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고수를 찾아서 2’ 다시 주목받는 당랑권에 대해 알아보자

  • 이세영 기자
  •  |   입력 : 2021-02-19 16:31:29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지난해 10월 17일에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 ‘지미 유’(유재석)가 중국 전통 무술 ‘당랑권’을 묘사한 모습이 연출됐다. ‘지미 유’는 양손 검지만을 치켜 올린 채 양팔을 오르락 내리락 흔들었다. 오랫동안 대중에게 잊혔던 당랑권이 다시 회자되고 순간이었다. <고수를 찾아서 2> 취재진은 지난 15일 중국 무술을 수련 중인 김정우 관장(62)을 찾아 당랑권에 대해 배워보는 시간을 가졌다.

   
당랑권 손기술인 당랑수를 선보이는 김정우 관장. 영상 캡쳐
 당랑권은 청나라 초기 소림사에서 수련을 했던 왕랑에 의해 만들어진 것으로 알려진다. 매미를 사냥하려는 사마귀의 모습을 우연히 보고 창시한 것. 김 관장은 “약한 사람이 강한 상대를 이기기 위한 무술로 빠른 속도로 급소를 공격하는 게 핵심이다”라며 당랑권의 장점을 강조했다.

 당랑권 손기술을 당랑수라고 하는데 마치 공을 쥐듯이 손가락을 모아서 급소를 찌르거나 손등으로 상대를 공격하기도 한다. 김 관장은 손가락과 손등 단련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손가락 팔굽혀펴기, 손등 팔굽혀펴기 등을 선보였다.

 당랑권은 공격못지 않게 방어도 중요한데 상대 공격을 직접 맞서기보다 흘리는 것이 핵심이다. 손가락으로 공격이 들어오는 상대의 손목을 잡아챈 뒤 몸의 중심을 무너뜨린다. 당랑권의 공격과 방어 기술은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 관장은 1986년부터 중국 전통권(당랑권, 팔괘장, 태극권) 수련을 시작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18기 쿵후 도장을 운영했다. 그는 중국 전통권이 ‘우슈’로 개편된 이후 대한우슈협회 소속으로 국제심판을 비롯해 동아대와 영산대 외료교수 등으로 활동하며 우슈를 널리 알렸다. 현재 그는 양산 중부동에서 ‘정우태극권’을 운영하며 태극권을 보급하고 있다. 김 관장은 “우슈가 전국체전을 통해 우수한 선수를 많이 길러냈지만, 일반인에게는 아직도 생소하고 어려운 무술이다.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지도자 양성에 힘을 쓰겠다”라며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이세영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금양 부활할까…AI 데이터센터 진출 임시주총서 가결
  2. 2[도청도설] 발가벗겨진 사우디
  3. 3연 300만 찾는 청사포, 대중교통 하루 8대 마을버스뿐
  4. 415년 발암 석면지붕 슬레이트 치웠는데 증가? 실태조사부터 부실
  5. 5[시민기자] ‘핑크 가을’ 내려앉은 대저생태공원
  6. 6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7. 7공항공사, 김해서 5년간 2575억 벌고도 투자 451억뿐
  8. 8양산 사송신도시 거점 준공…수영장·도서관·건강센터 한곳에
  9. 9이번에는 진짜 가야할 때…‘부캉이’ 다시 바다로 보낸다
  10. 10태종대 집와이어 안전 괜찮나…시험탑승 정상도착 40% 그쳐
  1. 1언론노조·국제 비대위 “대주주 엄벌” 청와대 간다
  2. 2與, 추미애 ‘재정 빨대’ 진화 안간힘인데 기름 부은 부승찬(종합)
  3. 3또 도마 오른 항만공사 통합…“소신없는 사장 책임” 질타
  4. 4[속보] 진영승 합참의장 “北 적반하장 용납 못해…추가 도발 감행시 단호하게 대응”
  5. 5"법령 검토해 결정하겠다"던 김지용 중수청장, 국무회의 참석
  6. 6[2026 국감 브리핑]조경태 “최고 시스템 갖춘 건기연이 가덕도신공항 부지 침하 연구해야”
  7. 7여도 야도 시중은행 연쇄 해킹 사태 집중 질타
  8. 8이 대통령, "생애 첫 연금 지원사업 신청한 사람만? 실질적 불평등"
  9. 9통일부. 北 대남확성기 재개 위협에 “문제 해결 노력에 호응” 촉구
  10. 10이 대통령 "관행·절차 얽매이지 말고 주택 공급 전격전 펼치길"
  1. 1금양 부활할까…AI 데이터센터 진출 임시주총서 가결
  2. 2[뭐라노] 금양 부활할까
  3. 3데이터센터로 돌파구…이차전지 공장 유치권 등은 과제
  4. 4부산 명물 삼진어묵, 상하이 입맛 잡는다
  5. 5내년 주목할 세계 여행지 톱10에 부산… 국내 유일
  6. 6부산 몸집 키우는 해양금융 생태계
  7. 7"원전 사업자 한수원, '안전 미준수' 과징금만 5년간 338억원"
  8. 8선원노련 김두영 위원장, ITF(국제운수노련) 집행위 선출
  9. 9“사업비 턱없이 부족”… BS한양, 가덕도신공항 컨소시엄 탈퇴 의사 밝혀
  10. 10이번엔 할리스…고객 개인정보 276만 건 유출(종합)
  1. 1연 300만 찾는 청사포, 대중교통 하루 8대 마을버스뿐
  2. 215년 발암 석면지붕 슬레이트 치웠는데 증가? 실태조사부터 부실
  3. 3공항공사, 김해서 5년간 2575억 벌고도 투자 451억뿐
  4. 4양산 사송신도시 거점 준공…수영장·도서관·건강센터 한곳에
  5. 5이번에는 진짜 가야할 때…‘부캉이’ 다시 바다로 보낸다
  6. 6태종대 집와이어 안전 괜찮나…시험탑승 정상도착 40% 그쳐
  7. 7“미래대응기금 조성, 교부세 축소 안 돼”
  8. 8어린이집 앞 석면지붕 빼곡…소유주들 빈집 등 이유로 방치
  9. 9양산시, 종합장사시설 후보지 오룡마을 선정…2030년 말 준공 목표
  10. 10상습 음주운전 꼼짝마…후 불어야 시동 걸린다
  1. 1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2. 2전설 수지 수산티 넘은 전설…안세영 47번째 우승 ‘세계新’(종합)
  3. 3KIA 내리 3승이냐, LG 반격 첫 승이냐
  4. 4국대 에이스 곽빈, 최동원상 받는다
  5. 5김태형 유임이냐, 이동욱 전 NC 다이노스 감독·조성환 해설위원 등 새 얼굴이냐
  6. 6돈으로 우승은 못 샀다…MLB 월드시리즈 연봉 하위팀 반란
  7. 7‘통산 최다안타 3위’ 손아섭, 두산에서 방출…선수 생명 이어갈까
  8. 8배드민턴 '세계 최강' 안세영, 여자 단식 최다우승 기록세워
  9. 9부산시청 고은, 전국체전 金…女사격 비공인 세계신기록
  10. 10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