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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메디클럽

[조황] 기습 한파에도 태종대 감성돔 입질 꾸준

  • 박춘식 낚시칼럼니스트
  •  |   입력 : 2023-12-20 18:13:46
  •  |   본지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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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물

전국을 강타한 한파로 낚시객의 발걸음이 주춤거렸다. 겨울이 되면 대부분 붕어 낚시꾼은 남쪽 지역의 유명 낚시터로 오는 경우가 많다. 지난주, 겨울 붕어 낚시터로 유명한 해남 좌일지에서 21~32㎝급 10여 마리씩 잡았다. 영암 학산천에서는 34~38㎝급 월척 2~4마리씩, 40㎝ 넘는 대물급도 낱마리씩 올라왔다. 미암수로에서도 30㎝ 전후로 10여 마리씩은 낚았다. 완도 완도호, 고흥권 대표주자 고흥호에서도 20~30㎝급 10여 마리씩 조과를 올렸다. 청도 자양지에서는 34~36㎝급 2~3마리씩 건졌다. 봉기지 내곡지 신촌지에선 24~30㎝급 5~15마리씩 잡았다.

■바다

전남 여수 금오도에서 잡힌 감성돔.
기습적인 한파가 맹위를 떨쳤다. 바다날씨도 급격히 나빠져 먼바다는 출조하지 못했고, 가까운 근해 위주로 출조가 이뤄졌다. 강원도 고성 공현진 앞바다 어구가자미낚시에서는 20~30㎝급으로 50~70마리씩 잡았다. 경북 포항 월포와 칠포권 갯바위와 방파제, 신항만 방파제에서는 30㎝ 전후 벵에돔 5~10마리씩 낚았으며, 30~45㎝급 감성돔도 2~4마리씩 잡았다. 포항권 전역에서는 열기·볼락으로 작은 쿨러 하나 정도는 어렵지 않게 채웠다. 감포권 갯바위와 방파제에서는 20~30㎝ 벵에돔 5~10마리씩 낚았다. 부쩍 씨알이 굵어진 40~50㎝급 감성돔도 낱마리씩 올라왔다. 장생포권 갯바위와 곳곳은 전어낚시로 북적거렸다.

부산 해운대 앞바다 근거리 열기낚시에서는 쏨팽이, 열기가 드문드문 올라왔다. 태종대권 좌대낚시터에서는 40㎝ 전후 감성돔이 2~4마리씩 올라왔다. 말쥐치를 비롯한 다양한 종류의 쥐치는 마릿수로 잡을 수 있었다. 이층바위 등 전통적인 감성돔낚시 포인트에서는 40㎝ 전후로 2~4마리씩 낚았다. 동삼중리 꽃가리 일대에서는 30㎝ 전후 감성돔 쥐치가 잘 올라왔다. 남형제섬 나무섬 부근에서는 긴꼬리벵에돔 부시리 방어가 마릿수로 올라와 손맛과 입맛을 만끽했다.

경남 욕지도 본섬 갯바위와 방파제낚시에서는 30~52㎝급 감성돔 2~4마리씩, 23~32㎝급 벵에돔 5~20마리씩 올라왔다. 문어낚시도 낱마리씩 꾸준했다. 대물급 감성돔 낚시의 메카로 알려진 추봉도와 용초도 죽도에서는 45~55㎝급 2~6마리씩 채비를 물었다. 홍도와 매물도 부근 타이라바낚시에서는 25~50㎝급 참돔 2~5마리씩 잡았다.

전남 여수권 갯바위낚시는 금오도와 안도 연도에서 40㎝ 전후의 감성돔 3~4마리씩 잡았다. 완도 대모도에서는 40㎝ 전후 감성돔 2~3마리씩, 청산도에서는 30~45㎝급 감성돔 2~4마리씩 낚았다. 완도권에서도 방어지깅낚시가 이뤄졌으며 미터급에 육박하는 놈을 척당 10~13마리씩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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