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지구온난화로 온열질환자 증가 초래

APEC기후센터 이우섭팀장 조사…경남·경북 폭염 80일 이상 기록도

  • 오상준 기자 letitbe@kookje.co.kr
  •  |   입력 : 2016-12-08 19:01:58
  •  |   본지 19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지구 온난화로 늘어나는 폭염과 열대야 같은 고온 현상이 열사병, 열 탈진 등 온열질환자 수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최고기온, 최저기온이 높아질수록 온열질환자 수가 늘어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일 최고기온이 34도 이상, 35도 미만일 때 특별·광역시에서는 100만 명당 일평균 온열질환자 수가 최대 0.91명, 비 광역시에서는 1.45명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저기온이 특별·광역시에서 26도 이상, 27도 미만일 때 최대 0.82명의 환자가 생겼고 비 광역시에서는 25도 이상, 26도 미만일 때 1.31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이는 부산 해운대구 우동 APEC 기후센터 이우섭 기후예측팀장 연구팀이 '기후요소가 온열질환자 수에 미치는 영향'이란 주제로 2011년부터 2015년까지 5년간 질병관리본부의 온열질환자 수(1612명) 자료와 기상청의 기후요소 자료를 토대로 온열질환자의 발생지역, 발생일, 인원 등을 조사해 기온, 습도 같은 기후요소와 온열질환자 발생 간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다. 이 연구는 APEC 기후센터, 질병관리본부,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이 공동으로 진행했다.

폭염과 열대야의 지역적 특성을 보면 5년간 467일의 온열질환 감시기간에 80일 이상의 폭염 일수는 전북 일부 지역을 포함해 대부분 경북과 경남에서 나타났고, 열대야는 남부 해안 지역과 제주도에서 많이 발생했다. 특별·광역시에서 폭염 지속일수가 더 길고, 비 광역시에서는 열대야 지속일수가 더 긴 경향을 보였다. 이 팀장은 "이번 논문은 기후예측기관의 장기기후정보를 바탕으로 폭염에 관한 효과적인 사회적 대응전략이나 개인의 대처방안을 제공할 수 있는 가능성을 탐색해본 연구라는 데 의미가 있다"며 "연령 소득 거주지 냉방여건 등의 정보가 없고 시·군·구 단위로 세분화되어 있지 않아 심도 있는 비교는 불가능하다는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이 논문은 최근 제주에서 열린 한국기후변화학회 총회에서 '우수논문상'을 받았다. 오상준 기자 letitbe@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캉이가 남기고 갈 ‘북항 활성화·기후 대응’ 숙제
  2. 2아파서도, 부적응도 아니다…고교 자퇴 71% ‘내신 세탁용’
  3. 3부산 이전 1차 공공기관 4곳, 수도권에 여전히 495명 잔류
  4. 4세입자 보증금 안 준 前 금정구의원…추가 피해 확산
  5. 5민주항쟁사 한 폭에 담은 작가 “부마정신 헌법에”
  6. 6구·군 부단체장 출퇴근 의전 논란, 부산 5곳 폐지 결정…4곳은 “고수”
  7. 7부산행 KTX 하부 패널 파손…승객 300명 열차 갈아타
  8. 8부산국제영화제 11년 만에 ‘관객 20만’ 재돌파
  9. 9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10. 10[정가 인&아웃] 지역현안 해결사 이헌승 국힘 부산 국회의원, 국제신문 회생에도 팔 걷어
  1. 1[정가 인&아웃] 지역현안 해결사 이헌승 국힘 부산 국회의원, 국제신문 회생에도 팔 걷어
  2. 2[속보] 김민석 "'조희대 탄핵 추진' 논의 공식화"
  3. 3이 대통령 "부마항쟁과 5·18, 헌법 담아내야" 국회에 개헌 논의 촉구 (종합)
  4. 4北, 잠수함발사 전략순항미사일 2종 시험발사(종합)
  5. 5이헌승 "국제신문 실질적 대주주 조사 미흡" 질타에 부산노동청장 "다음주 면담"
  6. 6李대통령 지지율 39%, 하락세 멈췄다…민주 36% 국힘 27%
  7. 7李대통령 “국무회의 비공개 동의못해…할말 못하는 국무위원 없다 확신”
  8. 8이혼소송 중 주소 노출…서울고법원장, 아내 살해 공무원 사건에 “제도개선”
  9. 9李대통령 “부마항쟁과 5·18 헌법 수록 개헌, 국회가 나서달라”
  10. 10이 대통령, 김지용 첫 출근에 "피아구별 없이 엄중 수사하길"
  1. 1부산 이전 1차 공공기관 4곳, 수도권에 여전히 495명 잔류
  2. 2부산TP 수장 중기부 승인…신임 기관장들 내주 취임
  3. 37.5% 폭락 ‘녹아내린 코스피’…7000서 7일 만에 5500으로(종합)
  4. 4누리호 탄 군집위성, 발사 14시간 만에 첫 지구 촬영 성공
  5. 5‘신뢰 시그널’ 없는 증시…외인 이달만 18조 투매
  6. 640돌 수산무역협회도 부산시대 연다
  7. 7부산 9월 취업자 9000명 늘었지만…'경제허리' 40·50대 3만명↓
  8. 8모건스탠리 “고물가 고착화 위험에 한은 내달 금리 올릴 듯”
  9. 9부산항에 석유 보세구역…북극항로 선박연료 생산·공급
  10. 10AI 투자 회의론 고개…글로벌 반도체주 ‘먹구름’
  1. 1부캉이가 남기고 갈 ‘북항 활성화·기후 대응’ 숙제
  2. 2아파서도, 부적응도 아니다…고교 자퇴 71% ‘내신 세탁용’
  3. 3세입자 보증금 안 준 前 금정구의원…추가 피해 확산
  4. 4민주항쟁사 한 폭에 담은 작가 “부마정신 헌법에”
  5. 5구·군 부단체장 출퇴근 의전 논란, 부산 5곳 폐지 결정…4곳은 “고수”
  6. 6부산행 KTX 하부 패널 파손…승객 300명 열차 갈아타
  7. 7고성서 세계적 산악인 엄홍길 대장과 함께하는 등산축제
  8. 8“장림항 레저보트 철수명령 정당” 대법 확정
  9. 9예고 임용강사·학원장 겸직, 전국서 부산예고 가장 높아
  10. 10거짓자백 받았나…法, 17년전 ‘창원 택시기사 살인’ 재심청구 인용
  1. 1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2. 2득점은 킹, 리바운드는 롱…KCC 살릴 ‘믿을맨’ 찾았다
  3. 3자금 숨통 틔웠다…LIV골프 살아날까
  4. 4[뭐라노] 롯데, 이젠 성찰할 때
  5. 5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6. 6인종차별 당한 엄지성…英 경찰 수사
  7. 7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8. 8황성빈은 첫 도루왕…끝까지 뜨거웠던 타이틀 경쟁
  9. 9한화, 새 사령탑에 류지현…3년 20억원
  10. 10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우리은행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