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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메디클럽

조금은 색다른 관점, 그림과 뮤지컬

  • 하송이 기자 songya@kookje.co.kr, 김미주 기자, 정인덕 기자
  •  |   입력 : 2024-06-12 19:19:33
  •  |   본지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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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일까지 미광화랑 리자 개인전
- 세계 원도심 찍은 알렉스김 전시
- 뮤지컬 ‘디어 에반 핸슨’ 내달 공연
- 클래식 음악동화 ‘마술피리 이야기’
리자 개인전 ‘우주의 조각’(왼쪽)과 구우희 미소의 ‘비가역’전. 각 사 제공
◇ 전시

▷리자 개인전 ‘우주의 조각’

부산 수영구 미광화랑에서 오는 22일까지 리자 작가 개인전이 열린다. 리자 작가는 홍익대 회화과를 졸업하고 중국 중앙미술학원 유화계 석사를 마쳤다. 최근 강원도 일대를 오가며 작업 중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제목에서 엿볼 수 있듯 우주에서 내려다본듯한 지구의 모습을 전시한다. 오래된 주택이 다닥다닥 붙어있는 구도심의 풍경부터 진달래 매화 등 주제는 익숙하지만 이를 색다른 시점에서 들여다봄으로서 또 다른 감각을 선사한다. 오일페인팅이 주는 따스함이 정겹다.

▷구우희 미소 기획전 ‘비가역’

부산 금정구 제이무브먼트 아트스페이스&갤러리에서는 다음 달 13일까지 열리는 전시 ‘비가역’에 나서는 작가 2명은 모두 몸을 소재로 한다. 하지만 그 방향성은 다르다. 구우희 작가는 뒤틀리고 쪼개진 육신을 들고나왔다. 그는 이를 제의적 형상으로 배치하는 설치 방식을 통해 죽음을 이야기한다면 미소 작가의 신체는 반대로 생명 혹은 삶과 연결되어 있다. 다치기 쉬운 피부는 흉터로 바뀌는 과정에서 그 주인공의 삶을 기록하는 역할을 한다. 15일 오후 2시에는 작가와의 대화가 마련된다. 사전 신청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전시와 작업세계에 관한 이야기가 오갈 예정이다.

▷알렉스김 사진전

2012년 내셔널 지오그래픽 인물부문 수상자이자 책 ‘아이처럼 행복하라’저자인 사진가 알렉스김 전시가 오는 23일까지 부산 동구 전시공간 낭만시간연구소에서 열린다. 낭만시간연구소 개관전이기도 한 이번 전시에서는 전 세계 도시의 모습을 만날 수 있다. 국내에서는 부산의 원도심이 대표로 나선다. 작가는 부산사람들에겐 지극히 익숙한 공간인 원도심을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본다. 원도심의 풍경과 해외 도시의 모습을 비교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 공연

▷뮤지컬 ‘디어 에반 핸슨’

뮤지컬 ‘디어 에반 핸슨’ 공연 장면. 에스앤코㈜ 제공
위로와 감동의 뮤지컬 ‘디어 에반 핸슨’의 부산 공연이 예매 오픈됐다. 브로드웨이 화제작인 ‘디어 에반 핸슨’은 다음 달 4일부터 21일까지 부산 남구 드림씨어터에서 공연된다. 사회 불안 장애를 앓는 고등학생 에반 핸슨은 치료 차원에서 자기 자신에게 편지를 쓴다. 어느 날 코너라는 학생에게 자신의 편지를 빼앗기는데, 얼마 후 코너가 죽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코너의 부모는 에반의 편지가 코너의 유서이며, 에반이 코너와 친한 친구라고 오해한다. 코너의 부모에게 에반은 그럴 듯한 거짓말을 늘어놓기 시작한다. 2015년 워싱턴D.C에서 초연된 후 2017년 토니어워즈 최우수작품상·극본상 등을 시작으로 권위 있는 시상식에서 48개 부문 노미네이트, 26개 부문을 석권했다. ‘라라랜드’ ‘위대한 쇼맨’ ‘알라딘’의 음악팀이자 브로드웨이 천재 듀오로 불리는 파섹 앤 폴(벤지 파섹과 저스틴 폴)이 작사·작곡을 맡았다. 4만2000~16만 원. 오는 16일까지 조기예매시 20%, 3~4인 20%, 중·고생 30% 할인 받을 수 있다.


◇ 음악

▷을숙도문화회관 호국보훈음악회

을숙도문화회관은 오는 20일 오후 5시 대공연장에서 ‘가수 진성과 함께하는 호국보훈음악회 Remember 영웅’을 무대에 올린다. 가수 진성과 소프라노 김시하 테너 이상훈 사물놀이 연희퍼포머그룹 처랏이 출연한다. 홍희철 을숙도문화회관장이 직접 지휘한다. 연주곡은 ▷멋으로 사는 세상 ▷전우야 잘자라 ▷멋진 사나이 ▷보릿고개 ▷안동역 ▷신모듬 등이다. 이번 공연에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민족과 나라를 지키기 위해 고통을 감내한 이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담았다. 보훈 가족을 초청하고, 53사단 군 부대 의장대를 섭외해 간단한 퍼포먼스도 선보일 예정이다. 연주가 진행될 때에는 한국전쟁 당시의 사진을 편집한 영상이 재생된다. 초등학생 이상 관람할 수 있다. 전석 초대. 문의 (051)220-5811~4

▷모차르트와 모짜렐라의 ‘마술피리’

오페라 ‘마술피리’가 어린이의 눈높이로 재탄생한다. 영도문화예술회관은 오는 15일 오후 2시 봉래홀에서 어린이를 위한 클래식 음악동화 ‘마술피리 이야기’를 무대에 올린다. 아름다운 선율을 들려주는 마술피리를 가진 모차르트와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려주는 우쿨렐레를 가진 모짜렐라가 주인공이다. 모짜렐라가 우쿨렐레를 잃어버리며 벌어지는 내용을 담았다. 공연 관계자는 “그랜드오페라단과 함께 어린이 관객들 눈높이에 맞게 모차르트의 유명 오페라 ‘마술피리’를 새롭게 제작했다. 어린이들이 쉽게 클래식에 입문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1만 원. 문의 (051)419-55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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