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새 문자·채팅 서비스 '조인' 메시지 판도 바꿀까

호환·확장성 뛰어나지만 유료요금 거부감이 변수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2-12-25 11:59:28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이동통신 3사가 26일 '조인'이라는 브랜드명으로 새롭게 내놓는 통신서비스 'RCS(Rich Communication Suite)'가 문자와 채팅 등 기존 메시지의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통사들은 조인이 카카오톡 등 스마트폰 기반 메신저 애플리케이션(앱) 업체에내준 메시지 서비스의 주도권을 되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인은 기존 문자와 카카오톡 같은 데이터 채팅 서비스를 혼합한 통합 메시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예를 들어 조인 이용자들은 문자로 대화하다가 채팅으로 전환해도 하나의 대화창 안에서 이야기를 끊김 없이 나눌 수 있다.

세계 이동통신 이용자들을 하나로 이어줄 수 있다는 것도 이 서비스의 강점이다. 조인은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가 채택한 표준이기 때문에 이통사 가입자들이 국적에 관계없이 채팅, 파일전송, 실시간 영상공유 등을 할 수 있다.

GSMA는 전 세계 조인 이용자가 내년 말까지 1억5천명, 2016년 말에는 7억4천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조인에는 220여개 통신사와 제조사가 참여하며 이 가운데 상당수의 사업자가 내년 상반기에 조인을 상용화할 예정이다.

업계는 조인이 뛰어난 호환성을 바탕으로 모든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를 통합하게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롱텀에볼루션(LTE) 기반 서비스인 VoLTE(Voice over LTE)도 조인과 결합해 더 다양한 기능을 제공할 것이라고 이통사는 전망했다.

이상민 LG유플러스 서비스플랫폼사업부 전무는 25일 "VoLTE의 다양한 올-아이피(All-IP) 서비스와 조인이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사업자들은 조인의 틀 안에서 차별화를 꾀할 수도 있다. 채팅과 문자를 연결한 대화 기능은 국내 이통3사가 세계에서 처음으로 개발한 조인 서비스다. SK텔레콤은 내년 조인을 PC와 연결하는 등 다양한 부가 기능을 개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조인은 여러 소통 수단을 다양하게 조합해 사용할 수 있는 새로운 서비스지만, 요금은 기존 문자·데이터·영상통화의 기준을 따르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SK텔레콤은 조인을 통해 전송하는 문자 및 채팅에 건당 20원, 음성통화 중 실시간 영상 공유에는 기존 영상통화료, 파일전송에는 기존 데이터 통화료와 동일한 요금을 부과하기로 했다.

KT와 LG유플러스도 음성통화 중 실시간 영상 공유와 파일전송에 각각 영상통화료와 데이터 통화료 기준에 따른 요금을 부과할 방침이다. 그러나 문자 및 채팅 요금은 아직 확정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이통3사가 조인을 사실상 유료화함에 따라 무료 메시지 서비스에 대응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이통사는 "카카오톡 역시 데이터 사용량만큼 데이터 제공량이 차감된다는 점에서는 무료가 아니다"라고 설명한다.

