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멀티미디어기술 접목한 영남 춤·민요 ‘얼쑤~’

부산국악원 ‘체험관’ 내일 개관…전시실 4개·강습실 8개 구성

  • 민경진 기자 jnmin@kookje.co.kr
  •  |   입력 : 2023-10-25 18:54:19
  •  |   본지 13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동래학춤 등 890건 디지털화
- 어린이연희단·스타 발굴 추진

국립부산국악원이 오는 27일부터 ‘국악체험관’을 열고 시민을 맞는다. 영남 국악을 멀티미디어기술과 접목한 수준 높은 콘텐츠를 제공하고, 어린이와 문화소외계층이 참여하는 프로그램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24일 국립부산국악원 국악체험관 ‘디지털 자료 전시실’에서 문봉석 학예연구사가 ‘고음반에 담긴 영남 명인의 소리’ 콘텐츠를 소개하고 있다. 민경진 기자 jnmin@kookje.co.kr
■디지털 입힌 영남 춤·소리

국악체험관은 연면적 2만4990㎡ (지하1층·지상 5층) 규모로 부산 부산진구 연지동 국립부산국악원 앞마당에 자리 잡았다. 시설 조성에는 약 190억 원이 투입됐으며 ▷디지털자료 전시실 2개 ▷실감 전시실 2개 ▷대강습실 2개 ▷중강습실 2개 ▷소강습실 4개로 구성했다.

지난 24일 취재진에게 공개된 국악체험관 내부는 다양한 멀티미디어 콘텐츠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우선 실감 전시실 1관은 벽면 3면과 바닥에 프로젝션 매핑을 적용해 영남의 대표 춤(동래학춤·진주검무·금회북춤·승전무)을 미디어아트로 즐길 수 있게 꾸몄고, 2관은 영남의 대표 민요(쾌지나칭칭나네·밀양아리랑·옹헤야)를 인터랙티브 방식으로 연주해 보는 실감형 악기 체험 공간으로 조성했다.

디지털 자료 전시실 1관은 ‘미디어 테이블’, ‘프로젝션 매핑’, ‘인터렉티브 북’ 등을 활용해 영남의 공연예술을 소개하는 디지털 콘텐츠들로 채웠다. 2관에서는 국립부산국악원이 수집·조사한 영남의 국악 자료 890건을 디지털 방식인 ‘미디어 월’로 검색해 볼 수 있다. 아울러 건물 외벽은 공연 홍보와 다양한 미디어아트 전시가 가능한 ‘미디어 파사드’가 설치됐다. 국립부산국악원 이정엽 원장은 “4개 전시실은 상시로 국립부산국악원을 찾는 방문객을 고려해 만든 공간”이라며 “2년에 한 번은 콘텐츠도 바꾸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국악체험관이 조성되면서 8개 강습실(동시 수용 가능 인원 600명)이 확충됐다는 점 또한 눈여겨볼 점이다. 강습실이 늘면서 기존 3곳에서 진행한 5종의 교육·체험 강의도 15종으로 확대해 운영할 수 있게 됐다.

■스타 예술단원 발굴도

국립부산국악원은 국악체험관을 중심으로 이뤄질 내년도 사업 계획도 함께 발표했다. 큰 틀에서는 ▷어린이·청소년 대상 ‘학교 국악교육 활성화’ ▷청년·교사 중심 ‘국악 매개자 육성’ ▷일반인 대상 ‘국악 여가활성화’ ▷취약계층을 위한 ‘국악과의 동행’ ▷해외 겨냥 ‘부산·영남 지역의 문화 경쟁력’ 부문으로 나누어 세부 사업을 추진한다.

그 일환으로 영남 지역을 대표하는 어린이 예술단 ‘K-어린이연희단’을 운영하고, 다양한 공연 활동 기회를 제공한다. 내년에는 국악 연주 단체가 학교를 방문해 교과서에 있는 국악 연주를 선보이는 ‘찾아가는 교실 음악회’도 시범적으로 도입한다. 아울러 국악 강좌 수강생들의 요구를 적극 반영해 수준별 학습이 가능하도록 ‘국악문화학교’를 확장하고, 전통춤을 기반으로 한 생활체조도 개발한다.

