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SKT "아이폰5 출시 첫날 번호이동 KT 압도"

7일 SKT 가입자 9천555명 순증…KT·LGU+ 순감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2-12-09 14:53:27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KT "번호이동자 수로 출시 초반 성적 판단할 수 없어"


SK텔레콤이 아이폰5 국내 출시 첫날인 지난 7일 가입자를 1만명 가까이 늘리면서 경쟁사들을 압도한 것으로 집계됐다.

9일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와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7일 이동통신 번호이동 시장에서 SK텔레콤은 KT와 LG유플러스(U+)로부터 2만1천461명을 유치하고 두 회사에 1만1천906명을 빼앗겨 가입자가 9천555명 늘었다.

반면 KT와 LGU+는 각각 8천436명, 1천119명의 가입자 순감을 겪었다.

7일 이통3사 간의 번호이동 건수는 모두 3만7천86건으로 아이폰5 출시 이전의 1.5~2배 수준이었다.

번호이동 시장에서 SK텔레콤의 선전은 최근 번호이동 시장의 흐름을 고려하면 이례적이다.

이 회사는 지난 1∼6일 번호이동시장에서 KT에 747명을, LGU+에 4천414명을 각각 빼앗겨 가입자가 5천161명 줄었었다.

SK텔레콤은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 선호가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SK텔레콤은 한 때 아이폰을 국내에 독점 출시했던 KT에 상당수 고객을 빼앗겼으나 양사가 아이폰4S를 함께 출시한 후부터는 고객들이 되돌아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아이폰3GS 때 KT로 갔던 소비자들이 약정이 만료됨에 따라 SK텔레콤으로 돌아오는 '아이폰 연어족'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SK텔레콤이 앞으로도 한동안 번호이동 시장에서 강세를 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번호 이동 흐름만으로 아이폰5 출시 초반 이통사의 성적을 단정적으로 판단할 수 없다는 시각도 만만치 않다.

기존 아이폰 가입자의 상당수가 KT 가입자이며 기존 아이폰 이용자의 애플 충성도가 높은 점을 고려하면 번호이동 시장에서 SK텔레콤의 선전은 어느 정도 예상 가능한 일이라는 것이다.

KT는 SK텔레콤보다 기존 아이폰 가입자수가 월등히 많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는 강조했다. 번호이동 집계에는 기기변경만 한 가입자는 포함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KT는 "출시 첫날 아이폰5 개통자의 90% 가까이는 이동통신사는 그대로 두고 기기만 변경한 고객들이어서 번호이동자 수에 포함되지 않는다"며 "번호 이동자수 외에 자사 기기 변경자 수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어느 쪽이 선전했는지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아이폰 약정이 이미 끝났거나 조만간 만료될 KT의 가입자는 150만명 가량이지만 작년 3월 뒤늦게 아이폰을 취급하기 시작한 SK텔레콤 가입자 중에서는 당분간 아이폰 약정 만료 예정자가 없다.

다만 아이폰5 출시 초반 SK텔레콤이 번호이동에서 선전함에 따라 이통사의 보조금 출혈 경쟁이 다시 수면 위로 드러날지 주목된다.

초반 번호이동에서의 승기를 유지하려는 SK텔레콤, 가입자 유치 경쟁에서 위기감을 느낀 KT와 LGU+ 등 이통사 간 경쟁이 과열되면 보조금 확대로 대응하는 이통사가 등장할 수 있다는 것이 업계의 관측이다.


