 두바이 초콜릿과 두바이 초콜릿을 활용한 쿠키를 판매하는 ‘니나니나’. 두바이 초콜릿의 인기를 이을 ‘스모어 초콜릿’을 만들고 있었다.

제조 과정은 이렇다. 준비해 둔 젤라틴을 찬물에 풀고, 불리는 동안 초콜릿 몰드에 화이트초콜릿으로 무늬를 그린 후, 밀크초콜릿으로 벽면을 채워 굳힌다. 다음 과정도 쉴 틈 없이 이뤄진다. 굳는 동안 물, 설탕, 물엿, 풀어둔 젤라틴을 휘핑기에 넣어 마시멜로를 만들고, 몰드에 가득 채운 후 초콜릿으로 덮어주며 마무리한다.

스모어 초콜릿 내부. 송혜진 인턴
‘스모어 초콜릿’은 쿠키로 채워진 초콜릿 속에 마시멜로가 녹아든 디저트다. 크래커 위에 마시멜로를 올린 후 구워 먹는 캠핑용 과자 ‘스모어’(s‘more)에서 따온 이름이다. 이 초콜릿은 최근 약 520만 명의 팔로워를 가진 틱톡커 ‘젼언니’가 제작 영상을 틱톡에 올리며 인기를 끌기 시작했다. 이후 유튜브 쇼츠에 스모어 초콜릿 제작 영상 업로드가 이어졌고, 그 중 청담언니의 ‘바나나 스모어 초콜릿’ 영상은 조회수 260만 회를 넘기기도 했다. 인기를 입증하듯 스모어 초콜릿을 만드는 ‘니나니나’가게의 팝업스토어가 진행되고, 두바이 초콜릿을 위주로 팔았던 매장들이 스모어 초콜릿을 함께 판매하기 시작했다. 부산에선 처음으로 두바이 초콜릿을 판매해 주목받았던 원베이크팩토리에서도 스모어 초콜릿이 매장 판매 하루 만에 전체 매진되기도 했다.

니나니나 이소윤 대표는 “SNS를 통해 유행의 방향을 항상 지켜보고 있다”며 “구비된 재료 내에서 메뉴 개발을 하고 있었는데 스모어 초콜릿이 인기가 많아져 판매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스모어 초콜릿이 판매량이 매일 증가하는 추세지만 두바이 초콜릿의 판매량은 인기 절정을 찍고 감소하고 있다”고 말했다.

디저트 시장은 경쟁사가 많은 만큼 유행을 캐치할 수 있는 감각이 중요한 요소로 꼽힌다. 이 때문에 유행을 파악하기 위해 매일 연구하고, SNS를 통해 흐름을 파악하는 것이 필수다. 이 대표는 “디저트 유행 주기가 길게는 1년까지 유지가 됐었는데 지금은 1~3개월 정도로 짧아졌다”며 “유행을 파악한 후 바로 디저트를 만들 수 있도록 준비가 돼있어야 한다”고 전했다.

이러한 유행은 MZ세대를 중심으로 빠르게 진행된다. 이를 증명하듯 ‘니나니나’의 스모어 초콜릿의 구매율은 10~20대가 90%를 차지했다. 디저트를 즐겨 먹는 박근혜(여·20대) 씨는 “인스타그램 릴스나 유튜브 등으로 인기 있는 음식을 접한다”며 “유행한다고 하니까 더 호기심이 생겨 먹어보려고 하게 된다”고 말했다. 또 다른 20대 구유리 씨는 “유행 당시에는 먹어보기 어려워 좀 지난 후에 먹어보는 편이다”며 “안 먹을 경우 디저트에 대해 이야기할 때 대화 주제에 끼기 어려워 더 먹어보려고 한다”고 전했다.

