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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황] 벵에돔, 대전갱이…방어진 ‘소나기 입질’

  • 박춘식 낚시칼럼니스트
  •  |   입력 : 2024-07-24 19:13:32
  •  |   본지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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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물

장마가 길어지면서 중부·남부지방에 번갈아 많은 비가 내렸다. 김해 무송지로 출조한 꾼들은 22~28㎝급 붕어를 1~5마리씩 잡았다. 인근 청곡지에서도 22~27㎝급을 2~4마리씩 건졌다. 강서 송백수로에서는 간간이 월척이 모습을 드러냈다. 함안 광려천 양정보에서는 탁한 물속에서도 22~29㎝급 2~6마리씩이 올라왔다. 함안 군북수로에서는 21~31㎝급이 2~7마리씩 잡혔다. 의성권 조황이 좋았다. 개천지와 가음지에서는 탁한 물속에서도 22~32㎝급이 2~7마리씩 올라왔다.

■바다

동해남부권 벵에돔 조과.
장맛비에 바다 수온도 많이 떨어져 모든 어종의 입질이 까다로웠다. 경북 영덕과 포항권을 비롯한 동해 중부권 이북의 벵에돔 낚시도 잠깐 주춤거렸다. 다행스럽게 동해남부권 대전갱이 고등어 부시리 등 여름어종 낚시는 골라 낚는 재미가 쏠쏠했다. 울산 진하항에서 출조한 선상낚시배들은 쏟아지는 입질에 행복한 비명을 질렀다. 덤으로 벵에돔으로 살림망을 묵직하게 채우기도 했다.

울산 방어진 대왕암권 벵에돔 릴찌낚시에서는 마릿수 대폭발로 이어지는 조황을 이루기도 했다. 대전갱이까지 ‘소나기 입질쇼’를 해줘 많은 꾼이 마릿수 대성황을 이루었다. 울산 온산앞바다 전갱이배낚시에서도 굵은 씨알을 앞세워 인기몰이를 이어갔다.

부산 해운대 앞바다 선상낚시에서는 상사리급 참돔이 잦은 입질을 했다. 부시리 고등어 전갱이 등 회유성 어종들도 수시로 물고 늘어지는 바람에 재미있는 낚시를 즐겼다. 태종대권 갯바위 낚시터들에서는 씨알 좋은 벵에돔 입질이 활발했다. 상사리급 참돔, 굵은 씨알의 볼락까지 덤으로 잘 물었다. 생도권에서는 부시리 참돔 대전갱이 조황이 좋았다.

경남 거제 내만권 벵에돔낚시는 씨알과 마릿수가 꾸준했다. 동네 곳곳에 있는 방파제 낚시터들에 특히 많은 꾼이 몰렸다. 거제권 한치낚시는 큰 재미는 보지를 못했다. 통영 먼바다 한치낚시는 씨알과 마릿수 면에서 그나마 양호했다. 그러나 전체적인 씨알은 다소 아쉬웠다. 통영 국도 좌사리도 구을비도 욕지도의 긴꼬리벵에돔 낚시는 전반적으로 씨알이 좋았고, 입질도 활발했다. 사량도 굴어장, 삼천포권 선상낚시에서는 평균 500g 이상의 돌문어를 5~10마리씩, 척당 50~100마리씩 잡았다.

구을비도, 국도로 출조한 꾼들은 35~40㎝급 긴꼬리벵에돔을 2~5마리씩 잡았다. 매덤으로 30~50㎝급 참돔도 5~10마리씩 잡았다. 국도 갯바위 낚시에서는 45~57㎝급 돌돔이 2~5마리씩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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