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상상초월 아이폰5인기' 예약판매 25만 돌파

38시간만에 달성...아이폰4S 20만 예약가입에 1주일 걸려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2-12-02 19:32:42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지난 11월30일 밤 10시, '아이폰5′의 예약 판매가 시작됐다. 그간 출시를 약 열흘 정도 앞두고 발표해 예약가입 기간까지 2~3일의 여유가 있었던 것에 비해 아이폰5는 30일 정오에 출시를 발표한 지 딱 10시간 만에 가입 신청을 받기 시작했다.

 급하게 이뤄지긴 했지만 애초 30일이 예약 가입일이 될 것이라는 소문이 온라인에 파다했던 터라 금요일 밤 시간대에도 예약에 나선 이들이 많았다. 아이폰5는 가입 하루만에 20만명을 넘겼고 38시간이 지난 2일 12시 기준으로 25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아이폰4와 4S는 20만명의 예약 가입을 받는 데 약 일주일이 걸린 바 있다.

 SK텔레콤과 KT, 두 통신사간의 LTE 가입자 확보가 큰 관심을 끌었는데 이번 아이폰5의 예약자는 KT쪽이 더 많았다. SK텔레콤은 온라인으로 5만명의 가입자만 받기로 했기 떄문이다. SK텔레콤의 가입 신청은 약 2시간 만에 마감됐다. 반면 KT는 같은 시간 동안 13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고 2일 정오를 넘기며 19만명을 넘긴 것으로 전해졌다. SK텔레콤이 예약숫자를 한정해 직접적인 승부에서 한 발 물러서긴 했지만 적어도 초기 2시간만의 성적만으로도 아이폰5 예약 가입은 KT가 우세했다고 볼 수 있다.

 SK텔레콤은 "온라인 예약자은 허수가 많기 때문에 온라인보다 오프라인 가입에 좀 더 비중을 두기 위해 온라인을 5만명으로 제한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아이폰은 초기에 엄청난 가입자들이 몰리기 때문에 지난해 아이폰4S 경우 SK텔레콤과 KT 양쪽에 동시에 예약을 걸고 제품을 빨리 개통해주는 쪽으로 선택하는 비중이 적지 않았던 것에 대한 대비로 보인다. SK텔레콤은 이 때문에 온라인보다 구입 의사가 확실한 오프라인 예약 가입에 더 높은 비중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이 지난해 아이폰4S와 달리 예약 가입에 제한을 둔 이유를 물량 공급에서 찾는 목소리도 있다. 아이폰 유통에 관련된 한 관계자는 "예약과 개통 시스템이 갖춰져 있고 수요도 충분한데 판매에 제한을 두는 것은 납득하기 어려운 일"이라며 "애플이 두 통신사를 통해 같은 날짜에 판매를 시작하지만 아이폰5의 공급은 아이폰을 더 오랫동안 다뤄온 KT에 조금 더 넉넉하게 주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KT는 "그간 3개의 아이폰을 예약, 유통, 운용해 온 노하우가 있어 고객들이 선택한 것"이라는 입장이다. KT는 문자메시지를 통한 예약으로 복잡하고 느린 웹사이트 예약을 대신했고 기존 아이폰 가입자들에게 우선 차수를 배정하는 등 고객 잡기에 나섰다. LTE를 늦게 시작해 가입자가 가장 적은 KT로서는 아이폰5를 계기로 2위 업체로 올라설 수 있는 가장 확실한 기회로 보고 있다.

 바뀌는 위약금 제도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SK텔레콤이 가입 기간에 따라 해지할 때 위약금이 달라지는 일명 '위약금3' 제도를 도입한 것에 비해 KT는 적어도 올해까지는 새 위약금 제도를 적용하지 않겠다고 밝힌 것도 변수로 작용했다는 분위기다. 스마트폰 관련 커뮤니티들은 혹시라도 내년에 아이폰을 바꿀지도 모르는데 새 위약금 구조상 가입 후 12개월에 가장 많은 비용을 물어내야 해지할 수 있다는 분위기가 돌고 있다.

 SK텔레콤의 멀티캐리어를 선택의 기준으로 꼽는 목소리도 많다. 시중에 유통되는 3G 스마트폰이 거의 없어 LTE가 본격적으로 대중화될 내년, 트래픽이 넘쳤을 때 멀티캐리어로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기대감 때문이다. 하지만 적어도 LTE 속도가 충분한 지금, 소비자들은 2개 주파수를 쓴다는 점보다 가입 기간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다는 현실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볼 수 있다. KT도 내년부터는 새 위약금을 도입할 계획이지만 아직까지는 시행 시기를 계속 미루고 있는 상황이다.

 발표부터 예약까지 우여곡절 많았던 아이폰5는 결국 올해를 넘기지 않고 12월7일 0시부터 판매를 시작한다. 하지만 밤에는 가입 전산이 운영되지 않기 때문에 실제 개통은 7일 오전 9시부터 이뤄진다. 두 통신사는 예약가입자들이 최대한 빨리 제품을 받고 신속하게 개통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춰두겠다고 약속했다.