3사는 조인 활성화를 위해 내년 5월31일까지 문자와 채팅, 통화 중 영상공유 등을 무제한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KT와 LG유플러스는 "소비자에 부담을 주지 않고 조인을 활성화할 수 있는 저렴한 요금을 설계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자갈치 관광버스 주차 숨통 트인다…롯데 부지 무상사용
  2. 2주 13.7시간(비정규직 평균 근로시간)…‘초단시간 노동’ 덫에 갇힌 부산
  3. 3HMM, 본사 부산 이전…120명 업무 시작
  4. 4PF ‘돈맥경화’…해운대 옛 홈플·세가사미 개발 잇단 좌초
  5. 5비온 뒤 14일 기온 뚝…부울경 최저 8~14도
  6. 6부산이 원했던 금융위원회, 결국 세종으로 간다… 지역 반발 거셀 듯
  7. 7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8. 8국힘 ‘골프 특검법’ 예고하며 공세…주진우 ‘명 끊을 때’ 댓글에 與 격분
  9. 9민주 부산시당 “국제신문 정상화, 대주주·법원 나서야”
  10. 10부산~마닐라 하늘길 넓어진다…‘부산앓이’ 필리핀에도
  1. 1국힘 ‘골프 특검법’ 예고하며 공세…주진우 ‘명 끊을 때’ 댓글에 與 격분
  2. 2민주 부산시당 “국제신문 정상화, 대주주·법원 나서야”
  3. 3법정 이어 국감까지…LH, 명지 폐토사 처리 뭇매(종합)
  4. 4[속보] 민주, '신천지 당원 가입 정황' 공식 확인
  5. 5이 대통령 "북극항로 시대 대비하는 부산과 동남권 미래 함께 열어가야"
  6. 6[속보]李대통령-트럼프 골프 라운딩?…靑 ‘한미정상 골프회동’ 대비 TF 구성
  7. 7강경화 “한미 정보공유 제한, 풀기 어려운 현안…백악관 소통도 한계”
  8. 8경찰청장 대행 “한동훈 딸 의혹, 재수사 가능성 배제 안 해”
  9. 9“북극항로 경제성 철저검증…후속계획 반영을”
  10. 10[뭐라노] 금메달을 향한 두 가지 시선
  1. 1HMM, 본사 부산 이전…120명 업무 시작
  2. 2PF ‘돈맥경화’…해운대 옛 홈플·세가사미 개발 잇단 좌초
  3. 3부산이 원했던 금융위원회, 결국 세종으로 간다… 지역 반발 거셀 듯
  4. 4부산~마닐라 하늘길 넓어진다…‘부산앓이’ 필리핀에도
  5. 5AI인재 양성 지원금 94% 수도권 쏠림…부산 1.5% 불과(종합)
  6. 6“항만공사 통합 목적·절차 불투명” 여야 없이 질타
  7. 7상호금융 339곳 대출 연체율 10%
  8. 8코스피 급락…2달만에 ‘매도 사이드카’ 발동
  9. 9국세청 '체납관리단' 실적 보니…절반은 100만원 미만 소액체납
  10. 10감천항 동편부두 이름 ‘원양부두’로
  1. 1자갈치 관광버스 주차 숨통 트인다…롯데 부지 무상사용
  2. 2주 13.7시간(비정규직 평균 근로시간)…‘초단시간 노동’ 덫에 갇힌 부산
  3. 3비온 뒤 14일 기온 뚝…부울경 최저 8~14도
  4. 4‘청문 부적격 2인’ 임명 고심…전재수 “치명적 흠결 못 찾아”
  5. 5김지용 중수청장 후보 “임은정 공개 비판,부적절 행위”
  6. 6홈플러스 인천 구월점서 칼부림 신고…6∼8명 부상
  7. 7“시민 1인 1스포츠가 일상인 부산으로”
  8. 8‘100원 등하교 버스’ 경남 전역 확대…기초학력전담교사도 늘려
  9. 9남해 대장군지, 삼별초 이전 ‘위계 높은 건물지’ 확인
  10. 10“복지시설 몇 년 일했지만 퇴직금 0원”…공공부문도 꼼수 채용
  1. 1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2. 2프로야구 한화, 신임 사령탑으로 류지현 국가대표 감독과 계약
  3. 3HJ重·동부건설, 소외층·골프 꿈나무에 3000만원 기부
  4. 4어깨 부상 김우민, 수술 대신 재활로
  5. 5최동원 어린이 야구교실, 출범 11년 만에 프로선수 배출
  6. 6롯데, 신인 전원 계약…유망주 박근서 3억에
  7. 7차준환, 이번 시즌 국가대표·대회 출전 중단…서울시청과도 결별
  8. 8과감한 샷 2R 버디 11개 폭발…유현조 ‘부산의 퀸’(종합)
  9. 9울주군, 삼남읍 교동리에 ‘울주실내테니스장’ 개장
  10. 101부 승격 향한 마지막 질주…부산아이파크, 막판 승점 쌓기 총력전
우리은행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