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경남 노동·언론계 “네이버는 지역언론 배제 철회하고 지역민에 사과하라”

  • 이동윤 기자
  •  |   입력 : 2019-06-18 14:26:50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경남 노동·언론계 “네이버는 지역언론 배제 철회하고 지역민에 사과하라”

   
경남지역 노동계와 언론계가 18일 경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지역 언론을 배제한 네이버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연합뉴스
경남지역 노동단체와 시민단체 언론계가 네이버의 지역언론 차별 행위를 규탄하고 나섰다.

전국언론노동조합 지역신문노조협의회(지신노협)는 18일 오전 경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지회견을 열고 모바일 뉴스에서 지역언론을 배제한 네이버를 질타했다. 지노협은 네이버의 이런 횡포를 즉각 철회하고 지역민에게 사과도 함께 요구했다.

이 자리에는 경남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민주노총경남본부, 경남민주언론시민연합, 마창진참여자치연대, 한국지역언론학회가 함께했다.

이들 단체는 기자회견에서 뉴스유통시장을 독점한 네이버가 막대한 뉴스 트래픽 수익을 챙기면서도 뉴스 공론장 역할은 외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포털 뉴스에서 지역이 사라졌고 지역 언론 노동자의 열정도 짓밟히고 있다고 지적했다.

네이버는 올해 4월 모바일 언론사 구독 설정에서 지역 언론을 아예 뺐다. 전체 44개 매체 중 단 한 곳도 없다. 이뿐만 아니라 올해 2월 검색 노출 알고리즘을 바꾸면서 지역 언론사 콘텐츠 찾기는 이전보다 더 어려워졌다. 지역방송 콘텐츠도 철저히 외면 받고 있다.

이들은 “사정이 이런데도 네이버는 자신이 만든 임의조직인 뉴스제휴평가위원회(제평위) 뒤로 숨어 발뺌하고 있다”고 네이버를 비난했다.

이어 비디어비평전문매체 ‘미디어스’가 공개한 제평위 위원 구성도 문제 삼았다. 위원 중에 지역 대표 인사는 없다는 점과 현직 언론인이 다수 포함돼 콘텐츠 제휴 평가 과정에서 불공정한 심사가 우려된다는 지적이었다.

지노협은 회견에서 네이버에 지역언론 배제를 즉시 철회하고 지역민의 알권리 보장에 나서라고 요구했다.

아울러 경남도의회와 경남도 등 지방정부에도 이 사태를 합리적으로 해결하는데 동참할 것을 요청했다. 또한 정부와 국회에도 포털의 일방적인 횡포를 막을 제도 개선에 나서라고 거듭 촉구했다.

지노협은 마지막으로 디지털 공론장이 서울과 지역으로 기울어진 현실은 심각한 갈등을 유발할 수밖에 없으며, 지역차별이 있는 한 지방분권과 지역민주주의 발전은 이룰 수가 없다고 강조했다.

