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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메디클럽

[조황] 깊은 바닷속 대물급 열기 묵직한 ‘손맛’

  • 박춘식 낚시칼럼니스트
  •  |   입력 : 2024-04-03 19:20:04
  •  |   본지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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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물

일교차가 몹시나 컸다. 바람도 많이 불어 낚시가 까다로웠다. 그 와중에도 청도권 붕어 조황이 단연 돋보였다. 신촌지와 명곡지에서는 20~28㎝급 3~6마리씩 낚았다. 내곡지와 동창천에서도 이따금 월척 소식이 들렸고, 22~28㎝급 3~5마리씩 올라왔다. 자양지와 신지에서는 34~37㎝ 대형급 월척이 1~3마리씩 잡혔다. 청도천에서는 34~36㎝ 대형급 월척 2~4마리씩, 23~28㎝급 1~3마리씩 낚았다.

■바다

부산권 심해 열기낚시 현장.
한 주 내내 바람 방향이 수시로 변하고 너울이 높아 먼바다 출조가 어려웠다. 주로 근거리 포인트 위주의 낚시에 아쉬워한 꾼이 많았다. 경북 포항권 선상낚시는 볼락, 열기 조황이 좋았다. 도다리와 참가자미낚시를 나선 꾼들은 30㎝ 전후 씨알로 20~40마리씩 잡았다. 감포권 갯바위와 방파제에서는 25㎝ 안팎 벵에돔이 낱마리씩 올라왔다. 씨알 좋은 숭어도 3~10마리씩, 형광등급이라 불리는 씨알 좋은 학꽁치도 20~50마리씩 잡았다.

읍천권 선상낚시에서는 열기와 우럭으로 작은 쿨러 하나 정도는 어렵지 않게 채웠다. 온산권 갯바위와 방파제에서는 형광등급 학꽁치 20~40마리씩 낚았다. 살찐 전어도 20~30마리씩 건졌다. 선상낚시에서는 30~50㎝급 감성돔이 낱마리씩 올라왔고, 20~40㎝급 전갱이도 30여 마리씩 잡혔다. 간절곶 앞바다 선상낚시에서도 20~40㎝급 전갱이가 마릿수로 올라왔다.

부산권에서는 심해 외줄낚시가 인기를 끌었다. 수심 120~150m에서 올라오는 홍감펭과 대물급 열기 손맛 소식에 많은 꾼이 관심을 가졌다. 먼바다에서 이뤄지는 만큼 기상예보에 특히 예민했지만, 날씨가 좋은 날 출조한 꾼들은 진한 손맛과 입맛을 즐겼다.

경남 거제 동부권과 남부권 갯바위 포인트 곳곳에서는 감성돔 입질이 꾸준했다. 특히 봄철 대물급 감성돔을 노리는 꾼들의 출조가 꾸준히 늘었다. 통영 국도 갯바위 낚시를 나선 꾼들은 50~60㎝급 참돔을 마릿수로 잡았다. 구을비도를 찾은 꾼들도 40~70㎝급 참돔 2~7마리씩 건졌다. 35~38㎝급 긴꼬리 벵에돔도 3~6마리씩 낚았다. 욕지도권 볼락낚시는 20~30㎝급 30~50마리씩 조과를 올렸다. 대송마을 갯바위 포인트를 찾은 꾼들은 45~58㎝급 감성돔 입질을 심심찮게 받을 수 있었다.

용초도와 한산도 갯바위에서도 45~53㎝급 감성돔 1~3마리씩 올라왔다. 한산도 내만권 포인트들과 구도 일원 포인트들에서도 35~45㎝급 감성돔 2~3마리씩 건졌다. 사량도와 풍화리 인근 포인트에서는 30~45㎝급 감성돔 5~15마리씩 쿨러를 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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