연합뉴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9급 지방공무원 작년보다 8000명 덜 뽑는다
  2. 2“윤산터널 앞 정체 극심한데…” 아파트 건립 강행에 주민 반발
  3. 3동래구 신청사 늘어난 공사비, 책임소재 놓고 결국 고소전
  4. 4중진 정지영 감독 “BIFF 혁신위, 첫발부터 잘못”
  5. 5[근교산&그너머] <1335> 경북 경주 마석산
  6. 6“늦었다 생각들 때 시작해봐요” 수많은 ‘정숙이’를 향한 응원
  7. 7발길마다 일본 역사와 자연…“같이 걸을까요” 새 우정도 피었다
  8. 8흔들리는 불펜 걱정마…이인복·심재민 ‘출격 대기’
  9. 9조종국 사퇴없이 연다는 ‘쇄신 간담회’…영화계 “불참” 압박
  10. 10모든 노동자에 차별 없는 임금인상을
  1. 1부산시의회, 교육청 예산 임의집행 조사 의결
  2. 2한국노총 “경사노위 참여 않겠다” 노사정 대화의 문 단절
  3. 3송영길, 2차 檢 자진출두도 무산…“깡통폰 제출? 사실 아니다”
  4. 4선관위 ‘감사원 감사 부분수용’ 고심
  5. 5권칠승 “천안함 부적절 표현 유감”
  6. 6尹 긍정·부정 모두↓...내일 총선 가정 표심은 민주에 살짝 더
  7. 7부산 청년 39세로 확대 땐 정책 수혜 20만명 는다
  8. 8[정가 백브리핑] 윤심 잡은 ‘김장 연대’가 그의 작품…국힘 ‘찐실세’ 떠오른 박성민
  9. 9尹 대통령, "고속열차 2배 늘려 전국 2시간대 생활권 확대"
  10. 10이재명 '이래경 사퇴'에 "결과에 무한책임 지는 게 대표"...거취 문제엔 '묵묵부답'
  1. 1주가지수- 2023년 6월 7일
  2. 2부산 전셋값 급락…하반기 역전세 쏟아진다
  3. 3서부산 공급과잉 지식산업센터 대규모 공실 우려
  4. 4‘센텀 금싸라기’ 신세계 부지에 ‘태양의 서커스’ 무대 설까
  5. 5국산차 가격 7월부터 낮아진다…그랜저 기준 54만 원↓
  6. 6설립허가 난 27곳 중 14곳이 ‘사하’, 지자체 승인 남발 과잉공급 부채질
  7. 7부산신발 기술 에티오피아 전수…엑스포 우군도 만든다
  8. 8북항 1단계 랜드마크 부지 재공모…“당분간 안 한다”
  9. 9부산엑스포 힘싣는 신동빈 회장…4대그룹 총수 파리행
  10. 10“부산·인천노선 병행…부정기 항공편 적극 발굴”
  1. 19급 지방공무원 작년보다 8000명 덜 뽑는다
  2. 2“윤산터널 앞 정체 극심한데…” 아파트 건립 강행에 주민 반발
  3. 3동래구 신청사 늘어난 공사비, 책임소재 놓고 결국 고소전
  4. 4탈옥해 보복한다던 서면 돌려차기男, 법무부가 특별 관리
  5. 5오늘의 날씨- 2023년 6월 8일
  6. 6부산사하라이온스클럽 김성범 신임 회장 취임
  7. 7배 못 띄워 300명 제주여행 망친 해운사, 보상 1년째 회피
  8. 8부산의료원 코로나 사투 3년 후유증…일반환자 뚝 끊겼다
  9. 9“2살 어려져 다시 20대” 기대감…“친구가 형·언니로” 혼선 우려도
  10. 10부산 대학 전임교원 강의 비율…동의대 82%, 교대 52%
  1. 1흔들리는 불펜 걱정마…이인복·심재민 ‘출격 대기’
  2. 2이탈리아 빗장 풀 열쇠는 측면…김은중호 ‘어게인 2강 IN’ 도전
  3. 3세계의 ‘인간새’ 9일 광안리서 날아오른다
  4. 4호날두 따라 사우디로 모이는 스타들
  5. 5“럭비 경기장 부지 물색 중…전국체전 준비도 매진”
  6. 6PGA·LIV 1년 만에 동업자로…승자는 LIV 선수들?
  7. 7안권수 롯데 가을야구 위해 시즌중 수술
  8. 8메시 어디로? 바르샤냐 사우디냐
  9. 9‘레전드 수비수’ 기리며…16개팀 짜장면 먹으며 열전
  10. 10클린스만호 수비라인 세대교체 성공할까
우리은행
  • 부산항쟁 문학상 공모
  • 부산엑스포키즈 쇼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