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제28회 부산국제마라톤대회 특별 기획] 10회 : 다대포에서 만나는 특별한 순간

잊지못할 기억은 건강한 추억이 된다.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마라톤의 출발선에 서는 순간 사람들은 잠시 같은 마음이 된다. 긴장과 설렘, 그리고 ‘과연 끝까지 달릴 수 있을까’라는 작은 걱정. 하지만 출발 신호가 울리면 모두가 한 방향을 바라본다. 바로 결승선이다. 누군가는 기록을 위해 달리고, 누군가는 건강을 위해 달린다. 또 누군가는 오랫동안 마음속에 품었던 도전을 이루기 위해 운동화 끈을 묶는다. 달리는 이유는 다르지만 출발선에 서는 순간 모두가 같은 러너가 된다.

부산국제마라톤대회에 참가한 시민들이 출발아치를 힘차게 출발하고 있다. 달리는 이유는 다르지만 출발선에 서는 순간 모두가 같은 러너가 된다.
오는 11월 다대포에서 열리는 제28회 부산국제마라톤도 수많은 시민들의 이야기가 시작되는 무대다. 부산국제마라톤의 가장 큰 매력은 누구에게나 열려 있다는 점이다. 하프코스와 10㎞, 5㎞ 종목은 달리기를 처음 시작한 사람부터 꾸준히 기록에 도전하는 러너까지 각자의 목표에 맞게 참여할 수 있다.

다대포에서 열리는 제28회 부산국제마라톤은 수많은 시민들의 추억과 이야기가 시작되는 무대이며, 부산국제마라톤은 부산마라톤의 역사이다.
처음 참가하는 사람에게 5㎞는 단순한 거리가 아니다. 운동을 시작하겠다는 결심, 게으른 일상을 바꾸겠다는 약속, 스스로에게 보내는 작은 도전이다. 출발선에 서기까지 흘린 땀과 노력은 이미 완주의 절반이다.

10㎞ 참가자들에게는 또 다른 의미가 있다. 처음에는 짧게만 느껴졌던 거리가 어느새 새로운 목표가 된다. 조금씩 거리를 늘리고 체력을 키우면서 참가자는 달리기와 함께 성장한다. 하프코스에 도전하는 러너에게는 더 큰 준비와 인내가 필요하다. 긴 시간 자신의 몸과 마음을 조절하며 달려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결승선을 통과하는 순간 느끼는 감동은 그동안의 모든 노력을 보상하고도 남는다.

사물놀이패가 참가한 시민들을 응원하고 있다. 부산국제마라톤은 시민들이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이다.
완주의 감동은 기록표에 적힌 숫자로만 설명할 수 없다.

어떤 참가자는 건강을 되찾기 위해 달린다. 또 어떤 참가자는 가족에게 자랑스러운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도전한다. 누군가는 먼저 떠난 사람을 기억하며 달리고, 누군가는 새로운 인생의 시작을 알리기 위해 출발선에 선다.

마라톤에는 저마다의 이야기가 있다. 같은 코스를 달려도 참가자마다 가슴에 품은 목표는 다르다. 그래서 마라톤은 기록을 재는 스포츠이면서 동시에 인생의 이야기를 남기는 스포츠다.

대회를 앞두고 가장 중요한 것은 꾸준한 훈련과 컨디션 조절이다.
대회를 앞두고 준비해야 할 것도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꾸준한 훈련이다. 대회 직전에 무리하게 거리를 늘리기보다 자신의 체력에 맞춰 조금씩 준비하는 것이 좋다. 러닝화와 운동복은 미리 익숙하게 사용하고, 대회 당일에는 평소 훈련하던 리듬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충분한 수면과 수분 보충도 필수다. 완벽한 준비보다 중요한 것은 즐겁게 달릴 수 있는 몸 상태를 만드는 것이다. 마라톤은 하루의 도전이지만, 그 준비 과정은 건강한 생활 습관을 만드는 시간이 된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자신의 속도를 지키는 일이다. 주변 사람이 빠르게 달린다고 해서 따라갈 필요는 없다. 마라톤에서 가장 좋은 기록은 남과 비교한 기록이 아니라 어제의 자신을 넘어선 기록이다.

시원한 바다와 낙동강과 함께 하는 다대포코스는 부산국제마라톤의 특별함을 더해준다. 바다와 하늘이 맞닿은 풍경, 시원한 해풍, 함께 달리는 사람들의 응원은 참가자에게 잊지 못할 기억을 선물하며 이는 건강한 추억으로 남는다.
다대포 코스는 부산국제마라톤의 특별함을 더한다. 바다와 하늘이 맞닿은 풍경, 시원한 해풍, 함께 달리는 사람들의 응원은 참가자에게 잊지 못할 기억을 선물한다. 결승선을 향해 달리는 동안 참가자는 단순히 거리를 이동하는 것이 아니라 부산의 아름다운 순간을 온몸으로 경험한다.마라톤의 역사는 오래됐다. 고대 그리스의 전설에서 시작해 올림픽 무대를 거쳐 세계인의 축제가 됐다. 그러나 마라톤을 이어온 힘은 유명 선수나 기록만이 아니었다. 매일 운동화를 신고 길 위에 나서는 평범한 사람들의 도전이었다.

