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윤경석의 한방 이야기] 요경추 협착증 침치료로 염증·통증 완화

  • 윤경석 HK한국한의원 대표원장
  •  |   입력 : 2025-02-03 19:18:56
  •  |   본지 1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나이 들면 필연적으로 찾아오는 요경추간 협착증은 척추관이 좁아져 신경이 압박받는 질환으로, 주로 50∼70대 중·장년층에서 흔하게 발생하는 대표적 질병이다. 이는 목 어깨나 허리 주위, 요통과 견통, 방사통과 저림을 동반한다.

일반적으로 골극(뼈 돌기), 디스크 변성, 인대 비대 등이 주요 원인으로 알려졌지만, 한방에서는 척추의 노화와 근골격 약화에 의한 신수 부족, 즉 골수 및 골밀도 감소와 관계가 깊다고 본다.

따라서 골수 감소는 척수와 뇌수를 약화하는 주요 원인에 해당하므로 관련한 여러 가지 근골 기능 약화와 체형 변화를 발생시키기도 한다. 그리고 간음(肝陰) 부족, 조혈 기능 약화와도 관련지어 기혈 부족 또한 주요 원인으로 정의한다. 그러므로 요경추협착증은 골다공증, 근위축증, 척추측만증, 퇴행성관절염, 재생불량성빈혈 등과 연관성이 있다.

주요 증상은 허리나 목·어깨 통증, 상하지 방사통, 팔다리 저림과 마비, 그리고 오래 걸을수록 다리가 무겁고 아파 쉬어야 하는 간헐적 파행 통증을 보이고 심한 경우 배뇨와 배변 장애 척추만곡을 동반하기도 한다.

현대의학에서는 소염진통제, 물리치료, 스테로이드 주사 등을 통해 통증과 염증을 완화하고, 수술을 시행하기도 한다. 하지만 원인보다 증상에 치중한 나머지 실제 효능보다 부작용으로 많은 고생을 하기도 한다.

한의학에서는 탕약이나 산제 환제 정제 및 침 부항 온열 추나 등을 사용해 신정 강화나 안정을 위한 골수와 신수 회복 및 간음을 보충하여 신체의 기혈 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면역과 체력을 강화해 근본적인 원인을 개선하는 데 중점을 둔다.

대표적 한방 치료법으로는 먼저 침 치료를 통해 신경 압박을 완화하고 염증과 통증을 줄인다. 주요 경혈은 신수(BL23), 대장수(BL25), 요양관(DU3) 등을 활용하며 온열 부항 치료를 병행해 효과를 높인다.

또 한약 치료로 본원에서는 신장의 기능을 강화하고 염증을 억제하며, 통증 억제를 위한 독활 강활 우슬 황백 두충 및 간 기능 강화를 위한 한약재를 활용한 탕제나 산제를 처방하고 만성질환자에게는 면역강화를 위해 개발한 백근력을 응용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생활 관리도 중요하다. 허리 근육을 강화하는 가벼운 운동과 바른 자세 유지, 체중 관리가 필요하며, 장시간 앉거나 허리에 무리가 가는 활동은 피해야 한다.

요경추간 협착증은 일반적으로 초기에는 한방 치료로 어렵지 않게 호전될 가능성이 크므로, 증상이 나타나면 조기에 진단을 받고 적절한 치료와 관리를 하길 바란다.

특히 한방 치료는 간신 및 골수 회복과 체력 및 면역강화로 신체의 균형을 바로잡고 통증을 완화해 증상의 근본적인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고 부작용이 없거나 적어 효과적이다.