 디지털뉴스부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능인선원 매각 협상 나서라” 국제신문 사활 건 총력투쟁
  2. 2아침기온 경남 7도, 부산 15도…2일부터 쌀쌀해진다
  3. 3해운대 벗어나 우리동네로…부산이 온통 극장이네요
  4. 4부산에 하나 뿐인데…‘부산예대’ 내년 2월 문 닫는다
  5. 5준비 덜 된 경찰시대…‘대국민 수사 실험’ 우려
  6. 6전재수 ‘되돌릴 수 없는 해양수도 기반 조성’ 선언
  7. 7‘반쪽’ 자갈치 축제…내홍에 창립멤버 어패류조합 빠졌다
  8. 8법리 복잡한 지능범죄 급증…“공부해 수사할 엄두 안 난다”
  9. 9부산중수청 문 여는데 아직 공사중…외부 출입통제도 어려워
  10. 10[정쾌호의 부동산 탐구생활] 부산 아파트 10년, 이중 양극화와 위상 추락
  1. 1‘교정시설 조성 지원 특별법’ 발의…부산구치소·교도소 통합 뒷받침
  2. 2부산 국힘 “보좌진 유죄 선고…전재수 시장, 시민에 사과해야”
  3. 3李 “김지용, 친윤 아닌 반윤 검사” 중수청장 청문 요청키로
  4. 4국힘, 중수청 앞서 “범죄자 천국될 것” 여론전(종합)
  5. 5전재수 “생곡 무산 땐 에코델타에 소각장 불가피”
  6. 6軍·유엔사 “군사분계선 이남 지뢰매설, 北 정전협정 위반”(종합)
  7. 7국정원 “우크라가 北포로 송환 비공개 먼저 요청”(종합)
  8. 8‘김종서함’ 울산 진수식 찾은 이재명 대통령 “자주국방이 주권”
  9. 9靑 정책실장에 하준경 수석, 지방시대위원장에 박정현
  10. 10이 대통령 "전작권 환수로 자주국방 마침표"
  1. 1“가덕 공사비 증액 법 개정 앞서 정부 약속부터”(종합)
  2. 2동래 플래그십 문 연 ‘르노’…미래차 R&D센터 내년 오픈
  3. 3신한銀 2만5000명 고객정보 털렸다…당국 조사
  4. 4북극 누빈 아라온호, 항로예측 기틀 마련
  5. 5대선주조 부산 문화 앞장…‘부산국제록페스티벌’ 8년째 후원 행보
  6. 6주가지수- 2026년 10월 1일
  7. 7리사이클링·항만운영·담수화…부산 미래산업 이끌 혁신기술
  8. 8부산 연구개발 우수성과- 우수학술 부문
  9. 9BPA, 5번째 해외 물류거점 구축…베트남 사업 본궤도
  10. 10부산 연구개발 우수성과- 연구혁신 부문
  1. 1“능인선원 매각 협상 나서라” 국제신문 사활 건 총력투쟁
  2. 2아침기온 경남 7도, 부산 15도…2일부터 쌀쌀해진다
  3. 3부산에 하나 뿐인데…‘부산예대’ 내년 2월 문 닫는다
  4. 4준비 덜 된 경찰시대…‘대국민 수사 실험’ 우려
  5. 5전재수 ‘되돌릴 수 없는 해양수도 기반 조성’ 선언
  6. 6‘반쪽’ 자갈치 축제…내홍에 창립멤버 어패류조합 빠졌다
  7. 7법리 복잡한 지능범죄 급증…“공부해 수사할 엄두 안 난다”
  8. 8부산중수청 문 여는데 아직 공사중…외부 출입통제도 어려워
  9. 9“기관장 인선, 유능하면 지역 불문…산은 유치 채널 총동원”
  10. 10검찰 기존 사건 90일 간 수사 가능…대규모 사건이관에 현장혼선 우려
  1. 1송교창·최준용 빠진 KCC…‘루이스 킹’ 희망될까
  2. 2메치고 쏘고…한국 유도·양궁 ‘금빛 데이’
  3. 3KLPGA 대회 처음 부산서 여는 HJ重… “지역과 상생할 것”
  4. 4돌아온 금빛 주역들, 프로야구 막판 순위·타이틀 경쟁
  5. 5HJ중공업, 8∼11일 KLPGA 챔피언십 대회 주최…부산서 처음 열려
  6. 6해볼 만하다…女축구, 8년 만의 AG 메달 도전
  7. 7중원 황인범·투톱 변화…승리 축포 쏠까
  8. 8아시안게임 사격 남자 속사권총 우승…한국 25번째 金
  9. 9윤규성, 태권도 품새 금메달…한국 남자 개인전 3연패
  10. 10독립운동가 후손 재일교포 허미미, AG 여자 유도 57㎏급 금메달
우리은행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