두바이 초콜릿은 큰 인기를 끌며 품귀 현상을 빚은 바 있다. 백화점 팝업 스토어와 편의점에서는 연일 매진을 기록했고, 중고 거래 사이트에서는 원가보다 훨씬 높은 가격에 판매되기도 했다. 탕후루 열풍에 이어 두바이 초콜릿, 요아정(요거트 아이스크림의 정석)이 주목받고 있는 디저트 시장. ‘스모어 초콜릿’이 반짝 유행으로 그칠지, 두바이 초콜릿보다 더 많은 인기를 끌지 귀추가 주목된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지광, 국감 출석 거부…“해결의지 있다면서 책임 회피”(종합)
  2. 2부산 동물원(옛 삼정더파크) 정비 착수…안전 등 꼼꼼히 챙겨 2029년 개장
  3. 3간부 줄이고 예산 반납 미루고…사하구 힘겨운 적자 경영
  4. 4가덕 내달초 착공 여부, 이번주가 최대 분수령
  5. 55월 3.84대 1 이었는데…부산 청약경쟁률 사상 첫 미달
  6. 6김해 국제선 지난해 대비 석달 빠른 1000만…외신도 부산 조명(종합)
  7. 7막판까지 조희대·김현지 정국…쇼츠 경쟁 오명도
  8. 8김태형 결국 롯데 떠난다…구단 늑장대처 도마
  9. 9‘YS 영원한 오른팔’ 최형우 전 장관 별세…향년 91세(종합)
  10. 10시내버스·우유팩·유튜브로…양보·배려운전 동참 호소
  1. 1지광, 국감 출석 거부…“해결의지 있다면서 책임 회피”(종합)
  2. 2막판까지 조희대·김현지 정국…쇼츠 경쟁 오명도
  3. 3‘YS 영원한 오른팔’ 최형우 전 장관 별세…향년 91세(종합)
  4. 42심 무죄 오세훈, 장동혁·한동훈과 보수 재편 주도권 경쟁(종합)
  5. 5부산시의회 회의일수 연장 추진…김태효 “충분한 심의 시간 필요”
  6. 6與, 국감 이후 ‘조작기소 특검법’ 본격화
  7. 7[속보] 한동훈 “오세훈 무죄 판결에 참 다행스럽다 생각”
  8. 8‘YS 오른팔’ 故최형우 빈소 조문한 김민석 “여야 넘어 성찰”
  9. 9북한군 자주포, 韓 카메라에 찍힐만큼 가까이 배치 …접경지 긴장고조
  10. 10법무장관 박균택·양부남 유력, 野 "李 죄 지우기 인선이냐"(종합)
  1. 1가덕 내달초 착공 여부, 이번주가 최대 분수령
  2. 25월 3.84대 1 이었는데…부산 청약경쟁률 사상 첫 미달
  3. 3“SMR 제작·운영·인재양성 부산허브 구축 속도를”
  4. 4FOMC에 반도체 실적까지…널뛰기 장세에 이벤트 촉각
  5. 5스마트링부터 부산 새 패션 브랜드까지…백화점 신수요 공략
  6. 6청년 55% “조건 맞으면 지역 중소기업 갈 것”
  7. 7해상풍력 육성, 정부·동남권 공조가 ‘키’
  8. 8도로정보 실시간 공유, 운전석 없는 車…교통올림픽 달군 국내기술
  9. 9견과류 한 봉지에 980원
  10. 10김창수 위스키 마리골드 52.2도, 롯데마트 268병 한정 단독 판매
  1. 1부산 동물원(옛 삼정더파크) 정비 착수…안전 등 꼼꼼히 챙겨 2029년 개장
  2. 2간부 줄이고 예산 반납 미루고…사하구 힘겨운 적자 경영
  3. 3김해 국제선 지난해 대비 석달 빠른 1000만…외신도 부산 조명(종합)
  4. 4시내버스·우유팩·유튜브로…양보·배려운전 동참 호소
  5. 5해양·양자 미래산업 닻 올린 부산…청년 인재 끌어당긴다
  6. 6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26일
  7. 7[한 손 뉴스] ‘부캉이 이모티콘’ 나왔다…부산시, 선착순 무료배포
  8. 8생굴의 계절…통영굴수협 초매식
  9. 9부산도시철 현장안전인력 산정 TF 구성 잠정합의(종합)
  10. 10수로입구서 사라졌던 부캉이, 국제여객터미널 인근서 관측(종합)
  1. 1김태형 결국 롯데 떠난다…구단 늑장대처 도마
  2. 2불가능을 가능케…亞패러게임 5위
  3. 3‘올림픽 3연패 주역·AG 金6’ 펜싱 구본길 칼 내려놓다
  4. 4은퇴 앞둔 최민정, 시작부터 금빛질주
  5. 5태풍 ‘참피’영향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1차전 취소
  6. 6안세영, 시즌 10번째 우승…프랑스오픈 3연패
  7. 7종합 6위 부산, 고른 활약에도 아쉬움
  8. 8만년 꼴찌 삼성 선두 ‘파란’…前 챔프 KCC 최하위 ‘수모’
  9. 9쇼트트랙 전설 최민정의 마지막 질주
  10. 10‘성폭행 의혹 제기’ 초교후배…기성용에 1억 배상해야
우리은행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