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권원자력의학원에 몽골 병원의 대표들이 다 모였다.

지난 7일 동남권원자력의학권을 찾은 몽골 병원 대표자들이 의학원 측의 설명을 듣고 있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제공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몽골 울란바토르 병원 대표들이 지난 7일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의학원)을 방문, 최신 치료 기술 교류와 인력 연수, 암환자 진료의뢰 등에 대한 구체적인 협력 사항을 논의했다고 11일 밝혔다.

의학원은 부산시·부산경제진흥원이 함께 추진하는 외국인 환자 유치사업의 일환으로 지난달 몽골 울란바토르를 찾아 몽골 제3국립병원, 알러지메드병원 등과 의료기술 교류와 진료협력 등의 협약을 한 바 있다. 의학원의 올란바토르 방문 당시 몽골 병원 대표들은 의학원의 방사선치료와 암 집중 진료, 수도권 대비 합리적인 진료비 등에 대해 큰 관심을 보임에 따라 한 달 만에 이번 답방이 이뤄졌다. 알러지메드병원 아유쉬 초그체체그 원장(전 보건복지부 장관)은 “암 검진과 치료 분야에서 도움을 받을 일이 많을 것 같다. 내년 3월 의학원에 구축되는 심뇌혈관센터에도 큰 관심이 있다. 직접 방문해 보니 몽골의 환자들을 보내도 안심하고 진료받을 수 있겠다는 확신이 생겼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