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 레미콘 업계가 1일부터 공장 전면 가동 중단을 선언한 가운데 부산 울산 경남 전남 제주 등지 레미콘업계 관계자 수백 명이 이날 오후 정부 세종청사 해양수산부 앞에서 안정적인 모래수급 대책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업계에서는 서해 모래 200만㎥가 풀려도 미봉책에 불과하다며 조속히 결단을 내 달라고 요구하는 반면 정부 측은 어업피해 용역 보완조사 결과가 나오는 연말까지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이어서 당분간 갈등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정유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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