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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 가객 최백호, 울고 웃는 6·25 가족 이야기…공연이 주렁주렁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22-11-23 19:35:06
  •  |   본지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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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밤 낭만을 노래하는 최백호의 목소리에 빠져보는 건 어떨까. 오는 26일 부산문화회관에서 최백호가 출연하는 ‘부산 인터내셔널 뮤직 페스타’가 개최된다. 다음 날엔 불후의 국민가요 ‘아파트’의 윤수일이 무대에 오른다.
낭만 가객 최백호가 오는 26일 ‘부산 인터내셔널 뮤직 페스타’ 무대에 선다. 국제신문 DB
극단 골목길은 연극 ‘경숙이, 경숙아버지’를 선보인다. ‘경숙이, 경숙아버지’는 2006년 첫선을 보인 이후 각종 상을 휩쓸며 관객과 평단의 큰 호응을 얻은 작품. 극단 창단 20주년을 맞아 다시 무대에 올린다.

25일에는 영화를 통해 놀고 사색하고 연대하는 부산여성영화제가 막을 올린다. 기후위기 속 취약집단인 어린이와 여성에 주목하며 ‘단 하나의 길, 에코’를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개막작은 지구를 구하기 위해 나선 아프리카 여성의 모험기 ‘개미와 베짱이’가 선정됐다.


- 이교준 ‘Recent Paintings’ 展
- 사각블록 무한한 확장·절제 선봬
- 내일 생명나눔 희망 불씨 콘서트
- 25·26일 ‘에코’ 주제 여성영화제
- 롯데호텔, 와인 최대 70% 할인


◆전시

▷이교준 개인전 ‘Recent Paintings’

이교준 작가의 ‘Untitled 21-23’. 데이트갤러리 제공
부산 해운대구 데이트갤러리는 다음 달 25일까지 이교준 작가 개인전 ‘Recent Paintings’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회화를 향한 순수한 물음에서부터 시작된 근작을 중심으로 무한한 확장과 동시에 절제라는 새로운 질서를 선보인다. 작품에서 사각 블록 하나가 스스로 확장하여 나열된 것이 그리드다. 이 사각 블록은 그리드 안에서 자신만의 규칙을 가지고 상하, 좌우로 움직이며 증식하고 감소한다. 그는 이들의 내적질서와 체계를 저버리지 않고 순응하며 작업한다고 말한다. 주관적 개입을 최대한 배제하고 최소한의 구성과 색채만으로 이루어지게 하여 구성의 위계를 없앤 것이다. 이런 점에서 그의 작품은 감성보다는 이성에 바탕하지만 철저히 손과 직관에 의지할 뿐 기계적인 것과는 거리가 있다.


◆영화제

▷부산여성영화제 ‘단 하나의 길, 에코’

‘영화로 놀고 사색하고 연대하다’. 부산여성영화제(BWFF)가 오는 25, 26일 BNK부산은행 아트시네마(모퉁이극장)에서 열린다. BWFF는 지역 여성들이 영화를 통해 연대하는 장으로 2009년 첫발을 뗐다. 올해 슬로건은 ‘단 하나의 길, 에코’. 기후위기 속 취약집단인 어린이와 여성에 주목한다. 개막작으로는 ‘개미와 베짱이’가 선정됐다. 기후위기의 지구를 구하기 위해 나선 한 아프리카 여성의 결연한 모험을 다루고 있다.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영화 ‘경아의 딸’과 ‘성덕’, 부산 여성운동의 역사를 들여다 본 ‘마녀들의 카니발’ 등 총 13편을 만나볼 수 있다.


