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의대 한의과대학 학생들이 경북한의사회의 긴급 요청에 따라 경북 영덕 고래산마을 산불 피해 이재민을 위한 의료봉사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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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의대 한의과대학 학생들이 경북 영덕 산불 피해지역을 찾아 의료봉사 활동을 하고 있다. 동의대한방병원 제공 |
21일 동의대한방병원에 의하면 이번 의료봉사에는 한의대 학생 21명과 교수 2명 등 총 23명이 참여했다. 동의대한방병원 윤현민 병원장과 교육수련처장 손변우 교수가 동행해 현장을 지휘하고, 학생들을 지도하며 의료 지원 활동에 힘을 보탰다. 두 교수는 실제 현장에서의 진료 경험을 전수하고, 이재민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도록 학생들과 함께했다.
동의대한방병원은 이번 의료봉사를 위해 쌍화탕을 비롯해 다양한 한의약품 200만 원 상당을 지원했다. 이는 일선 대피소에서 몸과 마음이 지친 이재민의 건강 회복 도움을 주기 위함이었다. 병원 차원에서도 학생들의 봉사활동이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실무 지원과 물품 준비 등 다방면에서 적극적으로 뒷받침했다.
학생들이 출발하던 지난 6일 새벽 송상화 부산시한의사회장은 직접 병원을 찾아 봉사단을 배웅하며 격려했다. 부산시한의사회는 한의계 전체가 함께한다는 마음으로 전세버스 비용 100만 원과 약침·약제 100만 원 상당을 지원했다.
경북한의사회 김봉현 회장은 “사회적 관심이 점차 줄어드는 시점에 학생들이 의료봉사에 나서 줘 감사하다. 학생·교수의 헌신적 활동은 지역민에 단순한 치료 차원을 넘어 큰 위로와 힘이 됐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