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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메디클럽

[조황] 안정만 화살촉 오징어로 쿨러 채워

  • 박춘식 낚시칼럼니스트
  •  |   입력 : 2023-06-14 19:24:13
  •  |   본지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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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물

초여름 날씨가 계속됐다. 지난주 경북 의성권 붕어 조황이 눈에 띄게 좋았다. 상신지와 사곡지 용암지 개천지에서는 28~30㎝급 붕어 2~4마리씩 잡았다. 38~39㎝ 월척급도 올라왔다. 덕은지와 분토지, 소문골지에서는 25~28㎝급을 5~8마리씩 낚았다. 구천수로에서는 15~30㎝급 2~4마리씩 건졌다. 위천강 쌍계천 남대천에서는 20~30㎝급 2~8마리씩, 31~42㎝급 대물급도 몇 마리씩 올라왔다. 위천과 사곡지에서는 30~60㎝급 배스가 10~15마리씩 잡혔다. 40~60㎝급 메기도 수시로 올라와 쏠쏠한 재미를 봤다.

■바다

부산권 한치낚시는 열기가 가장 뜨거웠다.
한 주 내내 바다가 장판같이 조용했다. 남해동부에 몰아닥친 한치 낚시 광풍은 식을 줄 모르고 이어졌다. 경북 울진권에서는 가자미와 열기가 마릿수로 올라왔다. 볼락 포인트를 노린 일부 선사는 씨알 좋은 볼락으로 마릿수 조과를 올렸다. 포항 신항과 구룡포, 월포방파제에서는 20~30㎝급 벵에돔 5~10마리씩은 어렵지 않게 잡았다. 선상낚시에서는 20~35㎝급 볼락을 10~20마리씩 낚았다.

감포권 갯바위와 방파제에서는 20~30㎝급 벵에돔을 5~10마리씩 건졌다. 선상낚시에서는 성대와 도다리 20~40마리씩 조과를 올렸다. 읍천권에서는 우럭과 쏨뱅이를 10~20마리씩 잡았다. 울산권 주전 갯바위와 방파제, 당사포권 갯바위와 방파제에서도 20~30㎝급 벵에돔을 5~15마리씩 낚았다. 방어진 선상낚시에서도 한치가 하룻저녁에 20~60마리씩 올라왔다.

부산 생도권에서는 60㎝ 전후 참돔이 낱마리씩 올라왔다. 야간 선상낚시를 나섰던 배들은 한치로 마릿수 조과가 가능했다. 조황이 좋다 보니 인근 경남 통영 거제권 진해권 배가 대거 몰려와 바다는 ‘아수라장’이라고 표현해도 좋을 정도로 북새통을 이뤘다. 통영 홍도, 매물도, 구을비도, 안경섬 지깅낚시에서는 미터급 부시리와 방어가 수시로 올라왔다. 안정만과 북신만에서는 화살촉 오징어 30~50마리씩 쿨러를 채웠다.

전남 여수권에서는 이른 시즌 갈치낚시를 나갔던 배들 대부분 빈작을 면치 못했다. 한치낚시를 나선 배들도 썩 좋지는 못했다. 작도와 광도, 평도에선 40㎝ 전후 돌돔을 2~4마리씩 잡았다. 금오도에서는 포인트마다 30~40㎝급 벵에돔이 안 잡힌 곳이 없었을 정도로 고른 조황을 보였다.

완도 청산도에서도 돌돔 조황이 좋았다. 40㎝ 전후 돌돔 2~5마리씩 잡았다. 미터급에 가까운 광어도 올라왔다. 덕우도·황제도에선 40~45㎝급 돌돔, 60㎝ 전후 참돔 농어 등 다양한 어종이 올라왔다. 진도 밀매도와 복사초로 출조한 꾼들은 50㎝ 전후 돌돔으로 마릿수 조과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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