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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신작에 대해 개발진은 지난달 30일 방한 기자 간담회에서 “시리즈 중 가장 어두운 스토리와 세계관을 내포한 작품”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실제 베타 테스트에서도 ‘디아블로 4’의 스토리 연출은 큰 호평을 받았다. .
눈에 띄는 변화는 오픈월드, 필드 보스, 지역별 퀘스트 등 ‘디아블로’ 시리즈 최초로 MMORPG적 요소를 도입했다는 점이다. 유저는 자유롭게 넓은 지역을 탐험하면서 곳곳에 있는 던전과 서브 퀘스트를 즐길 수 있다.
종반부 콘텐츠도 강화했다. 정식 론칭 시점부터 이용자 간 전투(PvP) 콘텐츠인 ‘증오의 전장’을 공개하고, ‘악몽 던전’과 ‘지옥 물결’, ‘악몽의 속삭임’ 등의 최종 던전도 선보인다.
블리자드는 나아가 3개월 마다 새롭게 시작하는 ‘시즌제’를 도입한다. 새로운 콘텐츠와 함께 캐릭터도 리셋된다.
폴 리 선임 게임 프로듀서는 “새 시즌엔 새로운 캐릭터로 시작하겠지만 그러면서도 이전에 했던 경험의 연속성은 가져갈 수 있다”면서 “‘디아블로 4’는 라이브 서비스 게임이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플레이어의 의견을 청취해 요구사항을 적극 반영하고 편의사항도 최대한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디아블로는 게임 팬이 많은 한국시장을 고려해 PC방 이벤트도 준비했다. PC방에서 ‘디아블로 4’를 플레이하면 일반 모드에 한정해 8% 추가 경험치와 8% 추가 금·은화를 얻는다. 사망 시 장비 내구도의 감소도 없다. 전용 탈 것인 ‘소름 끼치는 살색 군마’도 이용 가능하다. 출시 후 6주간 총 4시간 이상 플레이하면 ‘부지런한 방랑자’ 타이틀이 주어진다.
이 소식이 알려지자 일부 유저들 사이에서는 현충일인 6일 PC방을 찾는 직장인과 학생의 열기가 대단할 것으로 기대된다. 직장인 김모(38) 씨는 "사실 이날 직장이 근무하는 날이다. 그래도 무리를 해서라도 친구들과 PC방에서 게임을 즐기려 한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국어 전용 서체 ‘켄리스’가 도입됐다. 국내 폰트 제작 업체와 협업해 탄생한 켄리스는 인게임 내 시스템, 자막 등으로 사용된다. 게임에 등장하는 900여 종의 캐릭터에는 모두 한국어 더빙 음성이 적용된다. 블리자드가 서비스 초기부터 ‘풀 더빙’을 제공하는 건 이례적이다.
지난달 19일 서울지하철 5호선 영등포시장역 역사 지하 4층 승강장에 체험존인 ‘헬스테이션’을 열었다. ‘디아블로 4’ 특유의 공포스러운 분위기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11일까지 운영된다.
웹툰 ‘마음의 소리’로 익히 알려진 작가 조석과 손잡고 제작한 웹툰도 순차적으로 공개하며, 버거킹과 협업해 ‘Hell로 버거’를 출시하는 등 유통, 의류 업계와의 협업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또 BTS의 슈가가 참여한 ‘디아블로4’ 테마곡 ‘릴리트’(Lilith)의 공식 뮤직비디오도 5일(미국 시간) 공개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