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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큰손' AWS도 생성AI 참전…빅테크 공룡 빅3 총성없는 전쟁

자체 언어 모델 타이탄 등 이용…“경쟁사보다 효율·저렴”

MS·구글과 경쟁 예고…재시 CEO “힘들지만, 머신러닝 등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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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생성형 인공지능(AI)을 이용한 서비스 경쟁에 본격적으로 가세했다.

전세계 1위 클라우드(가상 서버) 기업 ‘아마존웹서비스’(AWS)까지 챗GPT가 쏘아올린 생성형 인공지능(AI) 시장에 뛰어들었다.

이로써 생성형 인공지능(AI) 시장은 마이크로소프트(MS)·구글의 양자구도가 3파전으로 커졌다. 다만 AWS는 경쟁사와 달리 기업 고객을 겨냥한 AI로 차별화를 뒀다.

독일 만하임 물류센터의 아마존 로고. 로이터=연합뉴스
16일 AWS에 따르면, 자체 개발 대규모 언어모델(LLM) ‘타이탄’과 이를 기반으로 한 기업용 클라우드 ‘베드록’이 14일 미리보기 형태로 공개됐다.

‘베드록’(Bedrock)은 새로운 기업용 클라우드 서비스를 미리보기 형태로 출시했다.

특이한 점은 챗GPT처럼 텍스트 생성 기능을 통해 기업들이 자체 AI를 개발할 수 있도록 돕는다.

AI 챗봇 열풍을 몰고 온 챗GPT와 같이 텍스트 생성 AI 시스템을 이용해 기업들이 자체 AI를 개발·향상할 수 있는 플랫폼 서비스다.

‘베드록’에 적용된 대표 언어모델은 ‘타이탄 텍스트’와 ‘타이탄 임베딩스’다.

기업들은 아마존 클라우드 서비스(AWS)에서 이 기업의 대규모 언어 모델인 타이탄(Titan) 텍스트(Text)와 타이탄 임베딩스(Embeddings)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타이탄 텍스트는 챗GPT와 같이 텍스트를 생성하고, 임베딩스는 검색을 통해 이용자의 맞춤형 설정을 지원하는 언어 모델이다.

또 스타트업 ‘AI 21’이 개발한 언어 모델과 구글이 지원하는 앤스로픽의 언어 모델, 스태빌리티 AI의 모델도 이용할 수 있게 된다고 아마존은 설명했다.

AWS가 꺼낸 생성형 AI 솔루션은 MS·구글과 달리 기업 고객을 겨냥했다. 개인 고객이 아닌 기업 고객을 타깃으로 삼아 차별화에 나선 것이다.

보스턴의 배송 밴의 아마존 로고. AP=연합뉴스
경쟁사가 챗봇·포털 검색 사이트 등 대중적인 AI 서비스로 화제로 불러 모았다면, AWS는 기업들이 생성형 AI 도구를 더 저렴하게 효율적으로 쓸 수 있도록 돕는다.

‘베드록’은 기업 내부 정보에 기반한 AI 시스템 구축을 지원한다. 챗GPT 같은 생성형 AI가 광범위한 불특정 정보까지 모으다보니, 정보 유출 등의 문제가 발생하는 점을 짚었다.

아마존의 가세로 마이크로소프트(MS)와 구글 간 클라우드 서비스 경쟁이 달아오를 전망이다. 앞서 MS는 오픈AI의 GPT-4를 탑재한 서비스를, 구글은 자체 람다(LaMDA)를 이용한 서비스를 예고한 바 있다.

이 시장은 아마존이 약 40%의 점유율로 가장 앞서 있고, MS와 구글이 각각 약 20%와 약 10%로 뒤를 쫓고 있다.

아마존은 다만, 타이탄 모델의 매개 변수나 이를 훈련하기 위해 사용한 데이터 등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베드록 서비스 비용도 공개하지 않았다.

아마존은 모든 기업이 자체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할 수 있도록 AI 개발에 대한 “접근을 민주화하는 것이 목표”라며 경쟁사보다 더 효율적이고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대기자 명단의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우선 서비스할 예정이라며 다국적 컨설팅 기업 액센추어와 세계 최대 회계법인 중 하나인 딜로이트 등이 잠재 고객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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