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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메디클럽

로봇·3D 프린팅 등 오감만족 체험, 아이들 호기심 자극

2017 부산과학축전- 부산시·시교육청·본사 주최

  • 오상준 기자 letitbe@kookje.co.kr
  •  |   입력 : 2017-04-16 18:54:27
  •  |   본지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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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과학관서 이틀 동안 열려
- 130여 과학체험프로그램 마련
- 초중고생 6만여 명 몰려 성황

- 르노 '전기차'·펀무브 '전자의수'
- 행사 참가자들 큰 관심 받기도

부산지역 과학 꿈나무를 위한 체험장인 '제16회 부산과학축전'이 지난 15, 16일 기장군 국립부산과학관에서 펼쳐졌다. 이번 축전에는 이틀간 6만 명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16일 제16회 부산과학축전을 찾은 어린이와 시민들이 기장군 국립부산과학관에서 음악에 맞춰 신나게 춤 추는 로봇을 관람하고 있다.
'노는 것이 과학이다'는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전은 ▷테크 ▷fun&FUN ▷드림 ▷스토리 ▷시티 등 5개 파크, 부스 106개에서 과학체험프로그램 130여 개가 운영됐다. 또 부산경찰청의 CSI 과학수사 차량, 부산시 소방안전본부의 아파트 3층 높이에서 비상 탈출을 할 수 있는 119 안전체험 차량, 부산기상청의 기상캐스터체험 차량 3대가 출동했다. 참가자들은 이들 프로그램을 체험하면서 과학의 흥미에 빠져들었다.

상당초등학교 3학년 정윤정 양은 "부산국가지질공원 부스에서 꼼꼼하게 색칠하고 오븐에 구워 예쁜 슈링클스 열쇠고리를 만드는 체험이 재밌었다"며 "다양한 체험을 하다 보니 과학이 친구처럼 가까워졌다"고 말했다.

   
르노삼성자동차의 1인용 전기자동차 '트위지', 3D 프린터를 활용한 나만의 초콜릿 만들기, 드론 조종,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의 극저온 세계 탐험, 펀무브의 3D 프린팅 전자의수(義手) 부스가 주목받았다. 펀무브의 전자의수는 3D프린터와 아두이노를 이용해 10만 원대로 저렴해서 종전 수천만 원대의 전자의수를 사기 어려운 장애인들에게 큰 도움을 주는 '착한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팔등에 전자의수 압력센서를 붙인 뒤 손가락을 오므리면 바닥에 있는 작은 사탕을 집을 수 있을 정도로 정교하게 작동했다.

   
과학드라마버스킹 진행자가 어린이를 감싸는 대형 비눗방울을 만들고 있다.
지역 중고교 학생들이 마련한 부스(이틀간 60개)도 재기발랄한 소재와 열정으로 눈길을 끌었다. ▷경혜여고의 타이타닉·세월호 침몰 ▷해강고의 신기한 식품공학을 활용한 가짜 달걀 만들기 ▷용인고의 자외선에 반응하는 팔찌와 미러(거울)를 이용한 미로 ▷센텀중의 전도성 펜을 이용한 물구나무 램프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이 눈길을 끌었다. 주최 측은 차량 혼잡과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동해남부선 오시리아역과 과학관을 오가는 무료 셔틀버스를 10분 간격으로 운행했다.

지난 15일 열린 축전 개막식과 부산과학기술상 시상식에는 서병수 부산시장, 김석준 부산시교육감, 백종헌 부산시의회 의장, 전호환 부산대·김영섭 부경대·한석정 동아대·박한일 한국해양대 총장, 부산과학기술협의회 공동이사장인 이남규 광명잉크 회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부스를 찾은 어린이들이 액체질소를 활용해 극저온 체험을 하고 있다.

   
과학드라마버스킹 부스를 찾은 어린이가 비눗방울을 불고 있다.

   
남산고 부스를 찾은 어린이가 핸드크림을 만드는 체험을 하고 있다.

   
지난 15일 제16회 부산과학기술상 시상식이 열리고 있다.


오상준 기자 letitbe@kookje.co.kr


 사진= 서순용 선임기자 seosy@kookje.co.kr 전민철 기자 jmc@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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