공연과 관련해서는 ‘체계적인 라인업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예술단 단원 개개인의 역량을 집중하고, 건강한 경쟁을 유도하는 차원에서 내년 처음으로 ‘스타발굴 프로젝트’를 도입한다. 또 문화취약계층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어린이 공연축제, 무장애(배리어프리) 공연도 선보일 예정이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고속도로 달리던 중 렌터카 핸들에서 뱀 출몰…소방 출동
  2. 2서범수 의원, 농지 훼손·환경오염 막는 강화 법률 개정안 발의
  3. 3진주시, 70여 년 만에 보건소 단독 신청사 건립
  4. 4정부, “가덕도신공항 건설 대한 주민 의견 최대한 많이 들을 터”
  5. 5부산 울산 경남 오후부터 비…낮 최고 13~18도
  6. 6부산서 ‘불멍’ 즐기다 날벼락…일가족 2명 다쳐
  7. 7반도체 날개 달고 韓 수출 사상 첫 9000억 불 돌파…올해 1조 달러 달성할 듯
  8. 8진주서 택시 화재…운전자 등 2명 화상
  9. 9[속보]피 토하는 아들 방치하고 사망보험 가입한 보험설계사 母 징역 3년
  10. 10[속보]‘엿새째 무소식’ 부캉이 진짜 떠났나…3일 최종판단
  1. 1서범수 의원, 농지 훼손·환경오염 막는 강화 법률 개정안 발의
  2. 2이 대통령 '순방 외교' 공방, '돼지 눈엔 돼지" 표현 논란도
  3. 3李 대통령 “다문화가정 지원, 문제 시정하는 게 차별 아냐”
  4. 4장동혁 “박근혜, ‘인재들로 총선 이기고 정권 탈환’ 당부”
  5. 5[속보] 국힘 장동혁, 李대통령에…“돼지 눈엔 돼지만 보이나”
  6. 6장동혁 “李대통령 ‘황제골프’ 수준 넘어 ‘민폐골프’”
  7. 7한미일 외교장관 “北 완전한 비핵화 위한 의지 재확인”
  8. 8李대통령 "다문화 지원 필요하나 역차별까지 정당화 안 돼"
  9. 9진성준 뒤늦게 美비자 발급, 野"한미동맹 균열 드러낸 외교 망신"
  10. 10“영도 절영초 통폐합 추진 중단하라”
  1. 1정부, “가덕도신공항 건설 대한 주민 의견 최대한 많이 들을 터”
  2. 2반도체 날개 달고 韓 수출 사상 첫 9000억 불 돌파…올해 1조 달러 달성할 듯
  3. 3[속보]‘엿새째 무소식’ 부캉이 진짜 떠났나…3일 최종판단
  4. 4오픈AI 샘 올트만 깜짝 방한…삼성 사장단에 AI 특강(종합)
  5. 5롯데렌탈 매각 거래종결, 1조3000억원가량 대금 확보
  6. 6이재용 일본 반도체 패키징 거점 방문, 日 소부장 협력 모색
  7. 7못 말리는 한국 제품 인기…연간 수출 1조 달러 달성 눈앞에(종합)
  8. 8은행 부실채권 1년만에 1조3000억 늘었다…8년6개월만에 최대
  9. 9동원개발, 협력사와 손잡고 ‘안전보건 상생’ 다짐
  10. 10국산 비만약 에페 공급가, 마운자로보다 40% 저렴
  1. 1고속도로 달리던 중 렌터카 핸들에서 뱀 출몰…소방 출동
  2. 2진주시, 70여 년 만에 보건소 단독 신청사 건립
  3. 3부산 울산 경남 오후부터 비…낮 최고 13~18도
  4. 4부산서 ‘불멍’ 즐기다 날벼락…일가족 2명 다쳐
  5. 5진주서 택시 화재…운전자 등 2명 화상
  6. 6[속보]피 토하는 아들 방치하고 사망보험 가입한 보험설계사 母 징역 3년
  7. 7부산 영도 조선소 러시아 어선 화재…소방대원 1명 부상
  8. 8[한 손 뉴스] 마르는 회야강에 낙동강 물 공급 검토…양산시 타당성 조사 착수
  9. 9밤부터 비 그치고 월요일 오전 맑아져…평년 기온 보일 듯
  10. 10[속보] 핼러윈 인파 혼잡에 6호선 이태원역 무정차 통과
  1. 1삼성, KIA 6-1 꺾고 2년 만에 한국시리즈 진출
  2. 2BNK, 여자농구 개막전 ‘디펜딩챔프’ KB 완파
  3. 3‘친정 팀 복귀’ 이동욱 감독, “기본기 다져 승리하는 팀으로 만들겠다”
  4. 4“AG 환희 잊고…리그 첫 경기부터 승수쌓기 총력”
  5. 5마침내…밀워키, 월드시리즈 첫 우승(종합)
  6. 6괜찮을까…모레노호, ‘96라인’·손흥민 모두 품었다
  7. 7여자프로농구 절반이 女감독
  8. 8롯데 수석코치 허문회, 2군 감독 박승민
  9. 9부산시대 2년차 읏맨 “홈팬 응원에 성적으로 보답”
  10. 10모레노, 은퇴소동 ‘96라인’ 달랜다…대표팀 내홍 풀까
우리은행
부산 야구장 미래는
“돔? 재건축? 미래가치 따져야” “전문가 주도적 역할 부여를”
부산 야구장 미래는
선수 공간까지 체험하는 돔투어…야구 테마 복합문화시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