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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디아블로4' 출시 앞두고 기대감↑..."현충일 PC방 '러시'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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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신작 ‘디아블로 4’의 6일 오전 8시 정식 출시를 앞두고 게임 팬의 관심이 쏠린다. PC방 이용객에 한해 특별 서비스도 제공돼, 마니아들 사이에서는 이날 '공휴일을 반납'하고 PC방에서 신작을 경험하겠다는 이들도 있다.

5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11년 만에 출시된 신작 ‘디아블로4’의 화제몰이는 ‘성공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3월 진행된 첫번째 오픈 베타 테스트 이용자들의 총 플레이 시간은 6156만 시간에 달했다. 테스트 기간 허용된 최고 성장 레벨(25레벨)을 달성한 이용자는 260만 명에 달했다.

이 기간 해외 유명 게임 리뷰 매체들도 게임에 대해 ‘평점 100점’ 점수를 줄 정도로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디아블로’는 1996년 출시한 ‘핵 앤 슬래시’ RPG 장르 게임으로, 천사와 악마의 분쟁과 이들에 저항하는 인간들의 이야기를 다뤘다. 해당 시리즈물이 30년 가까이 블리자드의 대표적 IP(지적재산권) 역할을 했다.

2000년 출시된 디아블로2는 1500만 장 이상, 2012년 디아블로3는 3000만 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다. 2012년 5월 14일 출시 행사 당일 많은 팬이 빗속에서 게임을 기다려 문화 현상이 되기도 했다. 2021년 ‘디아블로 2’의 리마스터 버전이 출시 사흘 만에 PC방 순위 ‘톱5’에 올랐다.

지난해 출시한 디아블로 이모탈은 최적화 문제에 일부 과금성이 지나치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사실상 실패했다는 악평을 받았다.

이번 신작에 대해 개발진은 지난달 30일 방한 기자 간담회에서 “시리즈 중 가장 어두운 스토리와 세계관을 내포한 작품”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실제 베타 테스트에서도 ‘디아블로 4’의 스토리 연출은 큰 호평을 받았다. .

눈에 띄는 변화는 오픈월드, 필드 보스, 지역별 퀘스트 등 ‘디아블로’ 시리즈 최초로 MMORPG적 요소를 도입했다는 점이다. 유저는 자유롭게 넓은 지역을 탐험하면서 곳곳에 있는 던전과 서브 퀘스트를 즐길 수 있다.

종반부 콘텐츠도 강화했다. 정식 론칭 시점부터 이용자 간 전투(PvP) 콘텐츠인 ‘증오의 전장’을 공개하고, ‘악몽 던전’과 ‘지옥 물결’, ‘악몽의 속삭임’ 등의 최종 던전도 선보인다.

블리자드는 나아가 3개월 마다 새롭게 시작하는 ‘시즌제’를 도입한다. 새로운 콘텐츠와 함께 캐릭터도 리셋된다.

폴 리 선임 게임 프로듀서는 “새 시즌엔 새로운 캐릭터로 시작하겠지만 그러면서도 이전에 했던 경험의 연속성은 가져갈 수 있다”면서 “‘디아블로 4’는 라이브 서비스 게임이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플레이어의 의견을 청취해 요구사항을 적극 반영하고 편의사항도 최대한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디아블로는 게임 팬이 많은 한국시장을 고려해 PC방 이벤트도 준비했다. PC방에서 ‘디아블로 4’를 플레이하면 일반 모드에 한정해 8% 추가 경험치와 8% 추가 금·은화를 얻는다. 사망 시 장비 내구도의 감소도 없다. 전용 탈 것인 ‘소름 끼치는 살색 군마’도 이용 가능하다. 출시 후 6주간 총 4시간 이상 플레이하면 ‘부지런한 방랑자’ 타이틀이 주어진다.

이 소식이 알려지자 일부 유저들 사이에서는 현충일인 6일 PC방을 찾는 직장인과 학생의 열기가 대단할 것으로 기대된다. 직장인 김모(38) 씨는 "사실 이날 직장이 근무하는 날이다. 그래도 무리를 해서라도 친구들과 PC방에서 게임을 즐기려 한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국어 전용 서체 ‘켄리스’가 도입됐다. 국내 폰트 제작 업체와 협업해 탄생한 켄리스는 인게임 내 시스템, 자막 등으로 사용된다. 게임에 등장하는 900여 종의 캐릭터에는 모두 한국어 더빙 음성이 적용된다. 블리자드가 서비스 초기부터 ‘풀 더빙’을 제공하는 건 이례적이다.

지난달 19일 서울지하철 5호선 영등포시장역 역사 지하 4층 승강장에 체험존인 ‘헬스테이션’을 열었다. ‘디아블로 4’ 특유의 공포스러운 분위기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11일까지 운영된다.

웹툰 ‘마음의 소리’로 익히 알려진 작가 조석과 손잡고 제작한 웹툰도 순차적으로 공개하며, 버거킹과 협업해 ‘Hell로 버거’를 출시하는 등 유통, 의류 업계와의 협업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또 BTS의 슈가가 참여한 ‘디아블로4’ 테마곡 ‘릴리트’(Lilith)의 공식 뮤직비디오도 5일(미국 시간)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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