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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메디클럽

각광받는 농촌체험 현장

아들이 키운 토마토가 익어가요

  • 최현녕 기자 via@kookje.co.kr
  •  |   입력 : 2006-09-14 14:37:23
  •  |   본지 3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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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대저2동 솥뚜껑토마토 마을 분양자들이 주말체험 농장을 가꾸고 있다.


'도심 탈출은 강서로'. 부산 강서구는 공해에 찌든 도시에서 벗어나 흙을 밟고 수확의 재미를 부모, 자녀와 나누고 싶은 사람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명지 대파, 대저 토마토 등 각종 특산물들로 유명한 강서지역에는 주말농장을 비롯해 각종 농촌 체험활동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열어놓고 있다. 대표적인 곳이 솥뚜껑토마토 마을과 부산시 농업기술센터 2곳.

#솥뚜껑토마토 마을

김해국제공항에 인접한 강서구 대저2동 솥뚜껑토마토 마을은 지난 2004년 주말농장을 조성, 일반인들에게 수확의 기쁨을 제공하고 있다.

솥뚜껑토마토마을은 비옥한 평야지역에 위치해 황산화 물질인 리코펜이 풍부한 토마토와 오리농법 무농약 쌀을 주로 생산하고 있는 마을로 약 900평의 땅을 주말체험농장으로 개방하고 있다.

'솥뚜껑'이란 마을의 모양이 솥뚜껑처럼 생겼다고 해서 유래된 마을의 이름 '정관(鼎冠)'에서 따왔다. 솥뚜껑토마토는 새콤달콤하고 단단한 육질로 유명해 일본에 수출되고 있다.

지난해와 올해 두 차례 분양에 들어간 이 주말농장은 낙동강 하구언에 위치해 있다. 비옥한 토지라 농작물들이 잘 자라 만족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부산시내에 위치해 접근성이 용이하다는 점도 인기의 요인.

주말농장에서는 토마토뿐만 아니라 고추와 오이, 가지, 호박, 상추, 케일, 겨울초 등 계절별로 다양한 수확물을 얻을 수 있다. 홈페이지(tomato.invil.org)를 통해 토마토를 전자상거래로 구입할 수 있다. 주말농장을 가지려면 내년을 기약해야 한다. 이미 100% 분양이 완료된 상태다. 내년에는 2~3월께 주말농장을 분양할 예정이며, 10평 임대료가 8만 원. (051)970-4345



#부산시 농업기술센터

강서구 대저1동에 위치한 농업기술센터는 농촌체험 연중 프로그램을 운영해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는 오는 20일 강서구 명지동에서 진행되는 벼 수확체험이나 11월 8일 부추 베기체험(강서구 명지동), 배추 수확체험(강서구 대저 2동) 등의 프로그램을 남겨두고 있다.

체험비가 무료인데다 수확은 물론 농작물을 시식할 수 있어 매년 초에 참가신청이 마감될 정도로 인기가 높다.

감자 토마토 표고버섯 미나리 배 수확, 유황오리알줍기 체험 등 연중 20여 가지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농업기술센터는 도심에서 녹색식물을 키우는 방법을 지도하는 테마원예 프로그램도 마련하고 있다. 테마원예는 매월 둘째주 목요일 열리며 이론과 실기, 체험이 병행된다. 가을채소 가꾸기, 겨울철 월동관리법, 베란다꾸미기, 주말농장 가꾸기, 야생화체험, 허브체험 등을 주제로 진행된다.

농촌체험과 원예프로그램 모두 예비 신청자를 접수 중이다. (051)971-5959


글 · 사진 = 최현녕 기자 via@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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