장수국가에 진입한 우리나라는 중·장년기에 접어들면 누구나 대부분 찾아오는 근골격계 질환을 조기에 예방하고 치료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이어가길 기원한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은행점포 영업시간 30분 단축…내년 4월부터 9시30분 개점(종합)
  2. 25배까지 뛴 불꽃축제 숙박료…지긋지긋한 ‘바가지’
  3. 3‘부캉이’ 보낸다…29일 선박·워터펌프로 외해 유도(종합)
  4. 4기장의 1/10…부산 북구 참전수당 월 2만 원 ‘서러운 대접’
  5. 5“보조금 심의 결정권자는 나” 부산 중구 부구청장 논란
  6. 6에코델타시티 마을버스…강서 17년 만에 새 노선
  7. 7찜질방·호텔 빈대 출몰에 화들짝…관광도시 부산 이미지 훼손 우려
  8. 8큰 日날 뻔한 韓야구…日 아마추어 상대로 3-1 설욕전
  9. 9방호복·지뢰덧신 살펴보는 국회 국방위원들
  10. 10靑 “北포로 비공개 합의 부인 강력 유감” 우크라에 사과 요구(종합)
  1. 1靑 “北포로 비공개 합의 부인 강력 유감” 우크라에 사과 요구(종합)
  2. 2“BPA, 1년간 1조원대 채권 발행…항만공사 통폐합 강행 땐 빚 전가”
  3. 3“피지컬AI 항만 실증사업, 광양항 아닌 부산항서 해야”
  4. 4李 지지율 2주째 상승 37.9%…양당 지지도 오차범위 접전
  5. 5여야 만난 강신철 국방부 장관 “北 지뢰 확인 땐 상응 조치…은폐 없다”(종합)
  6. 6靑 재제청 요구 거부 조희대 “국감서 밝히겠다”(종합)
  7. 7부산시 ‘도시계획’ 조직개편 여파…시의회 상임위 간 신경전
  8. 8‘인천대 교수 임용 특혜 의혹’ 유승민 딸, 입건없이 10개월째 수사만
  9. 9이재명 대통령 넘어선 민주당 지지율에 분열 확대
  10. 10한동훈 ‘지뢰폭발’ 대여공세 주도…복당론 선긋는 장동혁과 대립각
  1. 1은행점포 영업시간 30분 단축…내년 4월부터 9시30분 개점(종합)
  2. 2부산서 하루 더…오버나잇 크루즈 성황
  3. 3HJ중공업 조선업계 첫 올해 임단협 타결
  4. 4안주고 덜준 보험금, 5년간 1000건 육박
  5. 53년물 국고채 4.1% 돌파…美 금리 급등 여파
  6. 6빚 갚으려고 또 빚…카드론 대환 23%↑
  7. 7“금융위 경험·네트워크로 부산 금융생태계 강화”
  8. 8부산 유주택 신혼 반토막…‘6억 초과’ 보유는 2.5배 급증(종합)
  9. 9시중銀, 부울경 전략산업 금융 확대…지역銀 영역침범 우려도
  10. 10AI로 ‘해상 교통 혼잡도’ 예측한다
  1. 15배까지 뛴 불꽃축제 숙박료…지긋지긋한 ‘바가지’
  2. 2‘부캉이’ 보낸다…29일 선박·워터펌프로 외해 유도(종합)
  3. 3기장의 1/10…부산 북구 참전수당 월 2만 원 ‘서러운 대접’
  4. 4“보조금 심의 결정권자는 나” 부산 중구 부구청장 논란
  5. 5에코델타시티 마을버스…강서 17년 만에 새 노선
  6. 6찜질방·호텔 빈대 출몰에 화들짝…관광도시 부산 이미지 훼손 우려
  7. 7약발 없는 바가지 대책…인센티브·숙박세로 실효성 키워야
  8. 8김해 아이돌봄 대기 5개월…부모 속타네
  9. 9부산대 양산캠 유휴부지, 양산시도 나섰다…개발 TF 꾸려 대응
  10. 10약사 면허 빌려 28억 부당이득…환수 거부에 法 “토해내라” 쐐기
  1. 1큰 日날 뻔한 韓야구…日 아마추어 상대로 3-1 설욕전
  2. 2중국에 두 번 진 이민성호, 이번엔 벼른다
  3. 3수영·탁구·사격 부진…양궁이 ‘금빛 갈증’ 풀어줄까
  4. 4큰 日낸 女핸드볼…결승서 일본 꺾고 8년 만에 우승
  5. 5오상욱 끝냈다…펜싱 男 단체 우승…승마 남동헌, 12년 만에 정상 탈환(종합)
  6. 6안세영, 천위페이도 가볍게 압승…결승 진출
  7. 7K-농구 황금시대…남녀 동반 우승, 3대3도 첫 金(종합)
  8. 8이강인·황인범 활용법 찾아라
  9. 9안세영, 세계 5위 가볍게 압도하며 4강행…사상 첫 2연패 도전
  10. 10[속보]강준이, AG 스케이트보드 ‘금빛 트릭’…한국 사상 첫 金
우리은행
  • 2026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
  • 국제골프아카데미
  • 부산국제마라톤
  • 어린이청소년경제아카데미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