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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담했던, 애통했던, 노력했던, 사랑했던, 소중했던 2024년이여 안녕!

  • 김동하 기자 kimdh@kookje.co.kr
  •  |   입력 : 2024-12-30 19:39:22
  •  |   본지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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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거운 한 해였다. 기쁨도 있었지만, 힘겨움도 만만치 않았다. 놀라운 일 앞에서 분노했고, 함께 슬퍼했다. 갑진년(甲辰年), 청룡의 해는 그렇게 흘러 막바지에 다다랐다. 푸른 기운 감도는 세밑 부산의 밤하늘에서 별이 마지막 꼬리를 그리며 사라진다. 그 자리를 새로운 밝음이 채우리라. 부산 서구 구덕산기상관측소에서 조리개 F9, 셔터스피드 30초로 약 290장을 인터벌 촬영해 합성한 별 궤적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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