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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게임은 모니터로만? 기존 틀 깨고 '이것'으로 하는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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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신문 유튜브 <뭐라노> 썸네일. 그래픽=오미래PD
지난 16일 부산 벡스코에서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가 열렸습니다. 지스타는 코로나19 시기를 제외하고 2005년부터 매년 이맘 때 쯤 열리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게임 전시회인데요. 올해는 42개국 1037개사가 참여해 전년대비 약 13% 늘어난 3328개 부스가 준비되면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렸습니다.

지스타 코스프레에 참여한 코스플레이어. 사진=오미래PD
지스타 행사의 꽃, 코스프레도 역시 빠지지 않았는데요. 전시장 곳곳에 있는 코스플레이어들이 게임 속 캐릭터로 변신해 수많은 관람객들의 발길을 붙잡았습니다. 전시장에는 역대급이라는 수식어 다운 규모의 부스들이 다채롭게 들어섰습니다. 지스타 2023 화제작 크래프톤의 ‘다크앤다커 모바일’은 게임 속에 실제로 들어간 듯한 시연부스를 설치해 게임 체험 전 몰입감을 불어넣기도 했습니다.

모션캡처 전문 기업 모션테크놀로지가 국제게임전시 지스타에서 모션캡처 기술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오미래PD
또 다른 부스에는 전문 장비 착용자의 움직임에 따라 화면 속 캐릭터도 동일하게 즉각적으로 움직이는 기술도 볼 수 있었습니다. 이는 ‘모션캡처’라는 기술로, 게임 내 캐릭터들의 어려운 동작이나 춤을 표현하는데 많이 사용되는데요. 단순히 게임만 체험하는 것이 아니라 게임에 적용되는 기술들도 구경할 수 있어 관람객들의 관심을 자극했습니다.

‘Expand your Horizons’ 올해 지스타의 슬로건입니다. 기존 경험의 틀과 한계를 지스타를 통해 확장할 수 있도록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의미가 담겼습니다. 뭐라노 취재진은 2023 지스타 슬로건이 의미하는 바와 같이 참신한 경험이 가능한 게임을 찾아봤습니다.

한 관람객이 지스타에서 증강 현실 실내 운동 플랫폼 ‘디딤’을 체험하고 있다. 사진=오미래PD
취재진이 찾은 게임은 ‘디딤’이었습니다. ‘디딤’은 바닥을 무대로 하면서 몸 전체를 쓰는 증강현실 게임인데요.

[ 성가영 ‘디딤’ 제작사 투핸즈인터렉티브 실장 ] “저희 제품은 증강 현실 실내 운동 플랫폼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비트 점프’같은 경우는 날아오는 오브젝트를 점프로 피해서 되도록 많이 플레이하는 콘텐츠입니다. BTC(Business To Consumer)는 처음으로 참가하게 됐는데 많은 사람들과 만나 홍보도 하고 다양한 피드백을 받았으면 해서 기대하고 있습니다.”

게임을 모니터 화면 속에서만 한다는 기존 경험의 틀에서 벗어나 새로운 경험을 제공해주어 참신함을 줬는데요. 특히 ‘디딤’ 제작사는 부산에 본사를 뒀다는 점이 더욱 특별하게 느껴졌습니다.

[이호진 경북소프트웨어고등학교 1학년] “손으로 하던 걸 발로 움직이면서 하니까 스트레스가 더 많이 날라가는 것 같아요.”

삼성전자가 지스타에서 선보인 게이밍모니터. 가로 길이가 일반 모니터의 두배 이상이다. 삼성전자 제공
사실 모니터를 벗어난 방식의 게임은 이미 수년 전부터 등장해 꾸준하게 관심받고 있습니다. 지스타에도 역시 증강현실 운동플랫폼 ‘디딤’ 뿐만 아니라 VR, AR을 이용한 게임들을 선보였습니다. 온몸을 감싸는 듯한 커다란 게이밍 모니터들도 시선을 끌었는데요. 게임 산업의 변화 추세를 몸소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한편, 문화콘텐츠 진흥원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콘텐츠 산업 분야 중 가장 큰 수출 비중을 차지한 분야가 바로 게임 산업입니다. 게임사들의 글로벌 진출로 경쟁력을 확보했음을 확인하면서 한국 게임 산업의 성장 가능성을 기대하게 되는 지표인데요. 주우석 동서대학교 게임학과 교수는 한국, 그리고 부산 게임 산업의 미래를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주우석 동서대학교 게임학과 교수] “부산시나 진흥원에서 많은 지원들을 게임 산업에하고 있고요. 많은 기업들이 서로 협회같은 협동 조직을 만들어서 협력을 하고 있기 때문에 거기에 발 맞춰서 시가 지원 정책들을 같이 연계해서 진행한다면 부산이 세계에 경쟁력 있는 게임들을 출시할 수 있는 도시가 될 거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게임의 위상이 갈수록 높아지는 요즘입니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는 e스포츠가 정식 종목으로 인정받기도 했었죠. 또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은 피파 월드컵만큼 뜨거운 인기에 ‘롤드컵’으로 불리는데요. 지난 14일 롤드컵에서 한국 팀 ’T1‘이 중국 JDG(징동게이밍)를 꺾고 결승에 진출하면서 국내 e스포츠 열기는 더더욱 식을 줄 모르고 있습니다.

부산은 게임 산업 육성으로 부산 경제 미래를 바꿀 것이란 포부가 있을 정도로 게임 도시로의 욕심을 드러낸 바가 있는데요. 한국 팀이 롤드컵 결승에 진출하기까지 진행된 8강, 4강 경기를 부산에서 진행하는가 하면,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도 매년 개최하면서 ‘게임의 바다’라고 불릴 정도인 부산. 앞으로 부산 게임 산업의 미래, 기대해봐도 될까요. 국제신문 뉴스레터 뭐라노가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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