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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황] 욕지도 씨알 좋은 볼락이 주렁주렁

  • 박춘식 낚시칼럼니스트
  •  |   입력 : 2023-07-05 19:18:06
  •  |   본지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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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물

지난주 비가 많이 왔다. 낚시터마다 오름 수위로 잔씨알 붕어 입질이 활발했으나, 이따금 대물급도 모습을 드러냈다. 경남 밀양 초동지에서는 잔씨알 입질 속에, 41~46㎝나 되는 대물급이 낚이기도 했다. 인근 웅동지에서는 23~32㎝급이 2~5마리씩 올라왔다. 덕곡지에서도 잔씨알이 잦은 입질을 하는 가운데, 30㎝ 넘는 월척급이 2~3마리씩 잡혔다.

함안 양포수로에서는 18~33㎝급을 2~6마리씩 건졌다. 창녕 수장지, 중사지에서는 18~33㎝급을 2~4마리씩, 청도 대곡지에서는 34~37㎝급을 2~3마리씩 건졌으며 준척급도 20여 마리가 잡혔다. 동창보에서는 20~30㎝급을 7~15마리씩 잡았다. 청도천에서는 33~40㎝급 4마리, 준척급 5~8마리씩을 잡았다. 신촌지와 내곡지, 봉기지에선 15~30㎝급 붕어 5~10마리씩 잡았다.

■바다

욕지도에서 낚아올린 볼락.
많은 비와 함께 높은 파도, 강한 바람이 출조객 발목을 잡았다. 비가 내리는 가운데 간간이 날씨 좋은 때를 골라 출조를 서두르는 모습이 많이 포착됐다.

장마철이 피크인 벵에돔낚시는 동해안·남해안 어디를 가나 곳곳에서 많은 꾼이 즐겼다. 경북 감포권 갯바위·방파제에서는 20~30㎝급 벵에돔을 5~10마리씩 잡았다. 포항 신항만 방파제, 구룡포권 갯바위·방파제, 월포권 갯바위·방파제 등 포항권 전역 갯바위·방파제에서는 벵에돔낚시 인파가 몰렸다. 20~30㎝급 벵에돔 5~10마리씩은 무난히 잡혔다. 울산 주전, 당사포, 온산권 갯바위와 방파제도 장마철 특수를 노리는 벵에돔 낚시꾼으로 북적거렸다. 20~30㎝급 벵에돔 5~15마리씩으로 쿨러를 채웠다.

울산 방어진권에선 그간 시도되지 않았던 한치낚시가 시작됐다. 2주 전만 해도 낱마리 조과에 그쳤으나 지난주 30여 마리씩은 낚았다. 당사포 선상낚시에선 20~50㎝급 참돔을 척당 20~30마리씩 잡았다. 주전권 선상낚시에서도 20~50㎝ 참돔을 척당 10~15마리씩 잡았다.

올해 가장 뜨거운 부산 앞바다 한치낚시는 지난주 강한 비바람 때문에 출조가 주춤거렸지만, 이따금 좋아지는 날씨에 출조했던 배들과 꾼들은 어김없이 많은 마릿수 조과를 올렸다. 울산지역 한치낚시 어선들, 진해지역 낚싯배들, 거제 통영 배들까지 가세해 북새통을 이뤘다.

거제권 지깅낚시에선 60~120㎝급 방어와 부시리를 척당 10~15마리씩 낚았다. 홍도와 매물도 구을비도 부근 지깅낚시에서는 미터급 부시리와 방어를 척당 10~15마리씩 잡았다. 농어낚시에서는 60㎝급 3~5마리씩이 올라왔다. 욕지도 부속섬에서는 씨알 좋은 볼락 30~50마리씩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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