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대표적인 해안 트레킹 길인 이기대 갈맷길에서 자연과 교감하며 평소와 다른 자신을 발견하는 특별한 핼러윈 웰니스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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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로컬 여행 브랜드 ‘마중’이 지난달 이기대 일원 갈맷길에서 진행한 웰니스 프로그램. 마중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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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로컬 여행 브랜드 ‘마중’은 오는 24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남구 이기대 동생말에서 어울마당에 이르는 구간에서 ‘이기대 갈맷길 핼러윈 웰니스’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금의 나를 만나고, 또 다른 나를 자유롭게 표현하는 시간’을 주제로 걷기와 명상, 예술적 자기표현에 핼러윈의 즐거움을 접목한 참여형 웰니스 여행이다.
‘마중’은 부산의 바다와 숲, 마을과 도심을 연결하는 갈맷길을 새로운 방식으로 경험하도록 기획하는 로컬 여행 브랜드다. 갈맷길을 단순히 걷고 지나가는 산책로가 아니라 자연 속에 머물며 사람들과 교류하고, 자신을 돌아보는 여행 공간으로 확장하는 데 주목하고 있다.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공모한 2026 청년 관광두레 플러스 사업에 선정돼 로컬 웰니스 관광 콘텐츠를 개발·운영하고 있다.
마중은 지난달에는 이기대의 자연환경을 활용한 ‘바다의 마중’과 ‘숲의 마중’ 프로그램을 기획해 소개했다. 걷기와 움직임, 놀이, 대화, 휴식 등을 결합해 익숙한 지역의 자연을 색다르게 경험하는 웰니스 여행을 제안한 바 있다.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이 가벼운 대화를 통해 서로를 알아가는 ‘3S 오프닝’으로 시작된다. 이어 이기대 갈맷길을 따라 걸으며 지역의 이야기를 듣는 스토리텔링 트레킹이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해안 절경과 파도 소리를 느끼며 자연과 교감하고 새로운 사람들과 편안하게 소통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기대 어울마당에서는 바다를 바라보며 자기 내면에 집중하는 명상이 이어진다. ‘나는 지금 어떤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는가’, ‘나는 어떤 모습의 내가 되고 싶은가’라는 질문을 통해 현재의 자신을 돌아보고 앞으로 표현하고 싶은 모습을 떠올린다.
이번 프로그램의 핵심 활동은 ‘나만의 핼러윈 가면 만들기’다. 참가자들은 하얀 가면 위에 자신이 표현하고 싶은 모습을 자유롭게 그려 넣는다.
이어 직접 만든 가면을 착용하고 무선 헤드셋으로 음악을 즐기는 ‘핼러윈 사일런트 디제잉’에 참여한다. 사일런트 디제잉은 각자 헤드셋으로 음악을 들으며 춤을 추거나 리듬을 즐기는 활동이다. 정해진 동작이나 형식 없이 저마다 편안한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 가면은 자신의 모습을 감추는 도구가 아니라 평소 드러내지 못했던 또 다른 자신을 발견하고 표현하는 매개체로 활용된다. 바다 명상에서 떠올린 자기 모습을 가면에 담고 음악과 움직임으로 표현하도록 프로그램을 연결했다.
마지막에는 이날 경험한 감정과 새롭게 발견한 자기 모습을 돌아보고, 일상에서도 이어가고 싶은 경험을 짧은 기록이나 대화로 나누며 마무리한다.
마중이 이번 프로그램에서 주목하는 것은 핼러윈이라는 특정 이벤트 자체보다 동일한 관광자원에서도 계절과 주제, 참여 방식에 따라 서로 다른 웰니스 경험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가능성이다. 이번 핼러윈 웰니스는 그 과정에서 선보이는 새로운 시즌형 콘텐츠로, 자연 속에서 자신을 돌아보는 경험을 예술적 표현과 음악, 움직임으로 확장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총 3시간 동안 진행된다. 참가 신청은 마중 공식 인스타그램(@well_majung) 프로필 링크에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