◆공연

▷100원 희망 불씨 콘서트

㈔생명나눔실천 부산지역본부는 경제적 어려움 등에 처한 환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25일 오후 7시 부산시민회관 소극장에서 ‘2022 생명나눔의 날 제17회 100원 희망 불씨 콘서트’를 개최한다. 100원의 작은 정성이 모이면 한 생명을 살릴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한 해를 마무리하기 위한 행사다. 환우와 가족, 부산시민, 장기기증희망등록자와 후원 회원 등이 참가한다. 이날 콘서트에서는 영남불교무용단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후원금 전달식 환우의 사연 소개 등도 함께 진행된다. 공연에서는 동림소년소녀합창단 설라경 김국환 등이 출연하고 주석스님이 ‘희망의 등불을 켜고 발원의 시간’을 주제로 발원문을 낭독할 계획이다. 공연은 무료로 열리며 참가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이 제공된다. 문의 (051)853-0429

▷부산 인터내셔널 뮤직 페스타

(재)부산문화회관(대표 이정필)은 오는 26, 27일 부산시민회관 대극장에서 ‘부산 인터내셔널 뮤직 페스타’를 개최한다. 부산문화회관이 주최하고 BIMF 집행위원회 사단법인 음악예술인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재즈와 락, 그리고 팝’을 주제로 열린다. 낭만을 노래하는 최백호(26일 오후 6시), 불후의 국민가요 ‘아파트’로 대중적인 록 사운드를 선보인 윤수일(27일 오후 5시)의 출연이 예고됐다. 또 기타리스트 박완신이 이끄는 광주지역 대표 아티스트 SGM, 소울 록 재즈스탠다드 등을 섭력한 실력자 재즈보걸 시호, 살사 차차 맘보 등 라틴음악이 가진 화려한 타악과 관악의 매력을 전하는 GETZ 등 국내외 뮤지션이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인 예정이다. 만 7세 이상 관람 가능. R석 7만 원, S석 5만 원, A석 3만 원. 문의 (051)607-6000


◆연극

▷연극 ‘경숙이, 경숙아버지’

연극 ‘경숙이, 경숙아버지’의 공연 모습. 부산문화회관 제공
극단 골목길이 창단 20주년을 맞아 연극 ‘경숙이, 경숙아버지’를 오는 25, 26일 부산문화회관에서 선보인다. 연극 ‘경숙이, 경숙아버지’는 요즘엔 찾아보기 어려운 독특한 가족이 등장해 관객을 울리고 웃긴다. 6·25 한국전쟁이 발발하자 가족을 버리고 혼자 피난길에 나선 경숙아베, 비록 남편에게 버림 받았지만 남편에게 사랑받는 것이 평생소원인 경숙어메, 아베가 세상에서 제일 싫지만 또 그만큼 아베가 너무나 그리운 경숙이, 그리고 경숙어메를 사랑하는 꺽꺽, 아베의 애인 자야, 인생의 장단을 두드리라는 할베 등 그 시대에는 지극히 당연하게 느껴졌던 가족의 모습과 인생이 그려진다. 슬픈 전개에도 맛깔 나는 사투리와 엉뚱한 상황 덕분에 웃을 수 밖에 없는 ‘웃픈 연극’이다. 전석 2만 원. 문의 (051) 607-6000


◆호텔가

▷롯데호텔부산 델리카한스 ‘와인 바자’

롯데호텔부산 ‘송년 와인바자’. 롯데호텔 제공
㈜롯데호텔부산의 델리카한스는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25일까지 200여 종의 와인을 최대 70%까지 할인하는 ‘송년 와인 바자’를 진행한다. 호텔에 따르면 소믈리에가 추천하는 와인은 미국 최초의 보르도 블렌딩 명품 와인으로 손꼽히는 나파밸리의 ‘조셉 펠프스 인시그니아 2018’이다. 이 밖에도 이탈리아 토스카나의 슈퍼 투스칸 와인, 솔라이아는 그레이트 빈티지도 만날 수 있다. 올해 120주년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300병 한정 판매 예정인 이탈리아 토마시 아마로네 델라 발폴리첼라 와인은 선물용으로 좋다. 다음 달 1일부터 25일까지는 스페셜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선보인다. 사전 예약은 다음 달 5일부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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