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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견 기질 평가제’ 필요한 이유

반려동물…또 하나의 가족 <16>

  • 최동락 신라대 대학원 반려동물학과 겸임교수
  •  |   입력 : 2025-06-15 18:24:19
  •  |   본지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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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종 발생하는 개물림 사고로 대형견(맹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맹견은 특성상 잘못된 관리나 양육으로 개물림 사고가 발생하면 사망 사고 같은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반려견(맹견) 기질 테스트(사진)가 법제화 됐다.

기질 테스트는 반려견의 행동 특성과 성향을 평가하는 과정으로, 이를 통해 문제 행동을 사전에 진단하고 적절한 대처 방안을 마련할 수 있다. 특히 맹견은 강한 신체적 능력과 높은 경계심을 지녀 일반 반려견과는 다른 관리가 필요하다. 기질 테스트는 이런 맹견의 특성을 파악해 반려견의 올바른 사회화와 훈련 방법을 제시하는 데 도움을 준다.

동물보호법에 따라 맹견입양사전허가제, 반려견(맹견) 기질 테스트 규정이 보완돼 반려견(맹견) 소유자의 책임이 강조되고 있다. 맹견에 대한 법적 규제(동물보호법 13조 특정동물관리)가 강화되면서 기질 테스트는 보호자뿐만 아니라 주변 사람의 안전을 지키는 필수 수단이다. 기질 테스트는 일반적으로 행동 분석, 사회화 수준, 훈련 정도를 농축산식품부가 선정한 전문위원이 평가하고, 결과에 따라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또한, 기질 테스트는 반려견의 건강과 행복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반려견 기질 테스트제도를 통해 특정 반려견 보호자에게는 양육 맹견을 대상으로 적절한 사회화와 훈련을 통해 스트레스를 줄이고, 안정감 있는 행동을 유도함으로써 반려견과 보호자, 그리고 비반려인 간 신뢰 관계를 형성할 수 있게 돕는다. 이 제도를 정착시켜 모든 반려견이 캐나다 유럽과 같이 사회적 구성원으로서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일은 중요하다.

따라서 테스트 제도를 홍보하고 정착시킬 필요가 있다. 이는 반려견의 안정적이고 건강한 삶을 보장하는 동시에, 사회의 안전을 도모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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