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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과학이 만든 ‘스마트시티 부산’…시민 7만 명 미리 살아봤다

2018 부산과학축전

  • 오상준 기자 letitbe@kookje.co.kr
  •  |   입력 : 2018-04-22 18:48:39
  •  |   본지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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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말 이틀간 벡스코서 개최
- 150여 개 과학프로그램 체험

- 사물인터넷·무선통신 원리 활용
- 자율주행·주차·미세먼지 측정
- 안전띠 체험·해양생물 VR 인기
- 초중고교 과학동아리 부스 북적

21, 22일 이틀간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제2전시장은 거대한 과학 놀이터로 변했다.
   
지난 21일 제17회 부산과학축전을 찾은 어린이와 부모들이 벡스코 제2전시장 LG사이언스홀 부스에서 로봇 청소기를 이용해 축구 경기를 하고 있다. 서순용 선임기자 seosy@kookje.co.kr
부산시와 부산시교육청이 공동주최하고 부산과학기술협의회와 부산시과학교육원이 공동주관한 ‘제17회 부산과학축전’에는 이틀간 어른, 청소년, 아동 등 가족 단위의 부산시민 7만여 명이 다녀갔다. 이들은 150여 개의 다양한 과학 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하면서 과학의 흥미에 빠져들었다. 강동유치원에 다니는 오로라(7) 양은 “엄마와 같이 와서 로봇디자이너, 부산경찰청 과학수사, 부산소방안전본부 소방 체험을 해보니 정말 신났다”며 “이런 행사가 자주 열리면 놀고 체험하면서 과학 원리를 쉽게 배워 과학자로 클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어린이들이 국립부산과학관 부스에서 미래 개인용 이동수단으로 꼽히는 드론 시뮬레이터를 체험하고 있다.
올해 부산과학축전에는 ‘스마트시티! 부산’을 주제로 ▷스마트시티 ▷스마트 과학관 ▷스마트 안전 ▷스마트 테크 ▷스마트 드림 ▷스마트 스토리 ▷스마트 시티즌 등 7개 소주제관이 설치됐다. 부산과학기술협의회가 기획한 스마트시티관을 찾은 관람객은 스마트 가로등, 스마트 자율주행, 스마트 파킹, 스마트 미세먼지 측정뿐 아니라 스마트시티의 밑바탕이 되는 사물인터넷(IoT)과 통신 등에 관한 개념을 접한 뒤 이를 체험해 봤다. 과학해설사는 “와이파이와 블루투스 같은 무선통신은 스마트시티의 보이지 않은 혈관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국립부산과학관은 드론 시뮬레이터, 세그웨이, 나인봇 같은 미래 개인용 이동수단 4종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했다.

한국도로공사가 마련한 안전띠 체험 장치가 인기를 끌었다. 체험자가 차량에 탄 뒤 안전띠를 매면 차가 180도 거꾸로 뒤집혀 안전을 위해 안전띠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스릴감을 느끼며 확인할 수 있게 해줬다. 초중고교 과학동아리 60개 부스가 모여 있는 스마트 드림관에는 엄마 아빠 손을 잡은 어린이가 많이 몰렸다. 지난해 부산으로 이전한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은 해양생물 입체도감 VR(가상현실) 체험 부스를 설치해 해운대 바다 내부를 생생하게 보여줬다.

   
어린이들이 부산과학기술협의회 스마트시티관에서 초음파 센서를 이용해 스마트 파킹을 체험하고 있다.
21일 오전 열린 과학축전 개막식과 부산과학기술상 시상식에는 서병수 부산시장, 김석준 부산시교육감, 김세연 국회의원, 공순진 동의대 총장, 오세복 부산교대 총장, 고현숙 국립부산과학관장, 손재학 국립해양박물관장, 이남규 광명잉크 회장, 이백천 바이넥스 회장, 송문석 국제신문 사장, 이희길 부산MBC 사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어린이들이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부스에서 달 표면 탐사 로봇을 조종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가 마련한 안전띠 체험 장치. 안전띠 착용의 중요성을 체험할 수 있게 차가 180도 거꾸로 뒤집힌다.

   
부산과학기술상 수상자와 내빈들이 지난 21일 시상식에서 ‘부산 과학 발전’을 외치고 있다.   서순용 선임기자

오상준 기자 letitbe@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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