지노협은 기자회견 후 김지수 경남도의회 의장을 면담한 데 이어 김경수 경남도지사 면담요청서도 경남도에 전달했다. 이동윤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4시간 쫓고 쫓긴 ‘부캉이 퇴거’ 작전…주말 그물로 재시도(종합)
  2. 2위용 드러낸 기장촬영소…부산 대작영화 길 열렸다
  3. 3서울대 경영동아리 출신 카르텔, 미공개 정보로 200억 부당이득
  4. 4충북 11.9% vs 부산 2.3%…반도체가 가른 경제성장률(종합)
  5. 5檢, 횡령 혐의 사상구 새마을금고 이사장 9개월 만에 ‘늑장 기소’
  6. 6첫 공소청 인사…부산광역청장에 이종혁 고검장
  7. 7北지뢰 1발 추가 발견…대북 방송 재개 등 상응조치 촉각(종합)
  8. 8“통합 논의 항만公 정부 지분, 지자체로 넘겨야”
  9. 9역시 안세영…AG 2번째 ‘금빛포효’(종합)
  10. 10새 광역단체장 재산 1위 김상욱 50억…전재수 6억(종합)
  1. 1北지뢰 1발 추가 발견…대북 방송 재개 등 상응조치 촉각(종합)
  2. 2“통합 논의 항만公 정부 지분, 지자체로 넘겨야”
  3. 3새 광역단체장 재산 1위 김상욱 50억…전재수 6억(종합)
  4. 4[속보] 김여정, ‘DMZ 북한 지뢰’ 발표 전면부인…“서울의 자작광대극”
  5. 5예상보다 무뎠던 검증 칼날…TP원장 후보 기술고도화 초점
  6. 6‘핵잠수함 특별법’ 국무회의 통과(종합)
  7. 7軍 “향후 발생 상황 모든 책임 전적으로 北에…책임있는 조치 강력 촉구”
  8. 8유엔사 “DMZ 지뢰 폭발, 정전협정 위반 판단”
  9. 9與 “미래기금으로 지방정부 지원 축소될 일 없어”
  10. 10전국 지자체 63곳, 미래기금 관련 지방교부세 축소에 우려 및 반대
  1. 1서울대 경영동아리 출신 카르텔, 미공개 정보로 200억 부당이득
  2. 2충북 11.9% vs 부산 2.3%…반도체가 가른 경제성장률(종합)
  3. 3삼정기업·삼정이앤시 회생계획 법원 인가…정상화 첫발(종합)
  4. 4부산지역 건축물 노후화 심각… 63.3%가 지은 지 30년 이상
  5. 5亞·유럽게임 대거 참가…지스타 판 커진다
  6. 6도토리 숲 언덕서 ‘휴식 한 모금’…바리스타과 겸임교수 깊은 손맛
  7. 7해양·AI 중심 ‘플라이아시아’ 내달 개최
  8. 8정부 '발전 5사 통합준비委' 발족…내년 10월 단일법인 출범
  9. 9“기장에 양성자 치료센터 짓자…우주산업 활용도 가능”
  10. 10파생상품·해양금융 미래, 부산서 답 찾는다
  1. 14시간 쫓고 쫓긴 ‘부캉이 퇴거’ 작전…주말 그물로 재시도(종합)
  2. 2檢, 횡령 혐의 사상구 새마을금고 이사장 9개월 만에 ‘늑장 기소’
  3. 3첫 공소청 인사…부산광역청장에 이종혁 고검장
  4. 4영도구 문화도시 사업, 간부간 소송다툼도 확인
  5. 5부산서 키운 대서양연어 첫 출하…“수입산 대체”
  6. 6혈세 쓴 도시재생 거점시설 2년간 텅텅
  7. 7전재수 금품수수 의혹 증거인멸 前 보좌진 4명 유죄…1명 법정구속
  8. 8부산·울산 소아청소년과 전공의 6명뿐
  9. 9교실로 들어온 ‘북극항로’…지구본 만들며 배워가요
  10. 10윤산터널 돌발상황, AI 실시간 감지
  1. 1역시 안세영…AG 2번째 ‘금빛포효’(종합)
  2. 2공격에 쏟아붓다가 골문 열린 모레노호
  3. 3일본 대회운영 왜 이러나…한국 육상 남자 400m 계주, 판정 논란 딛고 동메달 지켰다
  4. 4큰 日날 뻔한 韓야구…日 아마추어 상대로 3-1 설욕전
  5. 5한동희 시즌 23호 홈런 '쾅'…롯데, 키움에 4-2 역전승
  6. 6중국에 두 번 진 이민성호, 이번엔 벼른다
  7. 7큰 日낸 女핸드볼…결승서 일본 꺾고 8년 만에 우승
  8. 8‘세계 최강’ 안세영, 배드민턴 女단식 금메달…아시안게임 첫 2연패
  9. 9수영·탁구·사격 부진…양궁이 ‘금빛 갈증’ 풀어줄까
  10. 10이소희·백하나 배드민턴 女 복식 24년 만에 금빛 스매시
우리은행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어린이청소년경제아카데미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