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고용노동부에서 열린 제8차 최저임금위원회 전원 회의에 참석한 사용자 위원인 류기정(왼쪽) 한국경영자총협회 전무와 근로자 위원인 이동호 한국노총 사무총장이 서로 다른 곳을 응시하고 있다. 이날 노사 양측이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하자 박준식 최저임금위원장을 비롯한 공익위원들은 ‘심의 촉진 구간’으로 8620원∼9110원을 제시했다. 심의 촉진 구간의 하한인 8620원은 올해 최저임금(8천590원)보다 0.3% 높은 수준이고 상한인 9110원은 6.1% 높은 수준이다. 공익위원들이 심의 촉진 구간을 제시하면 노사 양측은 그 범위 내에서 수정안을 내야 한다. 위원들은 심의 촉진 구간 내에서 밤늦게까지 토론을 벌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