부산국제마라톤 역시 마찬가지다. 이 대회의 주인공은 가장 빠른 선수가 아니다. 자신의 목표를 향해 끝까지 달리는 모든 참가자다.

왜 우리는 부산국제마라톤을 뛰는가.

건강을 위해서일 수도 있고, 새로운 도전을 위해서일 수도 있다. 가족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만들기 위해서일 수도 있다. 이유는 모두 다르지만 결승선을 통과하는 순간의 기쁨은 모두에게 찾아온다.

한 걸음이 모여 길이 되고, 수많은 발걸음이 모여 축제가 된다.

올가을 다대포에서 펼쳐질 제28회 부산국제마라톤. 그 출발선에서 또 하나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그리고 그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주인공은 바로 운동화를 신고 달리는 우리 모두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 철마 한우 싸다 싸
  2. 2[속보]‘부캉이’ 차단 그물 뚫고 되돌아와
  3. 3“법기수원지 추가 개방, 양산시 손 놨나”
  4. 4부캉이 일단 외해 내보냈다(종합)
  5. 5창원 병원 혈액투석실 C형 간염 14명 집단감염
  6. 6비정규직 58만명 역대 최대…부산 노동자의 42%(종합)
  7. 7집값 상승 이끈 ‘수영리버·비치벨트’…부산판 한강벨트 주목
  8. 84년에 한 번 올릴 기회…기초의회 의정비 인상 붐
  9. 9[포토에세이] 노랗게 물든 문광저수지 은행나무길
  10. 10“우리가 알던 그 시절 SM 맛” 이수만표 흥행 공식 또 적중…돌풍 속 잡음도
  1. 1더 밀릴 수 없다…지지율 위기에 정면돌파 택한 당청
  2. 2금융위원장 "산은 부산 이전 하지 않는 것으로 정리" 파장
  3. 3김용범·김현지 국감 증인채택 무산
  4. 4[뭐라노]4년에 한 번 올릴 기회…기초의회 의정비 인상 붐
  5. 5김여정 "국경선 새 대응수단 임무대기…확성기도 수일 내 가동"
  6. 6우크라 공관원 추가 철수에 국힘 반발
  7. 7[2026 국감 브리핑] 박홍배 “국회부산도서관 지역서점 구매 0.3%”…제도 개선 필요
  8. 8외교부, 'DMZ 北지뢰 폭발'관련, 유엔안보리 의장에 서한 발송키로
  9. 9이 대통령 "중수청 지휘감독 포기하는건 탄핵사유" 野 "국무회의 참석하면 밀실지휘 없어지나"
  10. 10‘청문 부적격’ 기관장들 임명 기류…田시장-시의회 협치 두번째 뇌관
  1. 1비정규직 58만명 역대 최대…부산 노동자의 42%(종합)
  2. 2집값 상승 이끈 ‘수영리버·비치벨트’…부산판 한강벨트 주목
  3. 3SB선보, 대선조선 인수 마침표…‘SB대선’ 닻 올렸다
  4. 4한화오션, 부산 R&D 확대…설계·연구인력 채용도
  5. 5市, 불꽃축제 앞둔 광안리서 바가지 근절 캠페인
  6. 6타 지역 줄어드는데 부산 5.9%↑…고령화 여파도
  7. 7동남권 해양ICT 육성…해운AX·북극항로 개척 협력
  8. 8선박 배기가스 저감·밸브제어로 두각…AI 관제 신사업으로 영토 확장
  9. 9‘모두의 창업’ 2기 가동…부울경 1135명 레이스
  10. 10의료AI 신기술 총망라 ‘키메스 부산’ 23일 개막
  1. 1[속보]‘부캉이’ 차단 그물 뚫고 되돌아와
  2. 2“법기수원지 추가 개방, 양산시 손 놨나”
  3. 3부캉이 일단 외해 내보냈다(종합)
  4. 4창원 병원 혈액투석실 C형 간염 14명 집단감염
  5. 54년에 한 번 올릴 기회…기초의회 의정비 인상 붐
  6. 6부산대·교대 통합 온도차…부실 보고 질타도
  7. 7데이터센터 몰리는 사하구…주민 갈등 줄일 조례 탄생
  8. 8생곡소각장·퐁피두 등 전·현 시정 공방…울산 국힘 퇴장 파행
  9. 9부산도시철 7년 만에 멈춰서나…22일 노사 최종교섭
  10. 10부산시 신임 기획조정실장, 하민상 공수처 담당관 임용(종합)
  1. 1‘높이’ 키운 BNK썸, 2년 전 영광 재현 노린다
  2. 2호랑이 발톱 세운 김도영…돌아온 사자 포효 최형우
  3. 3축구협회장 선거, 12월 18일 추진
  4. 4요트 하지민, 레이저급 정상…전국체전 16연패 역사 쓰다
  5. 5부산시설공단 여자핸드볼팀 전국체전 2년 연속 금메달
  6. 6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7. 7유럽 강호 맞서는 김시우·임성재
  8. 831세 데이터 분석가, 최연소 MLB 구단 사장됐다
  9. 9"2026 AG 여자유도 계체실격, 남자 계체명단만 확인해 발생"
  10. 10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우리은행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