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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메디클럽

[조황] 부산권 한치낚시 20~40마리 손맛

  • 박춘식 낚시칼럼니스트
  •  |   입력 : 2023-07-12 19:34:25
  •  |   본지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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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물

장맛비로 하천과 낚시터마다 수위가 넘칠 정도였다. 경남 마산 평암지는 잔씨알 붕어가 입질하는 가운데 이따금 월척급도 낱마리씩 올라왔다. 18~28㎝급을 1~5마리씩 잡았다. 진북면 추곡지에서도 16~29㎝급 2~5마리씩 낚았다. 합천호 붕어낚시는 그나마 안정된 조황으로 21~32㎝급 2~5마리씩 건졌다. 창녕 일성지에서는 16~27㎝급 2~6마리씩, 동리지에서는 17~29㎝급 2~6마리씩 낚았다. 청도천에서는 이따금 30㎝ 넘는 놈도 1~6마리씩 올라왔다. 대곡지와 칠곡지에서는 20~30㎝급 5~15마리씩 낚았다. 자양지에서는 34~36㎝급 대형 월척급이 2~3마리씩 잡혔다.

■바다

부산 남형제섬 한치낚시에 나선 꾼.
장맛비로 출조가 원활하지 못했다. 갯바위든 선상낚시든 장마 때문에 쉬는 날이 많았으나, 출조가 가능한 날엔 어김없이 대상 어종들로 진한 손맛을 봤다. 경북 울진권도 벵에돔 조황이 나쁘지는 않았다. 20~30㎝급 2~6마리씩, 갑오징어낚시는 3~10마리씩 조과를 올렸다. 광어·무늬오징어낚시는 낱마리 수준에 그쳤다. 감포권 갯바위와 방파제, 포항권 전역에서도 20~30㎝급 벵에돔 3~6마리씩 잡을 수 있었다.

장마철 특수와 맞물려 부산권 한치낚시는 호조황이었다. 공동어시장 채낚기 어선이 대거 몰려 바다는 마치 바둑판을 보는 듯 배로 빼곡했다. 인근 경남 통영 사천 거제 진해 방어진권 낚시어선들과 부산권 낚시어선까지 몰려 북새통을 이뤘다. 대부분 꾼은 20~40마리씩은 무난히 낚았다.

경남 통영 매물도와 구을비도 갯바위에서는 벵에돔 낚시가 장마 덕을 톡톡히 봤다. 30~39㎝급 긴꼬리벵에돔의 화끈한 손맛을 본 꾼이 많았다. 5~10마리씩은 무난했다. 25~40㎝급 일반 벵에돔도 5~20여 마리씩 잡았다. 35~49㎝급 돌돔도 2~4마리씩, 40~60㎝급 참돔도 1~3마리씩 낚았다.

욕지도 부근 외줄낚시에선 씨알 좋은 볼락 30~50마리씩 잡혔다. 욕지도 갯바위 전역서 20~30㎝급 벵에돔 4~20여 마리씩은 무난했다. 양판구미와 총바위, 초도 갯바위에서는 30~50㎝급 참돔을 2~15마리씩 잡았다. 특히 노대도에선 20~50㎝급 대전갱이로 마릿수 조과를 올렸다.

전남 여수 금오도·안도·연도에서는 포인트마다 23~34㎝급 벵에돔 3~14마리씩 잡았다. 포인트마다 살림망이 다 걸렸을 정도로 벵에돔 조황이 좋았고, 출조객 대부분 고루 손맛을 봤다. 완도 여서도는 미터급 넘는 부시리·방어가 수시로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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