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이원 기자의 Ent 프리즘] 잘나가는 OTT 작품들…오스카도 품을까

  • 이원 기자 latehope@kookje.co.kr
  •  |   입력 : 2022-03-23 19:35:33
  •  |   본지 14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전 세계 영화인의 축제인 아카데미 시상식이 성큼 다가왔다. 2020년과 2021년 만해도 각각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과 윤여정의 ‘미나리’가 주요 부문 후보에 올라 한국 관객의 주목을 받았는데, 올해는 한국 영화가 후보에 오르지 못해 열기가 시들한 느낌이다. 하지만 아카데미는 여전히 세계에서 가장 유명하고 화려한 영화 시상식이기에 어떤 작품이 주요 부문에서 영광을 차지할지 궁금해진다.
‘파워 오브 도그’ 스틸컷. 넷플릭스 제공
올해 아카데미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이슈는 바로 넷플릭스 영화 ‘파워 오브 도그’다. 1925년 미국 몬타나를 배경으로 한 심리 스릴러 서부극 ‘파워 오브 도그’는 작품상 감독상을 비롯해 12개 부문 후보에 올라 최다 후보작이 됐다. 그리고 이미 아카데미와 함께 미국 3대 시상식이라 불리는 골든글로브 시상식과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에서 작품상과 감독상을 수상해 아카데미에서도 수상이 확실시되고 있다. ‘파워 오브 도그’가 작품상을 수상한다면 넷플릭스는 물론, OTT 영화 최초로 아카데미 작품상 트로피를 안게 되는 역사적인 순간을 맞게 된다. 몇 해 전만 해도 OTT 영화를 후보에 올리느냐 마느냐를 두고 격론이 펼쳐졌던 것을 떠올리면 격세지감을 느낀다.

‘파워 오브 도그’ 외에 작품상 후보로는 ‘벨파스트’ ‘코다’ ‘돈 룩 업’ ‘듄’ ‘킹 리차드’ ‘리코리쉬 피자’ ‘나이트메어 앨리’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드라이브 마이 카’ 등이 올라 있다. 이들 영화 중 관심을 갖게 되는 작품은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BIFF)를 찾아 봉준호 감독과 대담을 가진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의 ‘드라이브 마이 카’다. 이미 전미 비평가협회상 작품상, 감독상을 수상한 이 영화는 작품상 감독상 각색상 국제장편영화상 등 4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려 ‘파워 오브 도그’의 강력한 경쟁작으로 부상했다. 2년 전 ‘기생충’이 예상을 깨고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국제장편영화상 등 4관왕을 차지했듯 ‘드라이브 마이 카’가이변의 주인공이 될 수도 있다. 수상한다면 일본 영화 최초로 아카데미 작품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게 된다.

남우주연상은 ‘킹 리차드’의 윌 스미스가 거의 확정적이다. 20여 년간 세계 최강의 테니스 제왕으로 군림한 비너스·세레나 월리엄스 자매를 키워낸 아버지 리차드 윌리엄스 역을 맡아 감동적인 연기를 펼쳤다. 골든글로브, 미국 배우조합상,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 등 거의 모든 남우주연상을 석권하고 있다.

가장 점치기 어려운 여우주연상은 ‘타미 페이의 눈’의 제시카 차스테인의 손을 들어주고 싶다. 그녀는 1970~1980년대 미국의 유명 기독교 TV 전도사인 타미 페이 베이커를 연기해 미국 배우조합상, 크리스틱 초이스 어워즈를 수상했다.

한편 오는 27일(현지시간) 미국 LA 돌비극장에서 개최되는 제94회 아카데미 시상식은 미국 영화산업에 종사하는 6000여 명의 아카데미 회원의 투표로 수상작이 선정된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진주, 3대 가을축제로 물든다
  2. 2안세영, 세계 5위 가볍게 압도하며 4강행…사상 첫 2연패 도전
  3. 3[속보] 박홍근 “호남 반도체, 기업 팔 비틀기 아냐…성과 내야 해”
  4. 4[속보]강준이, AG 스케이트보드 ‘금빛 트릭’…한국 사상 첫 金
  5. 5올해 초과세수 '최소 50조원'…내년 미래대응기금 200조원대
  6. 6부산·울산·경남 흐리고 일부 지역은 비
  7. 7제주 천지연폭포서 사진 촬영 중 추락…50대 관광객 숨져
  8. 8추석연휴 마지막날도 상어 ‘부캉이’ 인기
  9. 9충남 부여 남서쪽서 규모 2.6 지진 발생
  10. 10만남 거부했다고 차에 감금 후 고속도로서 여자친구 때린 60대
  1. 1李대통령, 미국·멕시코 순방 후 귀국…한미회담 등 성과 점검
  2. 2연휴 강타한 우크라 포로 송환· DMZ 지뢰사고 늑장조사 논란
  3. 3울산 북구·구의회, 노동자 권익 보호 위해 맞손 잡았다
  4. 4[2026 국감 브리핑] 김희정 "'대입 원서 접수번호로 경쟁률 유추 가능' 사실로 확인…정부 대책마련해야"
  5. 5장동혁 “국민 분노 폭발 직전…재산 약탈중지하라”
  6. 6오세훈 “李대통령 실거주 이어 실경작 집착…국민 싸울 대상 아냐”
  7. 7민주 “국힘, 장병 부상 앞에서 정쟁 멈추라”
  8. 8[2026 국감 브리핑]미래기금 사업 95% 원안 그대로 수용·증액…박수영 “방만 편성” 지적
  9. 9“개인통관고유부호 도용 의심 신고 3년 새 46배 증가”
  10. 10[속보] 靑, 우크라 北포로 송환 공개 논란에 “원칙 따라 대응”
  1. 1[속보] 박홍근 “호남 반도체, 기업 팔 비틀기 아냐…성과 내야 해”
  2. 2올해 초과세수 '최소 50조원'…내년 미래대응기금 200조원대
  3. 3한화에어로, ‘경력직 채용 지침’ 사과…재발방지책 마련키로
  4. 4“문제 없을까?”… 공정위 퇴직자들, 대형 로펌에 대거 취업
  5. 5미국의 몽니?… 공식 발표 계속 미뤄지는 ‘대미(對美) 투자 1호’
  6. 6"미래기금 사업 131건 중 95%는 부처 요구대로…감액 6건 불과"
  7. 7숙박업 세금체납 4년간 3.4배↑…주요 업종 중 최대폭 증가
  8. 8제주항공 부산~중국 구이린 주 4회 신규 취항
  9. 9제주항공 부산~중국 구이린 주 4회 신규 취항
  10. 10‘말로만 자율주행 기술 육성’… 관련 부처 예산 오히려 삭감돼
  1. 1진주, 3대 가을축제로 물든다
  2. 2부산·울산·경남 흐리고 일부 지역은 비
  3. 3제주 천지연폭포서 사진 촬영 중 추락…50대 관광객 숨져
  4. 4추석연휴 마지막날도 상어 ‘부캉이’ 인기
  5. 5충남 부여 남서쪽서 규모 2.6 지진 발생
  6. 6만남 거부했다고 차에 감금 후 고속도로서 여자친구 때린 60대
  7. 7“죽여버리겠다” 음주운전 출소 나흘만에 신고자 협박한 60대
  8. 8부산항 앞바다서 60대 여성 심정지 상태로 구조
  9. 9소주 탄 분유 먹이고 딸 강제추행…자녀 3명 학대한 40대 징역 7년
  10. 10DMZ 사고 관련 대통령·軍지휘부 대상 고발 잇따라
  1. 1안세영, 세계 5위 가볍게 압도하며 4강행…사상 첫 2연패 도전
  2. 2[속보]강준이, AG 스케이트보드 ‘금빛 트릭’…한국 사상 첫 金
  3. 3우승 타이틀 박탈 위기…맨시티 ‘유죄 판단’보도에도 회장 “결백 입증하겠다”
  4. 4남동헌, 아시안게임 승마 마장마술 금메달
  5. 5AG 펜싱 남자 에페, 일본 38-37 꺾고 단체전 결승…銀 확보
  6. 6한국 양궁…단체전 6종목 모두 4강행
  7. 7[속보] 한국, 아시안게임 e스포츠 대전격투 첫 금메달
  8. 8남자 사브르, 일본에 45-44 역전승…아시안게임 단체전 4연패
  9. 9한국 야구, 중국 꺾고 결승 진출…27일 일본과 금메달 결정전
  10. 10한국 남자핸드볼, 중국 꺾고 8년 만에 아시안게임 4강
부산 야구장 미래는
야구 없는 날에도 팬·관광객 북적…도쿄돔 일대는 미니도시
부산 야구장 미래는
사직 역사성 있지만 대체구장 부담…북항 돔은 재원 관건
  • 2026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
  • 국제골프아카데미
  • 부산국제마라톤
  • 어린이청소년경제아카데미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